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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프랜차이즈

2만원에 대장갈비 떡갈비까지 고기무한 태릉입구 뷔페 육미제당

by 꼬곰주 2024.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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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한리필 고기뷔페가 많이 생기고 있다. 

연말연시 본가에 갔다가 근방에 육미제당이라는 고기 무한리필집이 새로 생겼다기에 그곳에서 외식을 했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곳인 것도 있고 주말인 것도 있어서 대기를 하다가 들어갔다.

 

 

 

 

7호선 먹골역과 태릉입구역 중간에 있다.

이 묵동점이 1호점이라는데, 그래서 그런지 바쁜 와중에도 직원들이 친절하고 매장 관리도 신경 쓰고 있었다. 이 근방에 고기 뷔페가 마땅한 게 없었는데 괜찮은 것으로 잘 생긴 것 같다.

 

 

 

 

오전 11시 - 오후 11시 
이용시간 : 평일 120분/ 주말&공휴일 : 100분
가격 :
- 성인(11세 이상) 19,900원
- 8~10세 : 11,500원
- 5~7세 : 9,000원

 

 

이곳의 시그니처 고기는 대장갈비다. 

그리고 프렌치랙, 삼겹살, 양념고기, 닭갈비, 떡갈비까지, 고기 종류가 지금까지 갔던 고기뷔페 중에 가장 많았다.

거기에 더해 떡볶이, 튀김 등의 분식들과 간식 겸 먹을 수 있는 기타 샐러드, 후식들까지 고기 외의 먹거리들도 무한으로 즐길 수 있었다.

 

 

 

 

대기는 캐치테이블로 한다. 

가게에 있는 기계에 번호를 입력하거나 개인적으로 앱이 있다면 대기를 걸면 된다. 

그런 시스템이 있더라도 결국엔 밖에서 기다리게 되는데 그 때 춥지 말라고 핫팩과 온장고에 들어있던 음료를 준비해 줬다. 

추운 날 대기하는 것에 거리낌이 있다가 이런 작은 센스에 기다릴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ㅎㅎ

 

 

 

 

일요일 2시쯤 갔는데 만석이었고 거의 빈 자리 없이 풀로 운영됐다. 점심시간이 끝나는가 싶더니 바로 저녁시간이 시작됐다. 직원들이 힘들 법도 한데 친절함을 잃지 않으려 했다. 

 

 

 

 

고기 종류 구경 먼저~

 

고기 장은 별도로 있었고 종류가 많고 비주얼도 화려했다. 

 

 

 

 

대장갈비와 떡갈비는 굽지 않고 조금만 데워서 먹으면 되게끔 익혀서 나왔다. 

대장의 경우 간장, 양념, 소금 등 세가지 맛이 있는 것 같지만 내가 갔을 땐 양념만 놓여있었다.

 

 

 

 

대장갈비와 떡갈비 외에도 삼겹살, 프렌치랙, 수제양념구이, 닭갈비 등이 무한이었다. 

고기가 빠르게 비워졌지만 그에 맞춰서 빠르게 가득가득 채워졌다.

 

 

 

 

고기 외에 즐길 수 있는 셀프 샐러드바에는

 

 

 

 

밥과 단팥죽, 호박죽, 

소금, 콩가루, 카레가루 등 찍어먹는 가루들,

 

 

 

 

순살 닭강정? 닭튀김은 양념과 후라이드로 두 종류였다.

 

 

 

 

단호박, 고구마, 김말이, 납작만두 등 튀김 4종

 

 


 

떡&소시지 양념볶음?, 잡채, 볶음밥과 짜장,
 

 
 

탄산음료도 무한이었고 후식으로 리치도 있었다.
 

 

 

쌈장과 마늘, 김치, 장아찌, 파절임, 양파, 고추, 소시지, 쌈채소 등

종류들이 잘 갖춰져 있었다.

 

 
 

고기 뷔페에서 많이 먹는 방법이라고나 할까... 

첫판은 생고기로 시작하고 양념은 나중에 먹는다. 처음부터 양념된 것 먹으면 쉽게 질린다. 

프렌치랙과 삼겹살을 가져와서 구워줬다. 

 

구워지는 동안 샐러드바에서 튀김들을 가져와서 먹으며 달랬는데 그럼 결국 고기를 적게 먹게 되는 건가 싶기도 ㅎㅎㅎ

 

 

 

 

그다음으로 이곳의 시그니처, 대장갈비를 가져왔고 그 옆으로 떡갈비를 살짝 얹어줬다.ㅎㅎ

겉 바삭하게 즐기고 싶다면 뒤집지 말고 최대 3분 동안 불에 올려두면 된다는 설명이 쓰여있었다. 

그냥 먹어도 차가운건 아니었어서 우린 3분까지 기다리진 않았다. ㅎㅎ

 

 

 

 

고기가 부드러워서 살은 쉽게 발라졌다.

이름 그대로 大長 : 크고 긴 뼈가 들어있었던 갈비였다. 

 

 

 

 

양념은 약간의 카레향이 스치는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있었다. 

부드러운 식감이 가장 인상 깊게 남았다. 

 

 

 

 

떡갈비도 부드럽고 달달했다.

대장갈비, 떡갈비의 경우엔 이가 약한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이 드시기에도 괜찮을 것 같다. 

 

 

 

 

닭강정(순살치킨)의 경우도 부드러웠다. 후라이드 양념은 단짠의 간장 양념 같은 것이었다.

만두와 고구가, 호박 튀김들 보단 닭튀김에 손이 더 많이 갔다. 

 

 

 

 

잡채와 볶음밥도 먹어봤는데 볶음밥은 아이들이 먹기에 괜찮은 슴슴한 간이었다. 짜장하고 같이 먹으면 성인 맛? ㅎㅎ

 

 

다른 브랜드들에 비해 1~2천원 정도 더 주는 가격이었지만 

고기 종류도 더 많고 굽지 않고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떡갈비라던가 대장갈비 등이 있어서 좋았다. 

매장 관리도 신경쓰고 있었던 곳이라 마음 좋게 즐기고 올 수 있었다. 

태릉에 괜찮은 무한리필 고깃집이 생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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