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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강원도

[강원도 속초시] 대포항의 먹거리(간식) '새우튀김&대게 빵'

by 꼬곰주 2017.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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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항에 가면 회는 기본이고 그 이외에도 다른 먹거리들도 꽤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튀김, 그리고 오징어순대/아바이순대다.

오징어 순대는 가끔 씩 생각나서 사먹곤 한다.

그런데 튀김은 초반에만 조금 먹고 지금은 거의 안 먹는다.




거의 대부분의 튀김 가게들이 한 건물에 모여 있어서 찾기는 어렵지 않다. 
유독 방송에 많이 나오고, 사람들이 줄 서서 먹던 '소라 엄마네'라는 튀김집이 있는데, 
한때 많이 먹던 사람으로서는 특별히 다른 점을 도통 알 수가 없어서 
그 후부터는 튀기는 기름이 깨끗해 보이는 곳을 눈으로 보고 결정해서 간다.



속초 튀김골목


근데, 돌아다녀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모든 튀김 집의 튀김 모양이 모두 똑같고, 가격도 똑같아서 다 비슷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ㅎㅎㅎ 평일, 비수기에 갔더니 문 닫은 집들도 꽤 있었다. 
어쩔 수 없이 기름이고 뭐고... 문 연 집 중에 느낌이 괜찮았던 곳으로 갔다. ㅎㅎㅎㅎ

*대포항 새우튀김 가격*
작은 새우는 10마리 5,000원, 
왕새우  2마리 3,000원, 
순살 새우 4마리 5,000원

순살 새우를 제외하고 모든 새우튀김은 머리까지 통째로 튀기기 때문에 
솔직히 작은 새우는 머리때면 먹을 것이 없다. 
순살 새우나 왕새우 추천~!

함께 구경한 친구가 대포항이 처음이라 하여, 맛만 볼 생각으로 왕새우 2마리(3,000원)을 시켰다.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예전보다 더 많아진 튀김 종류들~
작은 게를 통째로 튀겨놓은 것도 있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작은 게니까! 
나중에 튀김을 또 먹으러 온다면, 그걸 먹어보기로... ㅎ


예전 어떤 가게의 사장님께서 해주신 말씀에 의하면~ 오징어순대(7,000원)는 튀김집이고, 음식점이고 모두 같은 공장에서 만들어진 것을 때 와서 판매한다고 한다.
그래서 모양도 맛도 모두 똑같으니 어느 집에서 먹어도 똑같다고 ㅎㅎㅎ
가끔 속초 시내의 마트에 가면 냉동된 오징어순대와 아바이 순대를 파는 걸 보게 되는데, 
먹고 싶을 땐 그걸 사 먹는 게 가장 저렴할 수도 있다.
속초 내 식당이나 대포항에서 오징어순대를 시키면, 잘라진 순대에 계란 물을 입혀 팬에 구워주거나 그냥 잘라진 순대를 팬에 구워 겉을 조금 바삭? 하게 만들어준다. 

암튼 튀김 모양, 색, 크기가 모두 비슷한 것도 그런 맥락으로 생각되는 것은 그냥 내... 선입견인가..
암튼 튀김이라는 것 자체가 다 거기서 거기 ㅎ 
재료와 튀기는 기름의 신선도가 차이 나면 맛도 덩달아 좋아지기야 하겠지만~~~
(고급 일식집은 바삭함과 맛이 다르니 그런 곳은 제외) 



대포항 왕새우 튀김



2명이 갔기 때문에 1인 1새우로 종이컵에 담아주셨다.





2월에 간 대포항이었기에 쌀쌀한 날씨에 뜨끈한 튀김 냄새가 나서 식욕 증가
얼핏 보면 정말 커 보인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꼬리부터 머리의 새우 입까지 모두 튀겨진 것이라서 딱 한~두입에 먹을 만한 크기가 된다.





