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찬바람이 싸늘하게
두 뺨을 때려서!!
호호 불어먹는 호빵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ㅎㅎㅎ
마트에 갔는데
세일을 하길래 눈이 간 호빵 코너~
그런데 고구마, 호박, 야채들 사이로
청도 홍시맛이 새로 나와있었다.
홍시가? 호빵 맛으로?
과연... 무슨 맛일까? 하는 호기심이 일었다.
마침 가격도 2개 사면 착하게 변해서 바로 장바구니에 넣었다.
청도 홍시 잼(아이스홍시:국산 청도 감)이 들어있다는 삼립호빵의 새로운 맛
특허받은 4종의 토종 유산균과 쌀가루를 혼합 발효해서
촉촉하고 풍미가 깊어졌다고 한다.
어쩐지 술냄새 같은 게 안 나고
향이 순해져서 괜찮다 했더니
발효 방법 때문인가 보다.
1개당 238kcal
백앙금과 청도 홍시 잼이 속에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원재료명을 자세히 보면
빵 부분엔 쌀가루가 섞여 있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호빵 데우는 법] by 삼립의 추천 방법
1. 찜솥 : 10~15분
2. 밥솥 : 보온 중인 밥 위에 15~20분
3. 에어프라이어 : 160도 10분 굽기 → 겉바속촉 호빵
4. 전자레인지 : 랩으로 싸거나 젖은 면포 덮어준 후 1개 당 20~30초 돌리기
+ 아이디어 : 와플 기계에 눌러서 먹으면 재미있어질 듯.
나는
찜기에 올려서 10~15분 쪄내는 방법으로 해 먹었다.
뭘 어찌해도 밥솥이나 찜솥이 가장 촉촉하고 호빵답게, 맛있게 만들어지는 것 같다.
촉촉 통통하게 완성된 감색 호빵~
속에 앙금은 듬뿍 들어있고,
빵 부분은 수분으로 잘 쪄냈음에도
쌀가루가 섞인 반죽이라그런가
아주 살짝 까끌한 느낌이 있었다.
안쪽에 감을 먹다 보면 나오는 실 같은 섬유질도 보이고,
백앙금과 홍시 잼이 섞인 속은
한입 베어 물 때 향긋함이 풍기는 달달함이 있어서
매력적이었다.
나는 향긋한 꽃과 사탕이 섞인 향?이라고 느꼈는데
내 짝꿍은 바로 '곶감 향이 난다'라고 하더라.
(난 곶감 향을 자세히 맡아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음)
전에 고구마 맛은 너무 달기만 해서 금방 질렸는데
감 호빵은 괜찮은 듯.
짝꿍도 맛있다 했다.
감과 호빵이 만나다니 ㅎㅎ
요새 참 재미있는 맛들이 많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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