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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리뷰/이벤트

숯불김밥 바푸리 묵동 이마트점 방문기

by 꼬곰주 2015.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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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김밥 바푸리

묵동 이마트점 방문기




다른 동네에선 보통 한 동네에선 한군데 이상 

찾아보기 힘들지만 

그러한 바푸리가

우리동네에는 두 군데 있다.


집앞 같은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도보 10~15분 이내에 

두 지점에 모두 갈 수 있을 정도다. 



[위치]


가까운 지하철 역으로는 

서울 지하철 7호선 먹골역이 있는데, 


지도상에서 이마트를 찾으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앞선 글에서 
바푸리 화랑대역점에서 돈까스를 먹고 
우리동네 다른 지점도 궁금하고 
뜨끈한 국물도 생각나서 
묵동 이마트 점에 찾아갔다.


이마트 매장입구에 바로 위치하고 있고,

간판도 깔끔하고 커다랗게 잘 되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이마트 쇼핑을 위해 지나다니면서 

항상 눈에 띄었던 바푸리의 

깔끔한 외관이다. 


근처에 놀러온 친구와 함께

종종 김밥을 즐겼던 곳이기도 하다.



따끈하고 든든한 것이 생각나는 계절이니 만큼

신제품이 소개되어있는 입간판에서 

만두, 만두국, 우동, 국수 등의 메뉴에 

절로 눈이 간다.


음식점을 다니다 보면

꼭 가게를 들어가야 메뉴와 가격표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보통은 그런 곳에 무작정 들어가서 음식을 시키는 것이 

꺼려지는 경우가 있다. 


음식사진을 보고

맛도 상상해 보고, 내가 먹고 싶은 것인지, 

적정한 가격인지를 생각해 본 후에 음식점에 들어가야 

실패할 확률이 적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메뉴들과 가격표가 가게 앞에 보기좋게 

앞에 판넬로 전시? 되어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바푸리 메뉴&가격표]


자리를 잡고 앉아

본격적으로 메뉴판을 봤다.


처음에 바푸리에 들어가기 전에는 

우동이나 만두국을 생각하고 들어갔으나, 

가게 벽면에 붙은 얼큰 해물짬뽕 사진을 보고 

고것으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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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분식집에서 파는 짬뽕이라니-

도전정신 발동! ㅎㅎ



나머지 한가지는

짬뽕의 국물도 곁들여 먹을 수도 있고,

속을 편하게+든든하게 채워줄 수 있는

데리 숯불 제육덮밥을 주문했다.



음식이 준비 될때까지 

또- 실례를 무릅쓰고 가게 이곳저곳을 찍었다.


바푸리의 입구이자 가게의 정면부는 모두 유리로 되어있어,

깔끔한 이미지를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매장이 많이 넓은 편은 아니었지만

이곳저곳 벽면에 모든 바푸리 매장내에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설명이나 메뉴소개, 소품 등을 발견 할 수 있다.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어중간한 시간이라 

내가 들어갔을 땐 몇 분 안계셔서 

민망함이 덜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계속해서 손님들이 들어와서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사진을 찍게 됐다~^^; 


-이 글을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이 날 이 시간대에 바푸리 묵동 이마트 점을 찾아준

다른 분들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피해가 됐었다면요 ^^)



묵동 이마트점 바푸리에는

편히 앉을 수 있는 푹신한 소파가 벽면에 모두 설치되어 있었다.


짐이 있어도 떨어질 걱정없이 놓을 수 있고, 

심적으로 편안하면서도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배치여서 

이 점이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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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가지~

주요 동선이 되는 중앙 통로가 넓었던 것도 

마음에 들었다. 


이곳이 좁으면 은근히 짜증난다. 

주문을 하러 가거나 물을 뜨러 갈때

사람들과 부딪치거나 짐을 건드릴까봐 신경이 쓰이며

복잡하고 가게 전체적으로 좁아 보여 답답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가게 이곳저곳에 바푸리 인형들과 

아기자기한 소품들,



주력 메뉴들, 신메뉴들 포스터가

알차게 자리잡고 있었다.



단연 눈길을 끈-

대형 바푸리 인형!!


앞치마와 머리수건도 하고 있어

자신이 주방장이라도 되는 양 정수기 

위에서 매장 안을 모두 체크하듯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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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푸리 인형도 색별로, 크기별로

다른 장신품과 함께 전시되어 있었고,




그 밑으로 바푸리에 대한 설명이라던가 

기타 다른 메뉴들에 대한 소개사진 등이 

깔끔하게 붙여져 있었다. 


자칫 잘못하면 벽면이 혼란스러워 보일수도 있는데

단순한 구도로 배치함으로써

 보여져야 할 내용이 어느정도 눈에 들어올 수 있었던 것 같다.^^



내가 앉은 테이블 위에 있던 

일꾼 같은 느낌을 주던 밥알이 ㅎㅎ



사진을 찍는사이 

사장님께서 직접 기본 상차림을 해주셨다.


