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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리뷰/생활 속 정보

100년 전 3월 1일에는 ... 3.1절 태극기 게양

by 꼬곰주 2019.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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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3월 1일 - 3월의 첫 날이자 3.1절이다.

 3.1절이 무슨 날인지 모르는 한국인은 없으리라 생각한다.

 있다면 한국사람이 아닌걸로...


 오늘로부터 100년전, 1919년 3월 1일 정오, 민족대표 33인은 태화관에 모여 독립선언서를 낭독했고, 같은 시간 탑골공원에서는 학생과 시민들이 모여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뒤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 이후 1919년 5월까지 전국적으로 독립만세 운동이 확산되었다.


 지금은 태극기의 의미가 정치적으로 이상하게 사용되면서 평소에 보이는 태극기에 대한 이미지가 안좋아졌지만, 그래도 이런날은 태극기를 게양해야 하는 것이 맞다.


 

3.1절 태극기게양하는 법



3.1절 태극기 게양하는 법


 - 방법: 깃봉과 깃면사이를 떼지 않고 붙여단다.

 - 게양 위치: 밖에서 봤을 때 집 대문(각 세대의 난간)의 중앙이나 왼쪽 (자동차에도 왼쪽)

 - 게양시간: 오전 7시 - 오후 6시(동절기: 11월부터는 오후 5시까지만 게양)


* 참고 *

태극기 구입처: 지자체 민원실(시·군·구청 및 읍·면·동 주민센터 등), 인터넷 우체국, 인터넷 태극기 판매업체 등


* 행전안전부 에서 관련내용을 찾아보면 자료들이 나오긴하는데, 솔직히 찾기가 쉽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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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밖에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국군의 날 및 정부지정일 등 국경일과 기념일에도 같은 방식으로 국기를 게양하면 된다.


 참고로 현충일, 국장기간, 국민장 등의 조의를 표하는 날에는 깃면의 너비(세로)만큼 내려달아야 한다. 그만큼 못 내려다는 상황이면 최대한 아래쪽으로 달아야 한다고 한다.


 밖에서 봤을 때 왼쪽에 게양하는 거라는데, 왜 아파트에 있는 국기봉을 다는 공간은 밖에서 봤을 때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는걸까? 어쩔 수 없이 오른쪽에 달았다. 구조상 어쩔 수 없으면 거기에 다는 거라고 한다.





 꼭 이런날에는 아파트 한 동에 몇 집이나 태극기를 게양했나가 기사로 뜨던데.. 아마 오늘도 그러지 않을까 생각된다.





 미세먼지가 너무 심해서 태극기를 게양하려고 문을 살짝 열었는데, 역시 공기청정기의 측정 수치가 쭈욱 올라가는 걸 볼 수 있었다.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에 태극기가 나부낀다. 100년전에는 탄압당하며 들었던 이 태극기지만, 지금은 탄압도 없고, 오히려 달으라고 권장하고 이슈를 만드는데도 점점 게양하지 않는 집들이 늘어나는 씁쓸한 현실이다.


 나 어릴때는 그래도 절반 이상의 집에서 태극기가 휘날렸던 것 같은데, 어쩌다 이렇게 까지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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