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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주네공방/냅킨&데코파주

[데코파주] 데코파주 공예를 활용한 틴케이스 리폼

by 꼬곰주 2016.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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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오려 붙이는 공예 데코파주
(데쿠파주, 데코파쥬 등 모두 같은 말~)

데코파주에서 파생된 분야 중 하나가 냅킨아트인데, 
사용되는 기법은 거의 모두 비슷하다. 

단, 종이를 붙였는지 냅킨의 그림을 붙였는지의 차이랄까-

예전에 리폼을 했던거라 before 사진은 없다. 
대신 모양을 보면 눈썰미 좋은 사람들은 알아 맞출 수 있는 캔이다. ㅎ
바로 고려*단 비타민 C 1000mg ~




표면이 매끄러운 틴 케이스의 경우에는 
젯소를 바르기 전에 한 가지 더 도포를 해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젯소마저도 함께 떨어져 나간다. 





전처리 작업만 빼면 나머지 과정은 모두 동일하게 진행되는데, 
틴 케이스라 부서질 위험도 없고 가볍고 사용하기는 편하다.

사용할 때 먼지도 잘 닦이고, 손상도 덜 될것이라는 판단에서 
안쪽 부분은 그냥 틴케이스 그대로를 남겨두었다.





배경에는 크랙기법이 들어갔고, 그 위에 꽃 그림을 붙여 준 후 바니쉬 마감을 해줬다.
리치골드로 가장 밑 배경을 도색해주고, 분홍색 아크릴 물감을 위에 얹었는데, 
너무 붉은 빛만 있어서 그림이 돋보이지 않아 보이기도 한다.

표면상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바니쉬 마감 때 붓에 남아있던 반짝이가 살짝 섞여 들어가서 
실제로 보면 표면에 펄이 조금씩 보인다.





그림이 옆면까지만 이어지도록 작업했다.
뒷 면까지 모두 꽃으로 덮여있으면 답답한 느낌이 들 것 같아 
뒷면은 그냥 크랙이 되어있는 배경으로 마무리했다.

버리기는 아깝고, 그렇다고 무엇으로 써야할지 모르는 틴케이스들을 모아서 
집안 분위기를 맞춰 리폼을 해주면 괜찮을 것 같다.
틴케이스는 습기에 강하고, 가볍고, 깨질위험도 없고, 뒤틀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서
리폼을 하기엔 정말 좋은 재료인 것 같다.

알고보면 초보도 정말 쉽게 할 수 있는 리폼기법이다.
과정샷을 못 찍어서 설명하기 힘들지만;




무언가를 꽂아두는 꽂이로 써도 되고, 
나무 반제가 아닌 틴케이스라 
바닥부분에 드릴로 구멍을 뚫은 후 화분으로 써도 될 것 같다.

집에 틴 케이스들 마구 모아두었는데, 
날 잡아서 같은분위기로 리폼해서 시리즈로 만들어야겠다. 
항상 마음만은 작업 중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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