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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양평동] '관계 속 감정' 전시 투어: 선유도 독립 책방 '프레센트.14(prescent.14)'

by 꼬곰주 2017.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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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속 감정' 일러스트 전시회 투어로 선유도역 근처를 돌아본 이야기, 그 네 번째이자 마지막~


*일러스트 전시를 둘러본 경로*
어반 플루토→파니 피카(panificar)→
리엘(riael)프레센트 14(prescent.14)

일러스트 전시 '관계 속 감정'의 투어로 네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프레센트.14(prescent.14)'라는 독립 책방이다.





나무들로 살짝 가려진 건물 코너 쪽에 위치하고 있다.





책방 이름이 없는 단어길래 나만 모르나 해서 찾아보니 책방 사장님이 의미를 담아 만들어낸 단어라고 한다.
present(선물)+scent(향기)='향기로운 선물'이라는 의미로 'prescent'
14는 충만함을 의미하는 숫자





그래서 '책방과 선물 속에 마음이 가득 담겨 전달되길 바란다'라는 뜻의 prescent.14가 되었다고 한다.
길가에 나와있는 작은 간판에도 책과 함께 프래그런스 오일(향 오일) 표시가 함께 돼 있다. 





향기 파는 책방 '프레센트.14'
*운영시간*
화-목: 오전 11시 - 오후 10시
금-일: 오전 11시 - 오후 8시
*휴무일: 월요일


홈페이지: http://www.prescent14.com

인스타그램: @prescent.14





책방에 들어가자마자 앞선 꽃집보다 더 진한 향기들이 가득 느껴진다.
책방은 작고 아담했다. 






동네 책방이고, 독립서점이고, 향기를 파는 책방이고~수식어가 참 많은 책방이다. 
겉에서 보는 것과 같이 내부도 참 분위기 있고, 예쁘게 꾸며져 있다.
내가 방문했을 땐 손님들이 많아서 전경은 못 찍어서 아쉽...





책방 곳곳에 쓰여있는 글귀들이 
자신감이 떨어져 있고, 무기력한 요즘의 나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주려고 하는 것 같이 느껴졌다. ㅎㅎ






책의 제목과 표지를 모르고 고르는 시크릿 북~
각 테마에 맞는 책들이 2~3권 정도 묶여져 있다.
포장지 겉면에 쓰여있는 글들을 읽고 마음이 동하는 묶음을 고르면 된다. 
무슨 책이 들어있는지 모르니 책에 대한 더 많은 호기심과 기대감을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물론~가지고 있는 책과 겹치지만 않는다는 전제하에~ㅎ






일러스트 스티커 달력과 독특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책갈피 겸용 아이템 등은 무료 배포 중이었다.
프레센트 14가 실린 잡지 등도 찾아볼 수 있다.





여기서도 자연스럽게 이곳저곳 전시돼 있는 숨바꼭질 중인 일러스트 작품들 ~






창가 쪽에는 잠시 앉아 차와 함께 책을 읽어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돼 있다. 
바깥으로 보이는 풍경이 고요해서 멍- 하게 있어도 좋을 것 같다. 뇌도 좀 쉬어야지...





책이 가득한 공간의 맞은편에는 디퓨저들이 있다.
책을 주제와 주인공을 테마로 한 향 들이란다.





7ml(미니어처) 3,000원 / 100ml 23,000원 / 230ml 39,000원
미니어처 4개 세트 10,000원





향에 대한 설명과 어떤 것이 모티브가 되었는지 설명돼있다.
시향도 할 수 있어서 취향에 맞게 고르기 좋다.





책과 함께 디퓨저가 함께 포장돼 있는 패키지도 구매 가능하다고 하니 
말 그대로 향기로운 책을 선물할 수 있을 듯~^^





아! 간단한 커피와 차도 팔고 있다고 한다.
사람도 많고 너무 정신없어서 그런 안내판과 메뉴판을 못봤다.ㅎㅎ;;





살짝 안쪽으로 숨어있지만 눈길을 끄는 독립 책방 프레센트.14
향이 좀 강한 공간이라 코가 예민한 사람들에겐 살짝 머리가 아플 수도 있겠지만,
예쁘고 고요하고 분위기가 좋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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