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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서울(종로,중구,용산)

[종로구 통의동] 서촌의 착한 가격 맛있는 한상차림 '정통밥집'

by 꼬곰주 2016.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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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마을에서 착한 가격에 푸짐한 점심을 먹을 수 있는 밥집 '정통밥집'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유명한 곳인가 보다.





정통 밥집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 30분
문의 및 예약: 02) 738-3579





가게는 넓고, 바닥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방도 있고, 의자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자리도 있다.
점심시간을 살짝 지나서 갔더니 한적했다.



정통 밥집 가격&메뉴


정통 밥집 가격&메뉴


정통 밥집 가격&메뉴


정통 밥집 재료 원산지



정통 밥집의 재료 원산지
국내산: 쌀, 보쌈, 떡갈비(한우)
중국산: 고춧가루, 김치
호주산: 불고기


이날은 3명이 갔는데, 보리(쌀) 밥 정식(8,000원) 2인분, 뚝배기 불고기(8,000원) 1인분을 시켰다.






오래 기다리지 않고 상이 차려진다. 
식전 빵이 나오는데, 포근한 식감은 아니어도 고소한 맛이 살짝 느껴지는 보리빵이다.
살짝 밋밋한 맛이 꽤 마음에 들었다.



정통 밥집 보리(쌀) 밥 정식(2인), 뚝배기 불고기(1인)



뚝배기 불고기는 살짝 늦게 나와서 전체상 사진에는 빠졌다.
보리(쌀) 밥 정식에는 비빔밥을 해 먹을 수 있는 대접이 함께 나온다.






보리(쌀) 밥을 비빌  11가지의  나물들과 김가루,





묵과 열무김치, 무생채, 마늘장아찌를 비롯한






기본적인 밑반찬들이 깔끔하고 신선하고 괜찮았다.
특히나 고춧가루로 맛을 낸 얼큰하고 진한 국물의 잘 숙성된 물김치가 마음에 들었다.






기본으로 나오는 밑 국물에는 소면이 살짝 들어있었는데, 멸치를 우린 국물의 국수였다. 





계란찜은 푸딩 같은 모양이었고, 씹을 필요가 없이 그냥 넘어갈 정도로 부드러워서 마음에 들었다.



정통 밥집 뚝배기 불고기




고기도 부드럽고 뚝배기 가득 고기가 들어있어서 부족하지 않게 먹을 수 있었다. 





뚝배기 아래쪽에 당면이 있다.



정통 밥집 쌈 채소



정통 밥집의 가장 큰 장점이자 특징~!!
셀프 바애 신선한 쌈 채소가 가득하다.





먹고 싶은 쌈 채소를 먹고 싶은 만큼 무한으로 갖다 먹을 수 있다.





불고기 백반을 시켜서 불고기와 함께 채소를 싸먹었더니 정말 좋았다.
불고기 백반이 아니더라도 제공된 밥에 싸먹거나 잘게 찢어서 비빔밥에 채소를 추가해서 먹어도 좋을 것 같다.





갖은 나물들과 밑반찬으로 나온 무생채 등을 넣고





취향에 따라 양념된장을 조절해서 비벼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밥을 다 비비고 나서야 통깨와 작은 깨 갈이 사발을 발견했다.






열심히 깨를 갈아서 비빔밥에 넣어주니 고소함이 한층 더해졌다.





뚝배기 불고기를 함께 시켰더니 쌈도 싸먹을 수 있고, 비빔밥에 고기를 넣어서 함께 먹을 수도 있었다.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던 듯~^^


함께 가는 사람이 많으면 이렇게 섞어서 먹어도 좋을 것 같다.
(대신 뚝배기 불고기의 밥을 함께 비벼주는 센스가 필요함)





다 먹고 계산을 하려는데, 독특하게도 계산대에 호박엿이 있었다.
사탕이었으면 안 먹었을 테지만 엿이어서 먹어보니, 고소하고 맛있었다.
그러고 보니 오랜만에 먹는 엿이었다.^^





푸짐하면서도, 채소도 함께 먹어 더 건강한 느낌이 나는 잘 먹은 점심이었다.
서촌마을에서 이 가격에 이러한 푸짐함이라니~
정말 사랑받을 만한 밥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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