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쿠파주&냅킨아트] 크랙 기법 백조 다용도 꽂이

크랙 기법을 이용한 백조 모양 다용도 꽂이다.
꽃 그림이 있는 냅킨과 나비 그림이 있던 냅킨을 섞어서 그림을 구성했는데, 
개인적으로 .. 뭔가 허전한 느낌이 난다.

뒷면과 바닥을 어쩌다 보니 완전히 금 펄로 채색했는데,
크지 않은 작품이라 그나마 다행이지... 비싼... 물감이.... 엄청 많이 들어갔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역시 금인가.. ㅎㅎ

크랙 종류가 좀 여러 가지가 되다 보니 이름이 헷갈린다. 
조선자(JOSONJA) 데코크랙클 미디움(Deco Crackle Medium)/
조선자(JOSONJA) 크랙클미디움(Crackle Medium)
이 외에도 앤틱크랙이라는 기법이 있는데, 
비슷해 보이면서도 사용해보면 그 차이점을 알게 된다.

이번 작품은 크랙클미디움이 사용된 것으로, 
데코크랙클 미디움을 사용할 때와 물감과 크랙 용액의 사용 시점이 다르다.

사용 후 데코크랙클 미디움을 사용할 때와 다른 잔금이 나타난다. 
데코 크랙클 미디움을 사용했을 땐 앤티크 한 느낌을 많이 받는다면, 
이 크랙은 조금 더 깔끔한 느낌으로 갈라짐이 표현된다. 개인적으로 난 이 크랙이 더 마음에 든다. 

냅킨을 붙이는 시점도 순서를 조금만 바꾸면 다른 느낌으로도 표현 가능하다.
난 제일 기본적인 방법으로 냅킨 작업을 했다.

전체적인 색감은 정해놓고 뭔가 계속 허전해서 이리저리 생각해보다가
마지막에 백조의 부리를 표현해주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지금은 잘 사용해주실 제 주인을 만나 내 손을 떠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