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페-맛집/프랜차이즈

세가지의 매력, 블랙오징어버거

by 꼬곰주 2021. 11. 10.
반응형

 

 

[내돈내산]

2021년 10월 롯데리아의 신메뉴, 블랙오징어버거를 먹어봤다.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세트 주문 시 긁을 수 있는 스크래치 쿠폰을 주는데 

1등 당첨은 현금 456만 원이다.

(2등 lg 그램 노트북 14인치, 3등 아이폰 13, 기타 등등등 )

 

 

 

 

기본 포장지에 [블랙 오징어]라는 검은 스티커를 붙여주는 것으로 표시돼 나온다.

포스터와 스티커 디자인 속에 마녀모자랑 거미 등이 등장하는 걸 보니 핼러윈데이의 느낌이 섞인 듯.

 

 

 

 

오징어버거는 롯데리아에서 설문을 한 결과

'과거의 메뉴 중 다시 나왔으면 하는 버거 1위'로 뽑혔던 것이었다. 

그래서 2019년에 한시적으로 다시 나온 적이 있었는데,

올해는 '블랙 오징어버거'로 재탄생시켜 또 한정 판매로 출시한 것.

(매 시즌 새 메뉴들은 시즌 한정으로 내고 있는 롯데리아)

 

이번에는 특히나 '블랙'이라는 색상을 강조하는데

이는 패티를 만들 때 오징어 먹물을 넣어서 검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정가]

단품 4천 원

세트 6천 원

 

잘 찾아보면 세일해서 더 싸게 먹는 방법이 많으니 

정가대로 먹으면 억울하다.!!

 

빵은 일반 참깨 번,

패티에는 페루산 오징어 + 미국산 명태 연육 + 오징어 먹물 함유

 

 

 

 

양상추, 마요네즈 기반의 양상추 소스,

검은 패티, 매운맛 소스가 들어간 구성이다.

 

 

 

 

다른 때보다 정성스레 잘랐는데 소스 범벅이 돼버렸다. 

다음엔 뒤집어서 잘라봐야겠다. 

 

아무튼 단면의 모습은 이러하다. 

 

 

 

 

먹어본 결과 포인트가 되는 매력점은 세 가지였다. 

 

첫 번째, 매콤소스.

혀를 자극하는 매운맛으로 

소스가 패티 위/아래로 뿌려져 있다. 

맵찔이들은 조심할 것. 은근히 매운맛이 올라온다.

 

 

 

 

두 번째, 패티 속에 박힌 오징어 조각들.

크기가 큼직하고 그 양도 푸짐하게 잘 들어있다. 

한입에 1~2개 조각들은 항상 씹힐 정도였다. 

 

 

 

 

세 번째, 식감.

- 잘 튀겨진 패티에서 바삭함이,

- 양상추의 아삭함이,

- 패티 속 오징어 조각들의 쫄깃함과 명태 연육의 부드러운 말랑거림

이렇게 바삭+아삭+쫄깃함들이 콜라보돼서 씹는 재미를 느끼게 했다. 

 

[요약]

처음에는 살짝 매콤하게 느껴지다가 

중간 정도에 쓰읍~할 정도로 혀에 자극이 오고, 

후반에는 콧등에 작은 땀방울을 부르는 매운맛과 함께 

식감으로 먹는 재미를 더한 버거였다. 

 

괜찮은 맛이긴 하지만 '획기적이다. 신박하다. 이거 대박인데?' 하는 느낌은 좀... 

기존의 오징어버거를 드셔 보신 분들이라면 그 비슷한 맛이라 생각하시면 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