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카드 적립이나, ok 캐쉬백, 패스트푸드점 할인 쿠폰 때문에 시럽월렛을 참 많이 쓴다.
정말 특수한 경우의 할인행사가 아닌 이상 평소엔 syrup 앱에 있는 쿠폰을 쓰는 경우가 가장 저렴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버거킹 커피 구독
며칠 전 우연하게 시럽 앱에 들어갔다가 OK cashbag에서 하는 버거킹 이벤트를 보게 됐다.
(시럽과 OK 캐쉬백을 연동시켜 놔서 시럽에서 보고 들어간 것이지만, OK캐쉬백 앱을 단독으로 쓰시는 분들도 아마 같은 소식을 접하셨을 것이다.)
[ 30일 한달 동안, 매일 커피 1잔씩, 그 가격이??!! 4,900원 ]
커피 한 잔이 170원도 안되는 금액이 되는 것이다.
대애박!!!!
오케이캐쉬백 홈페이지나 버거킹 홈페이지 어디에도 이에 대한 이벤트를 찾아볼 수 없다.
오로지 '오케이캐쉬백 앱'에서만 하는 이벤트인 것이다.
요새는 '구독 서비스'라는 게 유행이라서 구독이라는 단어로 나오는데 익숙한 말로 하자면 '정기권, 정액권' 그런 개념이다.
앱에 있는 구독하기 버튼을 누르고 결제하면 매일매일 커피 1잔을 바꿔 먹을 수 있는 바코드가 생긴다.
구독하기 결제는 ok캐쉬백 포인트나 카드 등으로 할 수 있다.
자신이 이용권을 구매한 날로부터 30일 되는 날까지 유효기간이 생성되며
결제한 날부터 이용 가능하다.
주 중, 주말할 것 없이 무조건 하루에 한 잔씩 마실 수 있다.
앱 안에 버거킹 커피 구독 시에 쓸 수 있는 바코드가 생성되고, 사용 유무를 표시해주는 달력도 나온다.
사용할 때 달력에 커피 모양으로 큰 빨간 동그라미가 뜬 것을 누르면 커피를 바꿀 때 쓰는 쿠폰이 나온다.
한번 해보면 간단하지만 처음에는 어리둥절할 수 있으므로
앱에 버거킹 커피 구독 이벤트에 대해 사용방법을 잘 설명해뒀더라.
커피 교환 : 쿠폰 실제 사용
집에서도 커피를 내려마시기 때문에 굳이 버거킹에서 매일매일 커피를 바꿔 먹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긴 했다.
하지만 내가 커피를 구독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이사 오고 나서 더욱 활동량이 줄어들어 살이 급속도로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요즘-
운동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체육센터 같은 곳을 다니면서 운동을 하면 되지 않냐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은근 내 몸에 돈 쓰는 거 아까워하는 1인...
그리고 의미 없는 움직임은 또 엄청 싫어한다. (목적 지향형 움직임 선호 ㅋ)
그래서 뭔가 일부러라도 움직일 거리를 만들어서 그 움직임과 함께 절로 운동이 되는 활동이 필요했던 것이다.
마침 집에서 1.4km 정도 되는 거리에 버거킹이 있었고,
또 마침 이 이벤트를 하니
한 달에 4,900원 들여서 산책이라도 한다는 계획을 실행하기에 딱이었다. ㅋㅋㅋ
다른 때 같았으면 커피 안 마시면 그만이라며 구매 안 했을 텐데 운동 거리를 만들기 위해서 구매하게 됐다.
버거킹 금천독산 FS점은 단독 건물에 주차장도 넓은 편이고, 매장 내부도 넓은 편에 깔끔해 보였다.
fs의 뜻은 찾아봤는데 free standing의 줄임이라는데 대체 무슨 뜻인지 도통 이해가 가지 않는다.
DT 점까지는 이제 이해하겠는데 어디에도 표시되지 않고 자기들끼리만 아는 그런 단어... 참 난감하다.
