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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나들이/국내나들이

[강원도 속초시] 속초 외옹치 해수욕장의 '바다향기로' 개장

by 꼬곰주 2018.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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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을 거쳐 속초에 갔다.

속초해수욕장과 연결된 외옹치 해수욕장에 바닷길에 설치한 산책로가 새로 생겼다고 해서 구경 갔다.





그 이름은 '바다향기로'
산을 깎아 만든 롯데리조트 자리 밑에 그 산을 빙~ 둘러서 산책로가 조성된 것이다.





외옹치 해수욕장부터 외옹치항까지 연결된 바닷길 산책로~





개장한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구경나온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바다 향기로' 이용 시 주의사항



'바다향기로' 이용 시간: 오전 9시 - 저녁 6시
관람 소요시간은 20분 정도이다. 애완동물 입장 불가
유모차, 휠체어 등 이용금지/도보로만 가능





처음 시작할 땐 짧을 줄 알고 힘차게 출발!





파도가 잔잔했던 날이라 바닷가 근처 바위에서도 사람들이 들어가 있었다.





쭈-욱 산을 빙 둘러져 설치된 테크를 걷다 보니





롯데 리조트가 보이고, 슬슬 위로 올라가는 길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파도가 세게 칠 땐 정말 위험한 곳인데, 데크가 유실되면 다시 만들려나;;





계단을 따라 언덕을 오르니 군 초소? 가 보인다.
원래는 군사보호구역이었던 곳이었을 거다.
여전히 철조망과 함께 초소, 다니는 길이 남아있다.





바다 가운데 떠 있으면 보이는 듯한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저 멀리 수평선이~





이 길이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와본 적 없는 동산의 뒤편





소나무 사이로 저 멀리 속초 해수욕장이 보였다.





물이 맑아서 바위에 붙어 있는 다시마로 추정되는 것들도 보였다.







'바다향기로'가 끝나갈 즈음 벤치도 있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곳이 마련된 공간에 
바닥을 보라고 일부러 만든 듯한 곳이 있었다. 
아마.. 조금 후면 사람들이 이곳에 온갖 쓰레기를 버려서 오염될 듯;







계단을 오르는 구간이 한번 있긴 하지만 보통 사람이라면 무리 없이 한 바퀴 빙~ 둘러보기 괜찮은 길이다.






이름처럼 바다의 향기를 몸으로 살짝이나마 느껴볼 수 있는? ㅎㅎ 그런 길~
사람들로 인해 훼손되면 어쩌나 걱정되기도 하면서 제발 훼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희망도 담아본다.





쭉~ 걸으니 외옹치항(외옹치 회 센터)에 다다라서 길이 끝났다. 
외옹치 항의 저 끝까지 가본 적이 없었는데, '바다향기로'덕분에 가보게 됐네?!

동해고, 바닷가로 난 길에선 모두 다 일출을 보기 좋겠지만,
'바다 향기로' 에서도 일출 보기 참~ 좋을 것 같다. 
나중에 일출 명소로 유명해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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