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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서울(노원,도봉,강북,성북)

[노원구 공릉동] 화랑대역 바푸리 2015년 5월 신메뉴 춘천냉막국수 & 숯불물냉면​

by 꼬곰주 2015.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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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푸리 2015년 5월 신메뉴

춘천막국수 & 숯불물냉면​


날은 더워지는데 입맛은 없고,

뭔가를 먹긴 먹어야 겠고~

뭘 먹을까 고민하던 중 

동네에 있는 바푸리에 갔다.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에서 찾아볼 수 있는

밥집&분식집​이다.



[ 바푸리 화랑대역점 위치]

날이 더워서 그랬는지 속도 별로 안 좋고, 

너무 더부룩 하지 않은

속이 개운하면서도 가벼운 느낌의 음식을 먹고 싶어서

 

숯불 물냉면과 춘천냉막국수를 각 1개씩 시켰다.



드디어 음식이 다 나왔다~!!


숯불 물냉면 6,500원,

춘천 냉막국수 6,500원

각 6,500원 씩 13,000원이 나왔다.

 

좋은 재료, 좋은 음식이라는 문구를 걸고 있는 바푸리는

고급화된 분식집 이미지에 맞춰

가격을 조금은 높게 책정한 것 같다.

 

다른 메뉴도 많지만 메뉴판을 다 올리진 않겠다.

어차피 체인점이고, 홈페이지에 나와있을 듯 하니~



춘천 냉막국수는

매콤하게 생긴 살얼음 동동 육수와 

야채와 함께 삶은 달걀 반쪽,

닭 가슴살로 추정되는 닭고기가 들어있다.



 춘천하면 닭갈비, 그리고 막국수가 유명해서 그런건지

춘천 막국수에는 원래 닭고기가 들어있는 것인지

(춘천에서 구지 막국수를 사 먹지 않아봐서 닭고기의 유무를 모르겠다.)

 


냉막국수에 닭고기가 들어있어서 신기했다.

 

몇개 안들어있으면서 얇은 고기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고기의 두께도 두툼하고,

고기의 양도 좀 되는 편이라

오호~ 이거 괜찮은 편이네?! 라고 생각이 들었다.

 

냉 막국수의 육수는 빛깔에서 보이는 것 처럼

컬컬한 맛이다.

 

맑은 국물을 원하는 분들은

냉면을 드시길~

 

대신, 많이 맵지 않아서

매운 걸 잘 먹지 못하더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린아이들은 매워할 수 있음)  




상대편의 냉면도 나의 냉면!

 

(사진 찍기전 배고픈 분이 냉면을 먹기 위해 이미 손을 댄 상태에서 한컷-)

 

숯불 냉면은 비빔/물 2가지 종류가 있는데,

우리가 선택한건

더운 여름 생각나는

시~원한 물냉면!!!

 

왜 숯불 물냉면인가 했더니

 

물냉면이  

바푸리에서 파는 숯불 김밥과 연관성 있어 보이는

 숯불고기와 같이 나오기 때문이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기름기가 없으며, 조금 퍽퍽한 식감을 가지고 있는

숯불 향이 나는 고기이다.

냉면을 먹으면 고기가 함께 나오는 냉면집은

이미 체인점으로 몇년전에 유행했었기 때문에

 

아~ 바푸리에서도 이런게 파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함께 나온 고기와 함께

냉면을 먹어주는 센스~^^


슈퍼맨

 

원래 고기집에서 냉면을 시키면

얇은 고기가 한 두 조각 정도 얹어져 있는데,

 그것보단 많은 양이다.

 

가장 중요한 냉면의 국물!!

 

보통 분식집에서 파는 육수들에서 느껴지는 강렬하게 입맛을 당기는 맛

보다는 좀 순한 맛이었다고 할까?!

 

냉면 육수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의 눈에서 봤을 때

'시중의 육수들 보다는 조~금 순한 맛'이라고 평가해본다.



건더기를 말끔하게 먹었다.

심지어 물냉면의 육수는

바닥이 거의 보인다.

 

같이 먹은 사람은

화학조미료가 적정량 이상 몸에 들어가면

 얼굴에 바로 트러블이 일어난다.

 

모두 먹은 후 얼굴상태를 체크해본 결과

 

트러블 증상 없었으니 참고할 것~ 

  

체인 분식? 집이라 특별&숨겨진 맛집이라 소개하진 않겠다. 

내가 바푸리 하면 생각하는 이미지는

간편하게&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 밥집이다.

 

바푸리에서 가끔씩 김밥을 사 먹으면

속이 꽉 차고 한입 가득 차는 큰 크기에

약간 비싼 가격이지만 많이 억울하지는 않네- 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엔 김밥이 아닌

다른 음식을 먹었는데

그 음식이 때마침 두개 모두 신메뉴~

  


춘천 냉막국수는

안에 들어있는 닭고기가 독특했고,

많이 맵지 않아 자극적이지 않았던 것이 장점

 

숯불 물냉면은

숯불 고기를 준다는 것과

육수의 감칠맛이 거북스럽지 않은 것이 특징이자 장점

 

분식집에서 먹는 냉면&막국수라 생각했을 때

괜찮은 편이라 생각된다.

 

내 기준에서 가격은 조금 생각해 볼만 하지만..

(분식집이라는 한계와 면요리라는 한계를 감안해본다면)

 

요새 모든 밥값이 다 비싼 편이니-

바푸리만의 문제는 아니라 생각된다.

 

오르지 않고, 잘 벌리지 않는 내 월급?의 문제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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