버거킹 할인 이벤트
커피 구독은 오케이캐쉬백 앱 만의 특별행사이고
버거킹 자체적으로 하는 이벤트는
- 2월 10일~16일까지 >> 7일간의 와퍼주니어 1,900원
(와퍼, 불고기, 치즈 등/치즈와퍼주니어만 2200원)
- 21cm 치즈스틱 1개에 1천 원
- 프렌치프라이(L) 1+1
- 4 달라 (4종 버거세트 4,900원)
- 묻고 x2 더블 세트 5,900원
- 킹치킨버거 2,900원
이렇게 현재 진행 중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중에서 7일간 와퍼주니어 가격 할인되는 행사와
묻고 더블 세트 행사가 가장 구미가 당긴다.
하지만 운동을 하자며 온 길이기에 버거들은 참아주고
구독한 커피만 들고 가고 있다.
그렇게 하길을 삼 일째다.
햄버거의 유혹이 있지만 ㅠ ㅠ 내가 좋아하는 와퍼의 할인이지만 ㅠ ㅠ... 참아야 했다.
키오스크 커피 주문
키오스크 주문으로 메뉴선택할 필요 없이 바로
화면 하단 왼쪽의 * 쿠폰 사용하기 * 버튼을 누르고, 구독시 발행된 바코드를 읽혀주면 된다.
구독 결제를 ok 캐쉬백으로 결제해서 그런지 현금영수증도 발행된다는 거~
작은 금액이지만 해준다니 현금영수증 신청도 했다.
그러고 나서 바로 주문 번호가 적힌 영수증이 나오면 주문 끝~
나는 일회용 컵 쓰기 싫어서 키오스크에서 주문하고
카운터에서 지켜보고 있다가
준비해 간 내 컵에 담아달라며 따로 말씀드려서 커피를 받아온다.
뜨거운 커피는 모양 변형되지 않는 것으로 준비해 가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컴플레인 문제 생길까 봐 내가 준비해 간 투명 텀블러에는 잘 안 담아주려 했다. 물론 난 집에서 팔팔 끓는 거 담아보고 문제없는 BPA FREE로 준비해 간 것이라 문제없이 담아올 수 있었다. 며칠 더 가면 일하시는 분들이 알아보고 별말 없이 담아주겠지? 아직까진 삼일차라 계속 컵 주며 모양 변형 안 되는 것이니 그냥 그 컵에 달라고 말씀드리곤 있다.
저렇게 받아들고 걸어가면서 커피를 마신다.
집에 도착하면 커피도 끝나버린다는 게 흠이지만 ㅠ ㅠ
그래서 그냥 저렴하게 커피도 마시면서 운동 거리를 만든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
내일의 커피 선택
뜨거운 커피만 되는 건 아니다.
앱을 보면 다음날의 커피를 따듯하게 마실 건지, 차갑게 마실 건지도 선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갖춰져있다.
방법은?
달력 위에 '내일의 커피'라는 버튼을 누르면 변경 가능하다.
단, 결정은 매일 밤 11시 전까지만 가능
얼죽아(얼어죽어도 아이스)인 분들에겐 희소식이다. hot / ice 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곳이 많은데, 여긴 그런게 없다는 거~~~
유의사항 & 취소 및 환불 방법
1) 1인 1일 1회만 커피가 제공된다.
안 썼다고 몰아서 먹을 수가 없다는 이야기!
2) 그리고 만약 취소나 환불을 받고 싶다면
커피를 3번먹기 전에 취소를 해야 몇 백원이라도 돌려받을 수 있다.
원래 버거킹의 아메리카노 정가가 1,500원이므로
환불 시에는 1회 이용을 1,500원으로 계산한 후, 그 이용금액이 4,900원을 넘지 않았을 경우만
잔액을 환불해 주기 때문이다. (4,900/1,500=3.2666...)
4회를 이용했다면 이미 이용금액이 6,000원이 되므로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이 없는 것이다.
만약 구독을 하고, 결제를 한 후 잊어버리고 쓰지 못했다면
서비스 기간 종료 후 자동 환불을 해주기도 한다. (그것도 3회 미만으로 사용한 사람들에 한해서임)
난 이미 3번을 썼고
안 먹으면 내 손해라
일부러 의식적으로 찾아가고 있다.
운동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
일석이조의 효과 체험 중
중간에 햄버거의 유혹에 빠지지만 않아야 하는 것이 관건이긴 하지만 ㅋㅋ
작심삼일이라는데 우선은 삼일을 넘겨서 다행이다.
내일도 170원에 커피 한 잔 마시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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