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대관령3

대관령에 눈이 내리면 '눈 쌓인 삼양목장 그리고 파란하늘' 겨울에 비가 내리면 일반 시내와 다르게 대관령에는 폭설 뉴스가 뜬다. 여름에도 선선한 그곳은 겨울에 가면 아이슬란드 못지않은 강풍과 추위를 선사하는데, 사계절 중 가장 비수기일 것 같은 그곳이 겨울에 더 인기라는 것이 의외였다. 대관령 폭설 뉴스를 보고 며칠 전에 갔던 삼양목장 풍경이 생각나서 글을 써본다. 6명이 함께 급 눈 찍으러 가자며 떠났던 삼양목장 여행~ 수북이 쌓인 하얀 눈, 깨끗하고 파란 하늘, 풍력발전기 이 세 가지가 겨울 대표 출사지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끄는 요소가 된다. 멋진 사진을 보면 그 속에는 추위와 강풍은 안 보인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냥 예쁘고 멋진 풍경, 그 속에 있는 '나'를 담기 위해 이곳을 찾을 것이다. 직접 가보면 가득 차있던 카메라 배터리는 금세 얼어버려 기력을.. 2020. 2. 26.
휘날리는 눈을 맞으며 '대관령 삼양목장' 나들이 설날 연휴 첫날, 강원도를 가던 길에 대관령 삼양목장을 들렀다. 아마도 내 성격이었으면 1년 정도는 잠들 사진이었는데 요새 이 쪽에 또 눈이 가득 내렸다기에 생각나서 부랴부랴 사진 편집하고 글 쓰기 ㅋㅋ 삼양목장의 눈을 사진에 담는 것은 함께 사는 곰이의 오랜 소원이자 버킷리스트 였다. 서울에서 출발할 땐 미세먼지의 습격으로 뿌옇고 누런 하늘이었다가 강원도 쪽으로 올수록 맑은 파란 하늘로 바뀌었다. 미세먼지가 있던 날들이 계속되고 있던 때라서 파란 하늘을 오랜만에 봤고, 그 자체만으로도 어찌나 반갑던지.. 그런데 문제는 대관령의 눈을 보겠다는 곰이의 계획과는 딴판으로 하늘이 너무 맑기만 했다. 삼양목장 - 입장시간(운영시간): 오전 8시 30분부터 입장 가능 ~ 마감 (동절기) 오후 4시 30분 - 입장.. 2020. 2. 7.
[강원도 평창군] 하루에 겨울-봄을 왔다 갔다~ 4월의 눈 쌓인 선자령 하루에 겨울과 봄 두 계절을 넘나들다 '4월의 눈 쌓인 선자령' 글/사진 꼬곰주 이곳을 찾은 이유는 단순했다. 4월에 벚꽃이 중부지방을 수놓던 날들이었다. 그런데! 때아닌 눈이!!! 그것도 4월에!! 강원도 산간 지방에 내렸다고 했다. 속초 설악산으로 벚꽃 구경을 갔다 오는 길에 이 이상한 4월의 눈도 보고 오자는 급작스러운 계획을 세웠던 것이다. 첫 번째 목적은 대관령 삼양목장이었다. 제일 익숙해서 가기가 편했다. 매년 초여름과 가을, 겨울에 대관령을 가고 싶어 하며, 대관령 하면 삼양 목장을 떠올리는 곰이와 눈누난나 열심히 달렸다. 속초에서 출발할 때도 눈이 녹지 않아 설악산의 윗부분이 하얀색인 것을 볼 수 있었고, 1시간 정도 달려온 평창의 산 위에도 하얀 눈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산 뿐만 .. 2019. 4. 1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