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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서울(노원,도봉,강북,성북)

[노원구 중계 본동] 만족할만한 가격&맛&분위기 '함박 테이블'

by 꼬곰주 2017.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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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오픈한지 얼마 안 됐을 때 친구의 폭풍 검색으로 
중계 본동의 함박스테이크 전문점 '함박 테이블'에 갔다.
중계동 은행사거리와도 많이 멀지 않은 곳에 위치했다.





 그래서 첫 방문 후, 한참 후에 또 방문하고, 더 늦으면 안 되겠다 생각하면서
그리고 나서도 한참 후에야 쓰게 된 아주 빠른 소개 글 ㅎㅎ
(친구는 첫 방문 이후로 계속 가서 이미 단골이 되어버린 집ㅎㅎ)





내 10대의 중계 본동은 참으로 외진 곳이었는데, 
2010년이 넘은... 2020 원더 키디의 시절이 가까워지는 지금의 중계 본동은~!!
하루가 다르게 번화하는 그런 격동의 동네가 됐다.

초등학생, 중학생 시절 다니던 학원이 있던 건물 1층에
2016년 생긴 함박스테이크 전문점 '함박테이블'



함박 테이블 영업시간



중계 본동 함박 테이블 영업시간 및 휴일
*월-토요일: 오전 11시 - 오후 10시
*일요일: 휴무

전 메뉴 포장 가능




중계 본동 함박 테이블 가격&메뉴



다른 고기가 들어간 집에 비해 비싼 편이 아니다. 
첫 방문 때 오리지널 함박스테이크(6,900원), 하와이안 함박스테이크(7,900원), 
사이드로 함티감자구이 (2,000원) 주문





가게가 크진 않지만 분위기가 깔끔하고 괜찮은 편이다.



오리지날 함박스테이크, 하와이안 함박스테이크, 함티감자구이




피클도 수제 피클이다.



오리지날 함박스테이크





오리지날 함박스테이크에는 구운 채소와 감자, 호박 등이 함께 나온다.
밥에는 후리가케 같은 양념이 뿌려져 있는데, 그 덕에 밥은 살짝 짭조름한 맛이 난다.





함박스테이크에 공통적으로 나오는 샐러드에는
첫 방문 때 유자소스가 뿌려져 있었는데, 두 번째 방문 때는 사과소스로 바뀌어 있었다.
때때마다 철에 맞는 소스로 변경이 되는 것 같다.
전체적으로 많이 인공적이지 않은 향긋한 소스가 사용되는 것 같다.






고기가 두툼한하고 촉촉했고, 소스가 강하지 않아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었다.





함박스테이크는 원래 반숙된 계란 프라이와 고깃덩어리를 함께 잘라서 소스에 찍어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
계란 노른자의 부드럽고 걸쭉한 맛이 고기와 함께 어우러지면서 고기의 부드러움과 함께 식감이 극대화된다.



하와이안 함박스테이크



오리지날 함박스테이크와 기본적인 함박스테이크의 고기와 소스의 다른 점은 없지만
파인애플 슬라이스가 계란 프라이 위에 얹어져 있다는 것과
망고 조각이 살짝 구워져서?(데워져서) 나오는 것이 달랐다.






망고 조각이나  계란 프라이 위에 올려져 있던 파인애플 조각과 함께 먹으니 
과일의 달달한 맛이 소스와 잘 어울렸고, 부드러운 고기의 식감과도 조화를 이루었다.
계란 프라이+파인애플 조각 또는 망고 조각+함박스테이크를 함께 먹었던 것이 가장 맛있었다.
아 - 이래서 하와이안이구나~라는 느낌이랄까~ ㅎㅎ



함티감자구이



함티감자구이는 간단한 채소 샐러드와 함께 나온다.
생각보다 작지는 않았다.







당근, 베이컨 조각 등이 조금 들어있고, 포슬포슬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나는 감자구이였다.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없지만 꽤 괜찮은 사이드 메뉴라 생각한다.



중계 본동 함박 테이블 신메뉴 '스노우 치즈함박'



얼마 전 두 번째 방문 때는 새로 나온 메뉴인 '스노우 치즈 함박(7,500원)'과 
오리지날 함박스테이크(6.900원)&사이다(1,500원) 주문



오리지날 함박스테이크, 스노우 치즈 함박, 사이다



오리지날 함박스테이크



몇 달 후에 재 방문했음에도 처음과 같은 비주얼에 만족~^^
(조금 자리를 잡거나 잘 되면 부실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처음과 같이 괜찮은 모습으로 나와서 기분이 좋았다.)

소스는 처음 보다 살짝 강한 맛으로 바뀐 듯한 느낌이었다.



신메뉴 스노우 치즈 함박



스노우 치즈 함박은 정말 눈처럼 치즈가 잘게 채썰려 함박스테이크 위에 얹어져 있다.
샐러드드레싱은 위에서 말했듯이 유자 드레싱에서 이날 사과 소스로 바뀌어있었다.
사과소스도 상큼해서 만족스러웠다.





아삭거리는 식감을 가진 껍질콩, 파인애플 조각, 버섯 구이 등이 함께 담겨 있다.





치즈가 덩어리로 얹어진 것보다 눈처럼 소복소복 쌓여 있으니 먹을 때 더 잘 녹고 쭉쭉 잘 늘어났다.





식감도 덩어리 치즈와는 다른 부드럽게 녹는 맛이랄까-이름과 잘 어울리는 함박스테이크다.


치즈가 처음에는 적어 보였지만 마지막 고깃덩어리를 먹을 때까지 부족함을 못 느낄 만큼 
꽤 많은 양의 치즈가 얹어져 있었다.





계속해서 손님들이 늘어나는 듯한 함박 테이블-
변치 않는 맛과 양과 가격으로 번성하시길 ^^
(이미 주변 분들이 많이 오시는 듯하지만.. )


처음 보면 양이 적어보이지만 다 먹고 난 후 적다는 느낌은 안든다.
자극적이지 않고, 인공적이지도 않고, 싱싱한 느낌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가격&맛&분위기 모두 만족스러운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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