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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서울(노원,도봉,강북,성북)

[노원구 공릉동] 철길공원 옆 일본식 덮밥집 '일상다반'

by 꼬곰주 2016.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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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길 공원을 지나다니면서 항상 궁금했었던 밥집 '일상다반'





옆을 지날때마다 사람들이 항상 북적이는 듯해서 소소하게 나오는 집밥집인가 했는데, 
일본식 덮밥을 파는 가게였다.






일상다반 영업시간
11:30-22:00(저녁준비시간 15:00-17:00)
휴무일: 매월 첫째, 셋째 일요일





주문: 가츠동(수제돈까스 덮밥) 10,000원, 오야꼬동(닭다리 튀김 덮밥)9,500원
(밥과 반찬은 무한리필)

*재료 원산지*
쌀, 돈까스(등심) : 국내산
김치, 장어: 중국산
연어: 노르웨이산
닭다리살: 브라질산
소고기: 수입산

일본식 덮밥의 가격치고 솔직히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 
철길 주변의 밥집들은 좀... 비싼편이라 메뉴판을 볼 때마다 놀라게된다.





평일 오후 1시 정도에 방문했는데, 다행히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않아서 
기다리지 않고 바깥 풍경을 느낄 수 있는 창가쪽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벽쪽에 붙어 있는 자리는 가방을 놓거나 애기들을 앉히기에 좋은 푹신한 의자가 있어서 
짐이 많더라도 2인 자리를 불편하지 않게 이용할 수 있다.






혼밥을 조용히 먹고 싶은 분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고,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좌식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다.



가츠동(수제 돈까스 덮밥)



많이 기다리지 않고 음식이 나왔다.
장국과 김치를 비롯한 밑 반찬 4개, 식후 요구르트, 덮밥이 한 쟁반에 담겨져 나온다.




밑반찬에는 약간 고소한 소스가 뿌려진 샐러드, 시큼한 장아찌, 독특한 맛의 버섯무침?, 김치가 나온다.
김치가 담겨져 있던 접시가 독특했는데, 사람마다 담겨져 나오는 그릇 모양이 모두 다르다.





그릇 크기가 커서 그런지 오야꼬동보다 가츠동의 양이 더 많아 보였다.




돈까스의 고기는 꽤 두툼했고, 소스가 뿌려져 있어서 바삭하다기보다는 눅눅+촉촉의 느낌이었다.
그리고 고기가 부드러웠다.





소스에 비벼서 밥과 함께 먹었는데, 살짝 간간했지만 전체적으로 많이 자극적이지 않고 괜찮은 편이었다.



오야꼬동(닭다리 튀김 덮밥)



닭다리 튀김이 들어있던 오야꼬동은 그릇이 가츠동보다 오목해서 양이 더 적어보였다. ㅎㅎ
밥과 반찬은 리필이 되니 먹어보고 짜거나 맛이 강하면 밥을 더 시키려고 마음 먹고 본격적인 식사 시작~



오야꼬동(닭다리 튀김 덮밥)




한 숟가락 뜨니 밑으로 소스가 흥건히 적셔진 밥이 보였다.
소스가 많으면 많이 짤것 같아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짜진 않아서 다행이었다.
일본식 덮밥을 먹을 때 짠 곳이 너무 많아서 덮밥에 대한 이미지가 그리 좋지만은 않다.
그런데 일상다반은 그리 자극적인 간은 아니라 많은 거부감은 들지 않았다.





조그만 닭다리 튀김들이 꽤 많이 들어있었는데, 튀김옷이 좀 질기고 딱딱하다라는 느낌을 받았다.
개인적으로는 오야꼬동보다는 가츠동이 더 괜찮았다.

철길 주변에서 먹기 분위기도 괜찮고, 음식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가격이... 좀.. 비싸다라는 느낌이 있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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