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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주네공방/POP

펜션 바베큐장 안내문구 POP

by 꼬곰주 2015.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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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바베큐장 안내문구 POP

펜션의 야외 바베큐장에서 쓰일
안내문구 POP를
여름 성수기를 대비해 만들었다.​



바베큐장 테이블에 각각 하나씩 붙여질 
'테이블 이용 후' 정리 문구와



바베큐장 임을 알리는 '바베큐장 입구' POP 이다.

아.. 실제로 보는게 선명하고 이쁜데.. 

사진이 올려지면서 무슨 이유에선지 
색상과 선명도가 이상하게 변형된다. 
읔!!!!!
brown_and_cony-24 



바베큐 자리자리 마다 
이 안내문구를 붙이지 않으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가 먹고 놀고간 자리를 정리하지 않는다. 

음식물도 그냥 막 어질러 놓고
쓰레기도 아무곳에나 버려둔다.



자기가 쓴 자리는 
원래 치워야 하는게 기본이라 생각이 드는데, 
음.. 상식의 선이 달라서 그런가.. 

바베큐 시설이 무료였을 때도,
바베큐 시설의 숯과 철망의 원가만 받는 지금도

뒤치다꺼리는 모두 남의 몫이라고 생각하나보다. 
moon_and_james-14
바베큐장을 이용하는 권리는
펜션의 방을 이용하는 금액에 포함된 부분이 아니다.

서! 비! 스!
오로지 서비스(덤)으로 주는 것이다. 
펜션이용료는 객실을 이용하는 금액을 의미한다.  

어딜가던 서비스의 의미를 잘 생각하고,
이용시 방도 좀 깨끗하게 써주길... 

객실을 청소하다 보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구석구석&난장판으로 어질러 놓아서 
방 하나만 정리하는데 2시간 넘는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갑자기 전쟁이나 재난 상황이 발생해서 급하게 뛰어나간 사람들처럼
식탁위 그릇에 숟가락 젓가락까지 그냥 꽂아두고 가는 사람들도 있다.​
빌려준다는 것은 
깨끗하게 손상없이 쓰고 되돌려 주는 것이지 
파손하고 닳게 하는 것은 
빌려준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않은가 

자신의 물건을 남에게 빌려 줬는데,
훼손시켜서 엉망진창으로 돌려준다고 생각해보자.
brown_and_cony-17
 
음.. 잠시 흥분을~
본론으로 돌아가서!!! ㅎㅎㅎ



3가지 색상의 종이를 써서 
글씨색도 약간씩 다르게 디자인 해봤다.



하늘색 종이에 쓴건 초반 작품인데,
붓굵기를 정하느라 
약간 글씨 굵기가 달라졌다.ㅎㅎ;;;



짙은 노랑색 종이에 쓴 안내문구는 
글씨 색과 글씨에 준 효과가 아주 조금씩 다르다.



다홍색 종이도 진노란색과 마찬가지로 
글씨 효과와 글씨 색이 조금씩 다르다.

어떤 것은 글씨에 엠보싱 효과가 들어가 있고,
또 어떤 것은 글씨의 경계를 더 또렷이 글씨분리를 시켜줬다.



처음에는 12장이 목표였는데, 
2장은 글씨크기 조절 실패로
최종적으로 10장이 완성됐다.

바베큐 장이 야외시설이라 
아무리 코팅을 해도 강한 햇빛과 빗물에 노출되니
글씨들이 금새 변하고 사라져 버린다.

그래서 중간에 한번 정도 교체할 수 있도록
넉넉히 만들었다. 



가장 고민이 깊었던건

바베큐장 입구 안내판이었다. 

폼아트로 제대로된 간판처럼 쓸 수 있게끔 
좀 큰 사이즈(A0 반 사이즈)로  
베이스 작업을 다 했었는데, 
 택배 배송이 불가능해서 급히 형식과 크기를 변경했다.

그래서 머메이드지 54cm*19.5cm의 사이즈의 간판이 탄생~!
코팅 가능 사이즈가 A3까지밖에 안돼서
A4와 같이 써서 코팅했다
자세히 보면 안된다는 단점이 
워워~~~ㅎㅎ
brown_and_cony-19

 펜션 바베큐 장이 조금이라도 예뻐지라는 마음을 담아 
택배 발송까지 완료~~

나중에 직접가서 확인해 봐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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