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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충청도

[충청남도 당진시] 당진 한적한 작은 카페 '커피 & 정원'

by 꼬곰주 2018.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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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을 보기 위해 3년째 찾고 있는 당진시~
첫해인 2016년엔 카페는 안 들리고 그냥 벚꽃만 보고 밥만 먹고 돌아왔고,
2017년에는 아미 미술관과 벚꽃길은 대성공~ 그 후에 들린 카페는 내 취향이 아니어서 실패;
이번 해인 2018년에는 벚꽃이 피지 않아서 꽃 구경 자체를 실패하고..
여기까지 나온 게 억울해서 엄청 열심히 검색해서 카페를 찾아갔다.





신성대학교 근처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카페다. 한적한 길가에 있다.
당진 시내엔 카페가 많은 것 같은데, 이 주변으로는 카페가 거의 없다.



당진 카페 '커피&정원'



검색했을 때 내부 사진의 느낌과 다른 건물 외부를 보고 순간 잘못 왔나 긴장했지만, 여기가 맞았다. ㅎ
평일이라 그랬는지 주차장이 한적해서 좋았다.

주차장 쪽에서 보면 이 카페의 진짜 모습이 잘 안 보인다. 
커피 & 정원이라는 이름에 맞게 이곳은 정원이 포인트다. 
내부도 예쁘게 잘 꾸며놓으셨다.





*커피 & 정원*
운영시간: 오전 10시 - 오후 10시

인스타그램 @ grandma_coffeegarden

내가 찾아갔을 때만 해도 검색이 잘 안되고, 블로그나 인스타 글도 많이 없었는데, 
요샌 이곳 관련 글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3개월 만에 정말 많은 변화가 ㅎㅎ






총 2층으로 된 카페로, 1층에서 주문 후 2층으로 올라갔다. 
1층도 괜찮았는데, 어떤 작업 중 이신 것 같아서 방해가 되지 않게 허락하에, 이곳 사진은 아주 조금만 찍었다.




곳곳이 식물들과 신경 쓰신 듯한 소품들로 꾸며져 있다.



커피&정원 가격(메뉴)



아메리카노 (hot/3,000원), 아이스 아메리카노(3,500원), 그릴드 치즈 샌드위치(5,000원) 주문
가격이 착하다. 여 사장님께서 거의 혼자 음료와 디저트를 만드시는 것 같았다. 참고로 편안하게 대해주시고, 정말 친절하시다. ^^



당진 카페 '커피 & 정원' 2층



1층과 마찬가지로 2층도 큰 창문들이 많다. 대부분이 창가 자리이고, 





단체로 왔을 때 앉을 수 있는 자리도 있다. 
게다가 안쪽으로 더 가보면




독립된 공간이 방처럼 꾸며져 있어 더 조용하게 이용 가능하다.





의자, 테이블, 소품 등을 보니 세심하게 곳곳을 꾸며놓으셨다는 게 느껴졌다.





약간 흐린 날씨여서 사진이; 좀 슬프다.





검은색, 하얀색, 회색으로 전체적인 가구와 벽면의 색상을 통일하셨고,
소품들로 포인트를~







그냥 장식 전구인 줄 알았는데, 전선이 연결돼 있었다. 밤에는 불이 들어오나 보다.






2층 창문으로 내려다 본 정원~
당진은 다른 곳 보다 꽃들이 늦게 피어서, 아직 정원이 파릇파릇 하진 않았다.





아직 나뭇가지만 앙상하고, 풀들이 올라오기 전이었는데도 잘 가꿔져 있다는 게 느껴졌다. 
우리가 간 날에도 계속 정원을 가꾸고 계셨다.
너무 이른 계절에 온 것이 아쉬울 뿐ㅠㅠ...



아메리카노(hot/ice), 그릴드 치즈 샌드위치



카페 구석구석을 구경하고, 창가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쐬며 한가롭게 기다림~

단체 손님들과 우연찮게 겹쳐서 우리가 주문한 음료와 샌드위치는 좀 늦게 나왔다.
사장님께서 많이 기다렸다면서 딸기 스무디 한 컵을 서비스로 주셨다. ^^





딸기 스무디도 살짝 새콤하고 달콤해서 맛있었음





산미가 없는 일반적인 맛의 아메리카노였고, 연한 편이었다.
난 뜨거운 것보단 아이스가 더 맛있었다.



그릴드 치즈 샌드위치




잘게 잘라진 토마토와 치즈, 햄이 들어간 샌드위치-
육질이 느껴지는 씹히는 맛이 좋았던 햄, 토마토가 들어가 있어서 맛있었다.







4월 초의 사진인데, 한 주만 더 늦게 왔어도 더 예뻤을 것 같다. 

길 가다가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위치이지만, 날 좋을 때 이곳 주변을 지나는 길이라면 한번 들러봐도 괜찮을 곳~
왠지 정감이 가고, 내 마음엔 괜찮았던 곳 ^^
당진에 숨겨진 작은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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