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dyllis1 공릉동 철길숲공원 골목 안 새로 생긴 카페 딜리스 dyllis 공릉동에 곰탱이한테 빵 사준다고 나간 길이었다. 멀긴 하지만 곰탱이도 그 근방에서 출장 간 일이 끝나서 겸사겸사 들렀다. 간 김에 친구도 보고 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급히 연락을 해봤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만났던 친구였는데 1월 이후로는 만나지도 못하고 간간이 카톡만 주고받던 상황이었다. 대부분의 카페 투어는 이 친구랑 했었고 못 만나는 동안은 자동적으로 카페 투어가 뜸해질 수밖에 없었다. 하기야.. 생각해보면 요새 술집이나 밥집을 더 자주 간 듯하긴 하지만...ㅎㅎ 다행스럽게도 갑자기 연락한 이때 시간이 딱 맞아떨어져서 친구까지 보고 올 수 있던 데다가, 오랜만에 공릉도 가고, 게다가 카페도 가니 여러모로 기분이 좋았다. 햇살이 한층 따듯해지고 바람이 온기를 품고 있었던 것도 공포감에 움츠러.. 2020. 3. 1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