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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리뷰/마신것

[화이트와인] 코스트코 구매 와인 '타쿠 쇼비뇽 블랑'

by 꼬곰주 2017.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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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에 관한 정보를 얻는 카페가 있는데, 그곳에서 어떤 분이 추천한 '타쿠 쇼비뇽 블랑'
와인은 기승전- 탄산이 살짝 있는 달달한 것만 먹는 나로서는 왠지 궁금한 맛이었다.


'추천한다니- 음- 과연? 정말 쓴 거 아냐?...;;;'





코스트코를 정말 어쩌다 꼭 사야 할 게 있을 때 가지만 
한번 갔을 때 눈 여겨봤던 것을 많이 사 오기 때문에 자주 가는 것처럼 보인다; ㅎㅎ
암튼 가장 최근 방문에 기억하고 있다가 사 왔다.
(코스트코 가격: 750ml /12,790원)

와인 이름 뒤에 항상 뭐가 공통적으로 따라오길래 궁금해서 검색

*쇼비뇽 블랑*
프랑스 루아르, 보르도 지방을 중심으로 재배되는 품종으로 만든 와인으로 식물의 향기가 나는데,
이탈리아나 스페인에서는 다른 품종과 섞어서 사용한다. 
적당한 신맛과 과일의 풍미

음- 뭐 포도 품종 이름이란다.  드라이한 맛에서부터 단맛이 나는 것까지 종류가 다양한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품종이라는데, 스모키 한 향? 자연의 풀 내음 같은 게 난다고 한다.

전문적으로 기억하고 할 사람이 아니므로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감;ㅎ





타쿠 쇼비뇽 블랑 알코올 도수: 12.5%
항상 술은 맥주 기준으로 생각하니- 일반적인 맥주의 도수를 5%라고 생각한다면 그보다는 더 높은 도수이다.






*원산지:뉴질랜드(제조국: 호주)
*원료명: 포도 원액, 무수아황산

*무수아황산이라는 것이 와인을 보면 대부분 다 들어가 있는데, 산화방지제, 살균제 역할을 한다고 한다. 
(표백제, 방부제, 항산화제)
와인의 갈변(산소와 결합하여 색이 변하는 것)을 막고, 항균력을 가지고 있어서 와인을 만들 때 많이 사용되는 물질로 로마시대 이래로 음식을 오랫동안 보관하는데 사용돼 왔다고 한다.
(무섭게도 사람들을 질식하게 할 수 있는 가스라고...)

와인을 만들 때 자연적으로도 생성이 되지만 그 양이 아주 적고, 와인의 맛을 유지하기 위해 병입을 할 때는 보충하여 첨가한다고 한다. 보통 병입 3~4개월 후에는 많은 양이 사라진다고...
단, 천식 환자, 아황산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위험하다고 하니 주의해야 한다.

소량의 노출에는 괜찮다는데, 그래도 포도 원액 100% 일 것 같은 포도주에 사용된다니..



무수 아황산의 WTO ADI(1일 허용 섭취량):  0.7mg/kg(건조과일 20개/와인 4잔 분량)



적포도주보다는 화이트 와인에 많이 첨가돼있고, 스위트 와인에 더 첨가돼있다고 하니
먹더라도 알고 먹어야겠다.





이번에 사온 와인이 보테가 프라골리노와 타쿠 쇼비뇽 블랑 2병이었는데, 그 중 타쿠 먼저 개봉!

살짝 과일향이 감도는 달지 않은 와인으로, 뒷맛이 깔끔함! 그 자체의 와인이었다. 
마시다 보니 끝에 아~주 살짝 감도는 아주 약한 단맛이 올라오긴 했다.
치즈나 약간 느끼한 것들과 잘 어울릴 것 같은 맛이었다. 그래서 피자가 생각났는지도...

첫 잔은 화이트 와인잔에 마시고, 두 번째 잔은 적포도주 잔에 마셔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적포도주 잔처럼 오목하고 둥근 잔에 마셨던 것이 
향도 더 잘 느껴지는 것 같고 맛도 더 괜찮았다.

보테가 프라골리노는 그냥 와인 한잔 생각날 때 그 와인만 마셔도 된다면, 
타쿠는 담백하고 깔끔하게 요리와 함께 곁들여 먹기에는 괜찮은 와인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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