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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강원도

[강원도 속초시] 속초 물회맛집 : 신축된 '봉포머구리'

by 꼬곰주 2017.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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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3월 이후로 봉포머구리가 신축된 건물로 이사 간 후 찾아갔다.





봉포머구리 새 주소: 속초시 영랑 해안 9길 7





가장 처음에 있었던 봉포머구리집의 위치에서 살짝 옆에 있는 곳이다.
이때 봤더니 맨 처음 있던 곳에서는 다른 주인이 다른 물회 집을 하고 있던 듯~

바닷가 바로 앞인데, 주차장도 많이 넓어지고 풍경도 좋은 곳이라 
만약 기다리게 되더라도 조금은 덜 심심할 것 같다.

신축 건물로 이전한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만국기가 펄럭이고 있었다. 
목련 꽃도 한창 피고 있어서 나름 괜찮았던 주변 풍경~





금씩 날이 따듯해지기 시작하는 초봄이고, 주말이라 그런지 전에 갔을 때보다 사람들은 많이 있었다.
아직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몇 시간씩 되는 그런 여름은 아니고, 어차피 난 포장해갈 계획이어서 바로 주문하고 바로 음식 받아 나왔다.




예전에는 아~ 물회 가게구나 했는데, 지금은 그걸 넘어 그냥 공장 같다는 생각이 든다.
기업화되고, 분주한 공장 같은 느낌~
그래서 그런지 가게에서 먹는 밑반찬의 맛도 덜한 것 같고, 그냥 레토르트 같은 맛이 느껴진달까-



봉포 잠수부 가격 및 메뉴 (포장)




항상 먹는 대로 모둠 물회로 포장했다.
국수랑은 더 삶아 넣으면 되고, 집에 있는 채소 더 썰어 넣으면 4명이서 3인분으로도 충분하니
3인분으로 포장했다.

 가는 길이 3시간 넘게 걸려서 아이스박스도 추가(2,000원) 해서 총 41,000원~~!!






포장 같은 경우 카운터에서 주문하고 조금 기다리면 바로 준비해주신다. 
카운터 옆에 있는 냉동고에 팩으로 포장된 육수를 주문한 양에 맞게 넣으면 끝~!  



봉포머구리 포장(3인분)



집에 왔을 때까지도 살얼려짐을 유지하고 있던 봉포머구리 육수-






회 밑으로 양배추, 상추 등의 채소가 깔려있다.





큰~ 양푼에 턱! 뒤집어서 넣고 육수 넣고 국수까지 넣어서 먹으면 된다. 





취향에 따라 회를 육수와 함께 비벼 먹다가 국수를 넣고 먹어도 좋다.


중심되는 물회의 회 종류, 양이 가격 대비 푸짐하고, 
육수 맛도 새콤달콤 얼큰한 것이 처음과 비슷하게 유지돼서 가끔씩이라도 생각날 때마다 
믿겠거니 하고 찾는 곳이긴 하다. 
근데, 점점 기업화가 되면서 사람 냄새가 사라지는 것 같은 가게의 모습이 
그렇게까지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점점 가는 횟수가 줄어드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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