물론 난 머리도 먹는다. 꼬리만 안 먹는다 먹어도 되는 것인지 먹으면 안 되는 것인지 모르지만
새우 머리의 바삭거림을 즐긴다. 급하게 먹으면 입안에 상처는 덤이라 조심조심 잘 씹어 먹는다. 
내 치아가 씹는 기능을 잘 할 수 있을 때까지는 먹으려고 한다. ㅎㅎㅎ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는 "튀김"
어릴 적엔 정말 귀한 튀김 중 하나가 바로 이 '새우튀김' 이었는데, 
동남아시아에서 새우를 많이 수입하기 시작하면서 그때보단 보편적인 식재료가 되어버렸다.

대포항의 새우튀김은~~~ 두두두두두두두두두
새우 자체가 가지고 있는 감칠맛과 짭조름한 맛이 나는 흔히 아는 새우튀김 맛이다. 
이 글을 보면서 생각나는 그 맛! 바로 그 맛의 새우튀김이다. ㅎ
단, 기름에 전 냄새가 살짝 난다. 
한번 튀겨놓은 튀김들을 전시해 뒀다가 주문하면 다시 한번 튀겨주기 때문에 당연히 날 수밖에 없는 냄새다.
그래서 다들 많이 못 먹는다.
처음 온 관광객들이 싸다고 생각하고 놀러 온 흥에 겨워 5,000 - 10,000원어치 씩 튀김을 사서 한두 개 먹고는 나머지는 다 버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기름에 튀긴 것이라, 많이 먹으면 느끼한 건 당연한 것이지만, 
기름에 전 냄새도 같이 나고, 기름을 잘 빼놓았다가 다시 튀긴 것도 아니기 때문에 기름을 머금고 있는 양도 상당히 많아서 더 많은 느끼함이 몰려온다. 

그래도 대포항에 왔으니 그 유명하다는 새우튀김을 먹어보고 싶다면

*대포항 새우튀김 맛있게 먹는 팁* 

1. 순살이나 왕새우 튀김을 먹어라.
2. 처음엔 맛을 본다는 느낌으로 1인당 1개씩만 사서 먹어라.
4. 자기가 생각했던 것보다 맛있고, 계속 생각나는 맛이고, 자기 입맛에 맞다 생각하면 
그땐 양껏 사 먹어라.

*참고로 빈속엔 먹지 말아라. 잘못하다가 두통 발생;



대포항 '울진 대게 빵'



속초에서 또 유명한 건 대게이다. 대게 하면 영덕을 떠올리지만 대게가 잡히는 바다에는 지역 경계가 없기 때문에, 겨울 대게 철이 오면 맛있는 대게를 속초에서도 먹을 수 있다. 

그래서 생긴 것 같은 대게 빵~
근데 속초 대게 빵이 아니라 '울진' 대게 빵이다. ㅎㅎㅎ 대포항 개발 후 입접한 곳인데, 새로 생긴 후로 먹어본 적 없다가 친구와 함께 온 기념으로 그동안 궁금했던 것을 먹어봤다.

대게 빵에는 대게가 들어있다고 한다. 오~ 기대





대게 빵은 이름에 맞게 대게 모양으로 잘 만들어져 있다. 





가격을 미처 찍지 못했는데, 

종류는 2가지로 
블루베리 대게 빵 2,000원
호두 대게 빵 1,500원



호두 울진 대게 빵(1,500원)



붕어*만코 같은 크기의 빵이다. 






빵 전체적으로 호두 조각들이 들어있고, 가운데 배 부분에는 단팥이 들어있다. 
심심치 않게 씹히는 호두와 적지만은 않았던 배 부분의 단팥
같이 먹은 친구는 대게 맛이 난다고 했는데, 난 배가 불러서 그런 건지 미각이 원래 둔한 건지 
대게 맛이 잘 느껴지지 않았다.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대게 빵이었다.

대게는 그냥 겨울에 속초 중앙시장에 가서 한 바구니 산 다음에 찜 솥에 쪄 먹는 걸로~ ㅎㅎ

식사 후에 가서 비록 회는 못 먹었지만, 이런저런 주전부리를 먹으며 돌아다녔던 대포항~

며칠 후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불야성이 될 그곳-


나도 또 간다. 대포항으로~~~ 이번에 가면 작은 게 튀김을 맛보기로 계획을 세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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