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시] 속초여행: 설악산 가는 길- 속초카페 'YAT(와이에이티)'

속초에 신기한 곳이 계속 생기고 있다. 
여름을 맞이하여 다시 찾은 속초~
겸사겸사 새로 생긴 카페 등을 찾아서 투어를 했다.

요새 인스타에 자주 등장하는 속초 카페 YAT에 찾아갔다. 차 없이 가는 거라 대중교통(버스) 타고 감 
설악산 가는 길 중간에 있다. 버스역으로는 '대포동 주민센터'역이다.
전에 갔던 알쉬미 보다 좀 더 설악산 쪽으로 들어오면 있다.

속초 카페 YAT(와이에이티)

대포동 주민센터 바로 옆에 있어서 찾는 건 어렵지 않다. 커다란 검은색 지붕이 보이면 그곳이 딱 그곳

아직 본격적인 휴가철이 아니었고, 게다가 평일(수요일)이었는데 내가 갔을 땐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북적여서 앉을 자리 찾기도 힘든 상태였다.

*YAT.(와이에이티.)*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저녁 8시
휴무일: 화요일

인스타그램 @youarethirsty

'YAT = You are thirsty '라는 뜻의 이름인가 보다.

YAT 가격(메뉴)

누군가 때마침 나가길래 겨우 자리를 잡고 주문함
아이스 아메리카노(5,500원)

가격이 착한 편은 아니다.

YAT 디저트

뉴욕치즈 파이, 말차 가나슈 파이 등이 디저트로 판매 중-
여기서 직접 만드는 건 아니라고 함

주문을 하면 대기표를 준다. 미니 카드처럼 생긴 종이에 연필로 숫자를 써주고 불러주거나 소리가 안 들릴 경우 자리로 찾아서 갖다 주신다.

각도가 양쪽으로 다른 접힌 거울이 인상적이었다.
맨 밑에 아령 같은 것이 있어서 뭔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밤이 되면 자리마다 놔주는 조명이었다.ㅎㅎ

사진 찍기 정말 힘들었다. 내가 방문했을 때가 2시쯤이었는데, 그때가 최고로 많은 시간이었나 보다.
3시가 지나니 그나마 조금 한산해져서 겨우 찍음

카페의 두 면이 큰 통유리로 돼있다.
밖에서 본 건물보다 카페 내부는 작다. 아무래도 검은 지붕의 큰 건물의 반절 정도만 카페 공간인가 보다.

카페에서 들어오자마자 있는 큰 유리 창 자리가 가장 인스타그램 사진에 많이 나오는 곳이다. 
큰 유리 창문의 장점- 
돌담과 함께 나오는 푸른 나무, 푸른 하늘~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언제나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창가 자리~
정원과 함께 건너편의 큰 나무들이 보인다. 
여기도 나름 한가한 느낌에 좋았다. 근데 끝끝내 자리가 나지 않아서 사진으로만 만족했다.ㅎㅎ

안쪽에는 여러 명이 왔을 때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다.
컵은 일회용 컵에 여러 잔을 시키면 종이 홀더? 쟁반?에 나온다.

심플한 구조, 심플한 인테리어의 카페

아이스 아메리카노

일회용 플라스틱 컵+You Are Thirsty라고 적힌 일회용 종이컵
요새 일부 카페에서 유행하는 일회용 잔이 2개 겹치진 컵이다.
컵은 스타벅스 tall 사이즈 정도의 크기다. 겹쳐져 있어서 커 보였는데, 분리하니 생각보다 작았던 컵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쓴맛이 강한 커피였다.
산미, 고소함보다는 쓴맛이 강했다.

나도 그런 생각을 했지만; 카페에 있던 다른 분도 같은 생각을 하셨나 보다. 
대화 중에 나와 같은 생각의 말을 했다. ㅎ(일부러 들은 건 아니고 들림)
일부러 찾아온 것이 좀 서운할만한 느낌이었다.

가까운 동네에 있다거나 설악산을 왔다 갔다 하는 길에 커피 한잔 생각난다면 들리면 될 것 같다.
내 취향에는 독특한 분위기로 알쉬미가 더 나은 것 같다-

알쉬미 방문 글: http://ggogomzoo.tistory.com/262

뭐~ 취향의 문제이니까~~~^^

어쨌든 요새 한창 유명해진 곳이라 사람들이 계속 북적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