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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서울(종로,중구,용산)

[용산구 용산동] 해방촌의 작은 카페 '감카페'

by 꼬곰주 2016.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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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아래 동네라는 별칭을 가진

남산 밑의 언덕에 형성된 마을- 해방촌

조용하고, 남산타워도 바로 옆에 있고,
왠지 서울에선 하늘을 가깝고 시원하게 볼 수 있는 곳만 같아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 친구 따라 한 때 종종 갔었던 곳이다. 



가파른 언덕? 길을 30분쯤 힘차게 올라 정상에 도착하면 

조-용 하고 뭔가 분위기가 다른 곳이 나온다. 

산 꼭대기를 완전한 평지로 만들어 놨는데, 
산 밑의 지역과는 완전히 분리된 하나의 작은 마을이 이루어져 있다. 

크기는 작지만 생각보다 많은 가게들과 밥집, 카페 등이 형성되어있고, 
공방들도 많고, 사람들 사이에서 은근 유명한 맛집들도 있다고 한다. 



아담한 공방이나 화초를 파는 가게 처럼 보이기도 해서
스-윽 지나가다 보면 
스-윽 지나치기 쉬운 카페이긴 하다.




자세히 보면 꽤나 예쁜 간판이 있다. 


참고로.. 사진들은 모두 2015년...5월/7월에 찍은 것들-
2015년은 감카페가 오픈한지 5주년이 되는 때라고 했다. 
이번해는 6주년이겠지.. ㅎㅎ


2015년 해방촌 감카페 5주년 파티날


2015년 해방촌 감카페 5주년 파티날



2015년 해방촌 감카페 5주년 기념 사진전


동네분들과 지인분들, 단골분들을 모셔두고 
가게 옆의 작은 공간에서 파티를 하고 있었다. 

5주년 기념 컵케익(머핀)도 있고, 기념 쿠키들도 있고, 브라우니 같은 디저트 들도 있었다. 
쿠키와 브라우니는 판매용/ 머핀은 무료(서비스)
카페음료는 판매/야외 파티음료는 무료(서비스)

파티 음식들로 소소한 다과들과 함께 몇 가지 에이드 음료들이 있었는데, 모두 무료였다.
단골처럼 막- 가던게 아니라 솔직히 편히 먹지는 못했다. 
사진은 없는; ㅎㅎㅎ



↑ 여기까지는 5주년 파티하는 날 갔을 때 찍은 사진이다. 
(2015년 5월 24일)
너무 늦은.. 글쓰기 ㅎㅎㅎㅎ

무료들만 먹고 올 수가 없어서 
음료와 브라우니를 사고, 
1만원이상시 제공됐던 텀블러도 받아왔다. 
(요것도 5주년 기념 이벤트^^)

그 이후 다시 찾은 감카페 ↓
밑에서 부터가 평소의 감카페 모습이다. 
조금 바뀌어 있을 지는 모르지만 분위기는 그대로 일 듯~~



테이블이 2-3개 정도 밖에 안되는 길 쭉하고 작은 카페이다. 



빈티지 풍의 독특한 테이블이 인상적인데, 
벽면에는 여러가지 그림이나 사진들이 붙어 있었다.




작은 소품들로 한 쪽 벽면은 아담하게 꾸며져 있고,
단골들을 위한 커피스탬프들과 카페 모습이 담긴 소소한 소품들도 있었다.
오느 잡지에 실린 기사에 나온 사장님~^^



수제 쨈이나 쿠키 등도 파는데, 

때때마다 그 종류는 바뀌는 것 같았다. 
어떤 때에는 독특한 쨈이 있는 때도 있다.


감카페 가격&메뉴


감카페 가격&메뉴


음료 가격들은 그리 비싸지 않은 편이다. 
음료 메뉴도 정말 많은데, 찬찬히 살펴보면
신기한 퓨전 음료들도 찾아 볼 수 있다.

메뉴판이 한개가 아니라 특별 음료 등은 벽면에 붙어 있을 수도 있으니 
찬찬히 둘러보고 시키면 좋다.




우리가 시킨 아이스아메리카노(2500+500=3,000원), 
카페 소다(3,500원), 애플 시나몬티



한가로울 때 가면 간간히 사장님께서 
간식으로 드시려고 준비하신 과일이나 과자, 스콘 등을 서비스로 주신다. 
운이 좋으면 쨈을 시식해 볼 수도 있다. ~ㅎㅎ

물에도 감성 있게 킨트잎 동동- 띄워주심



차를 마시고 있으면 동네 분들이 와서 담소를 나누고 가신다. 
꼭 동네 사랑방 같은 분위기 랄까~




남산을 구경하고 내려오는 길에 들려서 

구경도 하고 차한잔도 하고, 주변에서 밥도 먹고 하기 괜찮을 것 같은 골목이다. 

남산 아래 해방촌의 작은 동네카페 '감카페' 
평일에는 한가로운 분위기라 여유놀이 하기에는 좋은데,
주말 풍경은 다를 수도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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