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쌍문동] 방학사거리의 작은 카페 '미러볼 커피'

내가 지금 사는 곳과는 많이 멀어서 이 동네까지 간 김에 되도록 다 돌아보려는 심산으로

'곰파곰파의 뜨라또리아→김화자카페→미러볼커피'로 이어진 여정

창동역과 방학역의 중간, 그리고 마을 안쪽에 있는... 
방학사거리나 평화 도봉공원에서 그나마 가까운 곳에 있다.

그 사이 밤이 되었고, 초행길에, 마을 깊숙하게 들어가야 해서 긴장감이 다른 때 보다 높아졌는데, 
비까지 내려서 더더욱 가는 길이 더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작은 동네 카페다. 친구는 어쩜 이런 곳을 잘 찾는지 항상 따라가면서 신기할 뿐 ^^

*미러볼 커피 영업시간 및 휴무일*
오전 11시 ~ 오후 10시 30분
휴무일: 화요일
인스타 @mirrorballcoffee

미러볼 커피 가격(메뉴)

'미러볼 커피'는 노 머신 카페다. 에스프레소 기계 없이 내리는 
드립 커피, 더치커피, 아인슈페너 커피가 있고, 라떼류가 있다.

김화자에서 커피를 마신 터라 커피를 또 먹고 싶진 않았는데, 그나마 더치커피가 있어서 
더치 아메리카노(아이스/4,000원), 더치라떼(아이스4,500원)로 주문할 수 있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아님 신경이 예민한 때라 그런지 
커피를 하루에 두 잔 이상을 마시면 잠도 못 자고 속이 쓰려진다.
되도록 커피는 하루에 한 잔만 하려는 다짐을...

카페 이름의 미러볼이 천장에 달려있는데, 천천히 반짝반짝 돌아간다. 
막.. 화려하게 번쩍거리진 않으니 오해하진 말길 ㅎㅎㅎ

더치커피 기구와 레고 등으로 카운터가 꾸며져 있고, 그냥 작은 공방 같은 분위기 이다.

더치 라떼(아이스), 더치커피(아이스)

더치커피(아이스)

고소한 맛의 더치 아이스커피

더치 라떼(아이스)

더치 라떼는 진한 라떼맛이 났다. ㅎㅎ

아기자기함을 기대하고 가면 안 되고, 그냥 조용히 혼자 커피 하기 좋은 동네의 작은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