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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서울(은평,마포,서대문)

[마포구 염리동] 우유음료 카페 '비단 우유차'

by 꼬곰주 2017.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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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역에서 돌아본 코스 중 한 곳

점심: 디쉬(Dish)

http://ggogomzoo.tistory.com/283



식후 음료(커피/차): 커피향 깊은 그 한옥

http://ggogomzoo.tistory.com/284



마지막: 비단 우유차





대흥역과 가깝고 큰 길 따라 가다가 살짝 골목으로 들어가야 한다.





간판도 작고, 옛날 작은 가정집 같은 외관과.. 옆의 학원 간판이 더 톡 튀어서 
그냥 지나칠 수 있으니 주의 ~ㅎ

약간 옛날 집들 중 일본 느낌이 살짝 섞인 집 같았다.





지역 농산물로, 첨가물을 넣지 않고 만드는 우유차들이 파는 곳이다. 
우유차는 말 그대로 우유를 기본으로 해서 쑥(정읍산), 팥(정읍산), 홍차, 호지차 등과 섞어서 

하루 숙성시킨 음료들이다. 
이 카페는 오픈한지 얼마 안 된 곳이라 한다.



비단 우유차 가격(메뉴)



*비단 우유차 영업시간*
월-토: 오전 11시 - 오후 9시
휴무일: 일요일

건물 외관에 메뉴판이 붙어 있는데, 
크기도 작고, 글씨도 정말 작아서 가까이, 아주 천천히 본 후에야 뭐가 있는지 알 수 있다.
밖에서도 볼 수 있으니 안에서 시간에 쫓겨 고르느라 아무거나 집지 않아도 되는 장점은 있다. 
나 같은 경우 앞/뒤에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고, 카운터에서 날 기다리는 분이 계시면
마음이 급해지고 압박감도 느껴서, 잘 보지도 않고 막 시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찬찬히 메뉴 볼 수 있는 곳이 좋다. ㅎㅎ
(근데... 저 메뉴판은 너무 작.. 다...;; 시력이 안 좋아서 눈앞 10cm로 가까이 봄; 노안이 온 것일수도...)






들어가자마자 문 옆에 보이는 우유음료 냉장고~ ㅎㅎㅎ
분위기가 앤티크이다 보니 냉장고도 아주 옛날 시골에서 볼 수 있었던 음료 냉장고였다. 
(지금도 종종 어디선가 볼 수 있긴 하지만^^)
이곳 분위기랑 제일 잘 어울리는 아이템인 듯 ㅋ

병(500ml)에 들은 음료(6,000원)로도 사갈 수 있는데, 냉장고에 있는 수량과 종류만 구매 가능하다. 
우리가 갔을 땐 종류가 2가지 밖에 없었고, 그것도 몇 병 없었다. 
신선도 때문에 많이 만들어 놓지 않으신다고~

대신 테이크 아웃할 수 있는 1잔씩(3,800원-4,000원)은 아무거나 다 가능하다고 한다. 








호지티 잎도 판매 중이라고 들은 듯-
호지티는 녹차를 볶아서 만든 차로 쓴맛이나 떫은 맛이 없는 고소한 차이다. 


전에 스타*스에서 먹은 기억이 있는데, 그냥 홍차 느낌 ㅎ
부드러운 맛을 내는 홍차인가 보다.






국산 무화과 양갱(1,800원)도 판매 중
이곳에서 직접 만드는 것은 아니고, 지역 농산물로 직접 만드시는 분께 주문해서 가져온다고 한다.






가게가 작은 편이라 많은 사람들이 들어갈 수 있는 카페는 아니고, 
한두 명이 와서 살짝 쉬어가는 것이 좋을 법한 분위기이다. 



비단 우유차 '오리지널'



*오리지널 우유차(3,800원)*
우유(국산), 아카시아꿀(국산), 유기농 생강(국산), 유기농 원당(콜롬비아), 
아쌈티(인도), 카다멈(과테말라), 계피(베트남)

연한 짜이 맛이다. 일반적인 카페에서 파는 밀크티보다 부드럽고(순하고), 덜 달고, 가벼운 느낌의 음료였다. 
강렬한 맛을 원하는 사람들은 '밍밍하다' 느낄 수도 있음/ 연한 것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할 맛

이미 다른 곳에서 식후 차를 마시고 온 터라 그냥 구경하고 살짝 맛본 것으로 만족했다.^^




동네의 소담한 음료 가게
+
커피 말고 다른 음료를 찾는 사람들에게 괜찮을 카페
+
공차와 비슷한 것 같지만 좀 더 좋은 재료, 부드러운 맛이 나는 음료가 파는 카페

이런 느낌의 카페이다. ^^

이거 보니 짜이 해 먹고 싶음... 생강사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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