이마트 점은 사장님께서 직접

친절하게 서빙도 해주시고 카운터도 보신다^^

그래서 더욱 믿음이 간다~



잠시 후

얼큰 해물짬뽕과 

데리 숯불 제육덮밥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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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젓가락을 들게 만든 

얼큰 해물짬뽕~


해물짬뽕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홍합, 오징어 등등이 각종 채소와 함께 

어우러져 있었다. 



처음에는

분식집에서의 짬뽕이라 별 기대감 없이,

짬뽕이라는 단어에서 느낄 수 있는 

간간함을 어느정도 예상하며



한 젓가락을 호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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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너무 짜지도 않고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면발도 탱글한 맛!!


분식집에서 짬뽕을 파는 것도 잘 보지 못했지만

있다해도 어쩔 수 없이 먹는맛 같은 그런 맛이 아닌!!!


깔끔한 맛이다!!



마음에 든다.

원래 짬뽕 국물 잘 안 먹는 내가

국물을 떠서 먹었을 정도로 

짬뽕이 주는 건강하지 않은! 이라는 느낌이

덜 느껴지는 맛이었다.


대신!

매운거 잘 못드시는 분들은 

주의 하시길~

얼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얼큰~하다. 



짬뽕의 겉만 봤을 땐

홍합과 오징어만 조금 보이더니 

밑 부분에 조개들이 상당 수 깔려서 

들어있었다. 


생각보다 많은 양이고 

상태도 좋아서 

다시 한번 놀라며 짬뽕을 후루룩~ 먹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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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기대 안했던

음식이 괜찮았을 때 오는 이 복권맞은 기분~ㅎㅎㅎㅎ



자~ 그 다음은 

데리 숯불 제육덮밥 차례~♡



샐러드와 계란 후라이, 



데리 숯불 제육볶음,



정체모를 분말과 파, 단무지 등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데코가 되어있는 밥 한덩이가


큼직한 접시에

깔끔하게 놓여져 있었다.



덮밥이지만

구지 비벼서 먹고 싶지 않다면

밥과 제육볶음을 따로 먹어도 좋을 듯 하다.



본격적으로 비비기 시작~

맨 처음에는 데리 숯불 제육볶음과 밥을 비벼준 후



잘 비벼진 덮밥에 계란 후라이로!!



화룡정점! 을 찍었다. 


노른자 마저 익어버린 퍽퍽한 계란후라이가 아닌

바닥만 살짝 바삭한 상태라서 

덮밥에 더 잘 어울렸다.



알맞게 찢은 계란과 함께 

크게 한입!!


음~

데리야끼 소스로 볶아진 숯불 제육볶음이 살짝~ 간간하려다가

밥이 그 맛을 중화시켜 줘서 

적당한 간으로 먹기 괜찮은 맛이었다. 


이날 음식 선택이 참 좋았던듯^^



밥을 먹다 짬뽕 국물이 튀어서 가져온 냅킨에도

귀여운 밥알 캐릭터가 있어서

찰칵!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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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게 다 비우고



 얼큰해물짱뽕에 들어있던 조개와 홍합이 양을 보여주는

전리품~ ㅎㅎㅎ


한끼 식사~ 잘 했다.



참고로

바푸리 묵동 이마트점의 영업시간~


일요일에 쉬는 바푸리도 있고, 

쉬지 않는 바푸리도 있어서 

헛걸음을 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있었다. 


묵동 이마트점은 매주 일요일마다 

휴무이니 참고할것~


대신 일반적인 공휴일에는 영업한다.


영업시간 안내판 뒤로 보이는

사장님모습~


내가 뵌 사장님께서는 정직하고 깐깐+깔끔한 분 같았다.   

매장의 정돈된 분위기에서도 느낄 수 있었던 깔끔한 분위기와

직접 서빙도 하시고, 홀도 정리하시고, 

계산대도 직접 보시는 열정적인 모습에서 

가게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사장님이 얼마나 가게에 신경을 쓰느냐가 

그 가게에 대한 전체적인 인상을 결정짓고, 

 맛을 결정짓는 것 같다. 


여러가지 면에서 

바푸리 묵동 이마트점

맘에 들었다는 총평^^  


여러 지점 바푸리에 가서 

김밥도 먹어보고, 

다른 식사 메뉴들도 먹어본 결과 

전체적으로 큰 실패는 없었던 것 같다. 


지점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성의 없는 맛이라거나 

텁텁하거나 그런 맛은 없었고,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많이 간간하지 않은

그런 맛이었다. 


그래서 다른 김밥집들 중 

괜찮아 하며 찾는 몇안되는 집 중 하나인 듯 하다.^^ 


바푸리에 대해 검색하다가 요번에 알게 된 사실~

바푸리 프렌차이즈 회사에서 

김밥집과 함께

차돌떢볶이와 죽앤즙이라는 이름으로 

떡볶이집, 죽집도 프렌차이즈 사업도 같이 하고 있었다.


-아래 사이트 참고-

http://www.bapuri.co.kr/


아직 그리 지점이 많지 않아 
쉽게 눈에 띄지는 않지만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맛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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