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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나들이/국내나들이

[강원도 속초시] 대포항 간식투어 '소라 엄마 튀김/대게 빵/베이비 크랩(작은 게 튀김)'

by 꼬곰주 2017.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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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19일 속초의 대포항 방문 이야기~





2017년 초(2월)에 먹었던 튀김과 대게 빵을 보더니 자기도 대게 빵 먹고 싶다는 지인과 함께 

또 튀김과 대게 빵, 그리고 그때 먹어보고 싶어서 눈독 들이던 작은 게 튀김을 먹으러 또 간식 여행을 갔다.






외옹치항 옆의 길을 따라가며 바닷소리를 들으며 대포항으로 갔다. 
7-8월 비가 많이 내려서 이때도 날이 흐렸고, 8월 15일이 지나면서 더위가 많이 꺾여서 
선선하니 걸을 만 했다.






연휴에 휴가철도 모두 지난 때의 대포항의 모습은 한가로웠다.
여름 한창 휴가철이 절정일 때 어떤 분이 튀김과 새우강정을 주셨던 적이 있는데, 
바삭하고 맛있어서 어디서 파는 것인지 궁금증이 폭발하면서 튀김에 대한 식욕도 다시 생기기 시작했다.


새우 강정은 중앙시장에서 많이 파는 것을 많이 봤기 때문에 아마도 두 개 모두 중앙시장 표인가 추정하지만... 

중앙시장까진 찾아가기 귀찮고, 분명 예전에 먹어봤을 땐 다른 곳과 똑같았던 것 같았는데, 다시 한번 확인하는 차원에서 '소라 엄마 튀김' 다시 도전!



대포항 소라 엄마 튀김



대포항에 사람이 없던 때였기 때문에 줄을 서지 않고 바로 주문할 수 있었다. 
위치는 눈에 잘 띄기 때문에 별도로 표시 안 해도 누구든 찾아갈 수 있음 ㅎㅎㅎ



소라 엄마 튀김 가격




왕새우 2마리 주문(3,000원)






튀김 앞에 튀김들이 가득 쌓여 있어서 모형 인가해서 자세히 봤는데, 진짜였다~
대게 맛살도 먹음직해 보였는데, 이날은 튀김만 사기로 했다.





주문한 튀김이 나오길 기다리면서 쌓여 있는 튀김들을 더 자세히 보니 까만 먼지가 가득..;;;
혹시나 이걸 다시 튀겨주지 않을까 하는 걱정스러운 마음에 자세히 봤는데, 



소라엄마 튀김


다행히도 뒤에서 직접 튀김옷을 입혀서 튀기고 계셨고, 
그 튀김 기름을 살짝 빼서 바로 종이컵이나 포장용 봉투에 담아서 주셨다.
앞에 쌓여 있던 튀김들은 전시용인 듯...이라고 이날은 생각하고 넘어갔다. 

다른 튀김 집과 다른 점!
다른 튀김집은 박스에 들어있는 이미 튀겨진 튀김들을 꺼내서 다시 튀겨서 내주는 것(직접 봤음)이고, 
'소라 엄마 튀김'은 직접 튀김옷을 입혀서 튀긴다는 사실~
예전에는 모르겠으나 유심히 본 이날은 직접 튀긴 튀김인지 아닌지가 판가름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맛과 바삭함 등에서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






전에 보고 먹고 싶다고 기억하고 있다가 작정하고 산 베이비 크랩(5,000원)



대포항의 '울진 대게 빵'





내 글 보고 대게 빵 먹고 싶다는 지인의 간절한 바람으로
호두 베리(슈크림) 대게 빵(2,000원) 1개 구매ㅎㅎㅎ





그리하여 모아진 대포항 간식들과 대포항에 있는 작은 마트에서 맥주를 사들고,
대포항 벤치를 찾아 앉았다.



베이비 크랩(미니게 튀김)과 호가든



바다를 보면서 먹기 시작~^^






엄청난 특별한 맛은 없었지만 바삭함은 있었던 베이비 크랩~
맥주와 함께 아작아작 바삭바삭 먹기 좋았던 안주였다.



소라 엄마 튀김(왕새우 튀김)



그다음으로 먹은 소라 엄마네 왕새우 튀김~
전에도 사람이 별로 없었던 대포항에 와서 왕새우 튀김을 먹어봤는데, 기름 쩐내(산화된 냄새)가 났었다. 
소라 엄마 튀김은 바로 튀김옷을 입혀 바로 튀겨진 튀김이었고, 확실히 바삭하고 기름 쩐내 없이 맛있었다.
그동안 대포항 튀김은 그 집이 그 집이라며 덮어놓고 판단했던 자신을 반성함.. ㅎㅎ;;



호두 베리(슈크림) 대게 빵


음.. 대게가 정말 들어있다는데, 다시 음미해봐도 나에겐 대게 맛이 잘 느껴지지 않았지만, 
크림이 들어있어서 맛있었던 대게 빵

소라엄마 튀김은 왜 다른 곳과 다른지 알게 됐던 대포항 간식체험의 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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