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1년 전 이야기~
상계역에서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루돌프 커피랩'
이때만 해도 생긴지 얼마 안 된 곳이었는데, 지금은 1년이 넘은 곳이 되었다. ㅎ
찾아보니 다행히 아직도 운영 중이다.
블로그 http://blog.naver.com/woody_321
인스타 http://@rudolph_coffee_lab
구매 http://storefarm.naver.com/rudolphcoffee
11월 중순이 넘었기에 쌀쌀한 날씨때문에 겨울 코트를 입고 찾아갔던 기억이 난다.

루돌프 커피랩
주택가 속에 작게 자리하고 있는 카페다.
지금은 구조가 살짝 바뀌었을 수도..


직접 로스팅한 원두와 콜드 블루가 대표적인 메뉴
최근 다른 분들의 포스팅을 보니 핸드드립 커피도 맛볼 수 있다고 한다.



심플하게 꾸며진 곳인데, 작고 아담한 공간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테이블은 1개 정도~
유동인구도 많지 않은 곳이고, 거의 온라인 판매를 주로 하시기 때문이라고..

친구가 더치커피 원액을 주문해서 포장되는 사이, 살짝 쉬어갈 생각으로 자리에 앉았다.
(이 날 좀 일이 많아서 살짝 피곤...ㅎㅎ)


젊은 여 사장님이셨는데, 엄청 친절하시고 다정다감하셨다.
덕분에 쌀쌀해서 피곤했던 몸과 마음이 사르르~~^^

루돌프커피랩 '블렌딩 더치커피'
한 적한 골목까지 찾아와줘서 고맙다며 도란도란 얘기를 하던 중 블렌딩 더치커피 한 잔씩 과 함께 먹을 수 있는 과자까지 주셔서 완전 기분 좋아졌다.
취향에 맞게 연하게 타주셨는데, 신맛이 없고, 곡물 차같이 고소한 맛이 났다.

에디오피아/브라질 산토스/블렌딩 커피(좌측부터)
맛을 비교해 보라며 에디오피아와 브라질 산토스도 조금씩 주셔서
각 원산지별 커피의 특징적인 맛을 비교해볼 수 있는 기회까지 덤으로 얻었다. ㅎㅎ
에티오피아는 신맛이 살짝 느껴지면서 과일향도 향긋하게 살짝 있는 개성 있는 맛이었고,
브라질 산토스는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느껴졌다.

다음 여정을 위해 나서는데, 이것저것 티백까지 챙겨주셔서 예상치 못한 선물까지 받아왔다.
블로그로 최근 근황을 보니 플리 마켓도 나가시고, 활발히 활동하시는 것 같다.
분위기도 편하고 커피 맛도 좋았던 상계역 근방의 '루돌프 커피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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