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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서울(종로,중구,용산)

[서울시 중구] 서울역 빈티지 카페 '카페문'

by 꼬곰주 2018.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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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에 방문했고, 2018년이 시작되고서야 쓰는 방문기
그 사이 없어졌다고 함; ㅎ
그래도 그냥 일상의 기억으로 남기기 위해 쓴다.





서울역에서 조금 걸어가면 있는 염천교 수제화 거리(염천교 사거리)에 위치했던 작은 카페다.





원래는 수제화 가게였는데, 카페로 바뀐 것이다. 자칫 잘못하면 스쳐 지나갈 수 있는 그런 생김새



카페문 1층





들어가면 카운터와 함께 바 형식의 자리들이 보인다. 
작고, 좁고 긴 형식의 건물이라 1층은 조리를 위한 공간 때문에 앉을 자리가 마땅치 않다. 
2층으로 된 카페이니 좀 더 긴 시간 이곳을 즐기고 싶다면 주문 후 2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카페 문 가격(메뉴)



손 커피(핸드 드립) 4,500원
미숫가루 5,000원





디저트로 오렌지 바닐라 케이크 4,000원
오늘의 코블러(블루베리, 라즈베리/범산목장 유기농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함께 나옴) 6,000원
*코블러는 쿠키 같은 것과 함께 과일 으깬 것이 함께 구워진 그런 디저트*





주문 후 2층으로 올라갔다. 






2층으로 가는 길 벽면에는 방문한 사람들의 메모가 한가득 붙어 있었다.



카페문 2층



꼭 옛 다방이나 기차역의 대합실 같은 느낌의 공간이었다.





앞뒤로 큰 창이 있어서 빛이 잘 들어와 너무 칙칙해 보이지는 않았다.






오픈된 곳에 세면대를 설치해놨고, 돌멩이가 비누 받침대 역할을 하고 있었다.






책걸상, 빈티지한 소품들로 꾸며놓았고, 소소하게 읽을 수 있는 책도 마련돼 있었다.



손 커피(핸드드립), 미숫가루, 오렌지 바닐라 케이크




미숫가루를 섞어 먹으라며 꽂혀있는 미니 거품기가 인상적이었다.
고소한 맛의 미숫가루였다.





커피는 산도 없는 무난한 맛~







상큼한 오렌지 향이 나는 달달한 밀도 있는 케이크였다. 
위에 바닐라 빈이 얹어져있었는데, 바닐라 향이 강하게 나진 않았다.



코블러




코블러에 얹어진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부드러운 우유 향이 가득한 아이스크림이었고, 





코블러에는 부서진 쿠키 같은 것이 블루베리와 라즈베리의 잼 같은 것이 어우러져 있었다.
코블러만 먹으면 많이 단맛이었을 텐데,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으니 단맛이 살짝 중화되는 느낌이었다.





지금은 없어진 카페- 카페 문 
작지만 독특한 느낌의 빈티지 카페였다.
쌀쌀할 때, 사람이 없던 한적한 시간에 가서 더 조용한 분위기가 좋았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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