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동에 맛있는 중국집이 있다고 해서 친구와 함께 찾아간 '츠판러마'
역에서는 좀 안쪽 길에 있다. 공릉 철길 공원을 따라가다가 동네 안쪽으로 들어가는 게 더 찾기 쉬울 듯
'츠판러마'라는 중국어는 '식사하셨습니까?'라는 일반적인 인사말이라고 한다.
일반적인 중국집과는 다른 깔끔한 인테리어의 가게이고, 겉에서 보는 것보단 가게 내부는 그리 크지 않다.
츠판러마 영업시간
*츠판러마 영업시간*
오전 11시 50분 - 오후 10시
(재료 준비 시간: 오후 3시 30분 - 오후 5시 30분)
혼자와서도 부담스럽지 않게 앉을 수 있는 자리도 있는데, 여기가 가장 예쁜 자리 같다. ㅎ
동파육도 있다.
츠판러마 가격(메뉴)
츠판러마 짬뽕(6,500원), 철판 해물볶음밥(9,000원) 주문
처음엔 츠판러마 짜장을 시켰다가 밖에 짬뽕 잘하는 집이라는 문구를 뒤늦게 보고 짬뽕으로 바꿔서 주문했다. ㅎ
츠판러마 식전 수프(옥수수 수프)
기본적으로 식전 수프를 주신다.
옥수수 수프인데, 일반적인 수프와 다르게 갈아진 통조림 옥수수가 들어있다.
달달한 맛과 함께 옥수수 향이 나고, 끝 맛에 후추 맛이 살짝 감돈다.
통조림 옥수수가 갈아져 들어간 수프~ 독특했다.
철판 해물볶음밥, 츠판러마 짬뽕
불향 나는 깔끔하면서도 목에서 얼큰함이 느껴지는 매콤한 국물~!
게다가 배추, 청경채와 같은 채소를 비롯해서 해물 건더기의 상태와 식감이 좋았으며, 양도 푸짐했다.
면이 쫄깃하면서 국물과 잘 어우러졌는데, 다른 집과 비교해 면이 살짝 다른듯한 느낌이었다.
더 좋았던 건 음식 중 가장 짠 음식이라고 알려져 있는 짬뽕이 짜지 않았다!!!
음식을 다 먹고 난 후에도 물을 계속 찾지 않았다.
철판 해물볶음밥
철판 해물볶음밥과 함께 나온 계란 국물인 듯한 국물~ 짜지 않고 심심하니 볶음밥이랑 먹기 좋았다.
철판 해물볶음밥은 한눈에 보기에도 해산물이 건더기가 많이 들어있었다.
들어있는 재료들의 상태가 괜찮았다.
식감이 탱글하고, 오징어나 주꾸미 같은 것들도 질기지 않고 연하게 잘 조리되어 있었다.
철판의 강한 불에서 볶이면서 눌린 듯 튀겨진 듯한 살짝 바삭한 밥알이어서 더 마음에 들었다.
짜지 않고, 살~짝 매콤하면서도 독특한 향이 느껴졌다.
철판 해물볶음밥도 그렇고 짬뽕도 그렇고, 수프나 곁들임 국물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짜지 않은 집이었다. 짬뽕이 짜지 않다니!!
요리의 맛은 맛대로 유지하면서 들어간 재료들이 신선하고, 짜지 않은 중국음식이라 더 인상 깊었던 집^^
마음에 드는 공릉동의 맛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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