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택식물원을 찾았다가 오후에 내린 비로 쌀쌀해지기도 했고, 음료를 마시며 살짝 쉼표를 찍고 가고 싶은 마음에 들른
'알렉스 더 커피(ALEX THE COFFEE)'
주변 풍경과 다른 건물이 딱~ 나와서 바로 알아볼 수 있다.
시골마을이고, 주변에도 푸르름이 많은 풍경이다 보니
도심 속 사람들에겐 이보다 좋은 풍경은 없을 것 같다.
비가 온 뒤 해가 뜬 풍경이라 주변의 식물들은 더 맑은 녹색 빛을 보여주고 있었다.
카페 전체가 유리로 되어 있기 때문에 모든 자리가 경치 좋은 창가자리이다.ㅎㅎ
안쪽으로 들어가면 또 다른 분위기의 공간이 나온다.
바깥보다 조금 더 차분하고 조용한 느낌이 공간이었다.
알렉스 더 커피 가격(메뉴)
알렉스 더 커피 가격(메뉴)
커피 가격이 좀 사악한 편이다.
일반적인 에스프레소 베이스 커피는 5,000-7,000원 대이고, 콜드 브루 종류는 6,500~7,000원이다.
알렉스 더 커피 가격(메뉴)
핸드드립은 5,500-6,000원
알렉스 더 커피 가격(메뉴)
알렉스 더 커피 가격(메뉴)
알렉스 더 커피 디저트 종류 및 가격
디저트류는 6,000-8,000원대이다.
사과소보로, 당근 케이크, 탐젤리, 찰리 초코까지 전 디저트 메뉴를 다 시킴
카페에서 그냥 어디 가서 맛있는 거 살짝 고급 지게 배 터지게 먹을 수 있을 만큼의 가격이 나왔다. ㅎ
여기에 콜드 브루 2잔(13,000원), 아메리카노 3잔(15,000원) 등 음료는 또 시키고..
총 57,000원
뭐... 인원수가 5명이었으니...
그래... 웬만한 밥값이구나-
알렉스 더 커피 콜드 브루
탐젤리, 찰리초코, 사과소보로, 당근 케이크
찰리 초코
찰리 초코
그을린 마시멜로가 얹어져 있고,
그 아래쪽은 초콜릿 시럽 같은 겉으로 이루어져 있다.
탐젤리
탐젤리라는 이름에 맞게 맨 아래쪽에 커피 맛 젤리가 깔려있다.
위에는 부드러운 크림 제형의 티라미슈이다.
젤리가 들어있는 것이 독특했던 탐젤리-
크기는 찰리 초코와 같은 크기로 작은 편
당근 케이크
사과 소보로 케이크
위에는 소보로 가루가 뿌려져 있고,
케이크의 아래쪽에 사과 조각이 들어가 있는 사과 소보로 케이크
달달하면서 소보로 가루가 다글다글 굴러다니는 그런 케이크이다.
이도 특별한 맛없음; 그냥 사과가 밑에 들어있다는 비주얼이 독특했을 뿐~ ㅎㅎㅎ
전체적인 디저트류가 단 것이 특징이다.
단 것 많이 좋아하시는 분들이 먹음 좋을 듯한 메뉴들이다.
다 먹고 카페 앞의 정원으로 나왔다.
아담하게 꾸며진 정원~
텃밭처럼 꾸며진 화단에는 그래도 봄이라도 하늘하늘 꽃들이 피어있었다.
저 멀리 온실이 있어 가보니, 밤에 보면 예쁠 듯한 조명이 설치된 나무모양 조형물이 있었다.
온실과 같은 콘셉트로 한적한 시골마을에 꾸며놓은 알렉스 더 커피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햇살이 좋으나 ...
언제나 자연이 주는 풍경 그대로가 카페의 분위기를 그때그때 바꿔주니
갈 때마다 색다른 느낌을 느낄 수 있는 카페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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