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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서울(강서,양천,영등포,구로)

KFC의 타워버거랑 새로나온 새우버거 캡새버거랑

by 꼬곰주 2020.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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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여의도역 갔다가 

오랜만에 KFC 발견하고 간단한 아침을 먹기 위해 들렀다. 

옛날엔 KFC가 동네에 많았던듯한데 요새는 번화가가 아닌이상 찾아보기 힘든 것 같다.

 

 

 

 

동여의도점 kfc

오전 10시 30분 - 저녁 10시 30분
(배달은 10시 15분까지)

02)761-7917

 

사무실들이 밀집한 곳에 위치해있어서 

내가 갔던 주말 점심때는 사람이 적어 한산했다.

 

 

 

 

우연히 간단한 식사를 하려고 들린것이라 특정한 메뉴가 없었기에

어떤 것이 새로나왔나, 어떤 것이 세일중인가- 이 두가지에 중점을 두고 

고르기 시작- 

 

치킨하면 kfc~~!!

핫크리스피 치킨 8조각을 13,900원에 파는 행사도 하고 있었지만

아침부터 치킨은 좀... ㅎㅎ

 

 

 

 

오호~마침 새로 나왔다는 새우버거에 

타워버거까지 합쳐서 5,900원에 먹을 수 있는 행사까지 하고 있어서 

이걸로 결정했다. 

 

kfc에서 새로 나온 새우버거의 이름은 캡새버거 란다.

 

거기에 아메리카노 M 사이즈가 1천원에 할인중이라서 

따듯한 커피를 함께 시켰다. 

 

 

 

 

타워버거+캡새버거 행사 세트로 5,900원

+ 아메리카노M 12잔

= 총 6,900원 지불

 

 

 

 

[캡새버거]

출시일 : 10/27일~

단품 : 3,800원

세트 : 5,800원

 

*롯데리아가 3,900원이니 가격으로는 100원 차이-

 

 

 

 

일반적인 참깨번+새우패티+양상추+소스로 이루어진 단순한 구조다. 

 

 

 

 

소스가 총 3번에 걸쳐 뿌려져 있는데 

양상추와 버무려진건 케찹과 마요네즈가 섞인 그런 소스같고, 

그 밑으로 마요소스가 한번 더 뿌려져 있다.

 

 

 

 

그리고 맨 밑에 녹색의 뭔가가 섞인 마요네즈 소스가 한번 더~

케이퍼마요소스가 들어갔다고 하더니 

이게 바로 그 소스인가보다. 

 

케이퍼마요소스를 엄청 강조해놨던데, 

맛을 보면 왜 강조를 했는지 알게된다.

 

 

 

 

광고에서는 탱글한 새우살이 콕콕!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과연 그럴까 ~? 했더니 

정말 그래서 은근 놀랐다. ㅎㅎㅎ

 

새우 모양이 잘 살아있어서 이 부분은 칭찬할만 한~

그리고 패티가 까슬+바삭하게 잘 튀겨져서 식감이 괜찮았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버거의 맛이 조화롭지 않아

내 입맛과는 안 맞았다. 

 

그 이유인즉 케이퍼마요소스 때문이다. 

 

광고에서 케이퍼마요 소스를 강조한 이유를 알겠다는 의미는 

그 맛이 버거의 전체적인 맛을 정해버렸기 때문이다. 

 

그 소스에는 신맛이 있어서 

순간, 상한 버거를 먹고 있나-? 하는 오해를 불러일으킨다. 

 

새우는 그 특유의 감칠맛과 자극적이지 않은, 

어묵을 먹는다는 느낌으로 예상하고 먹게되는데

저 소스의 신맛때문에 먹는 내내 신경쓰이는 간섭을 받는 기분이다. 

 

그냥 무난할 줄 알았는데 

소스때문에 (거슬리는) 개성 강한 맛을 보게 될 줄이야 ~~ ㅎㅎㅎ;;;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내 입맛엔 L사의 새우버거가 승!

 

 

타워버거

 

 

역시 kfc는 치킨이 들어간 버거가 진리인가보다. 

타워버거가 들은 것도 많고 더 낫다. 

 

 

 

 

참깨번, 양상추 들은건 같지만

해쉬브라운 패티에 치킨패티까지 2개가 들어있어서 

푸짐함도 더있다. 

 

내가 행사세트 먹자고 해서 먹게된 것이라 

새우버거를 내가 먹고 타워버거는 동행이 먹었는데 

한입 뺏어먹은 타워버거가 부럽...

 

 

버거 2개에 5,900원인 행사가 아니었으면

이거 먹고 억울했을 뻔 ㅋㅋㅋ

 

 

L사, B사, K사 비슷한 레벨로 나온 새우버거 다 먹어봤는데

(역시나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새우버거는 L사가 가장 나은 듯... 

(내 입맛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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