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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추천2

[읽은 것] '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 박진감 넘치는 시간순삭 소설 황세연작가의 '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 제목은 뭔가 섬뜩한데, 책 표지는 은근 익살스러우면서도 귀여운 느낌마저 느껴진다. 제6회 교보문고의 스토리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소설이 책으로 출간된 것으로, 책 띠지에 있는 경력들이 꽤나 글에 기대를 갖게 한다. 게다가 2019년 7월에 나온 소설인데 벌써 '영화화 확정'이라니- 으스스한 내용 같은데, 대체 무슨내용이 있을지 읽기 전부터 엄청나게 관심이 일었다. 내가 죽인 남자가 돌아왔다 - 지은이: 황세연 - 출판일: 2019년 7월 25일 - 출판사: 마카롱 - 페이지 수: 384 - 정가: 13,800원(할인가 12,420원), e북 8,820원 황세연 작가는 어찌보면 남들보다 엄청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는 아닌 것 같아 보인다. 20대 때의 신춘문예 .. 2019. 10. 27.
[읽은 책] 오베라는 남자 "A man called OVE" 어쩌다 '오베라는 남자'라는 책이 생겼는데, 안 읽고 있다가 이번에 집 정리하면서 읽게 됐다. '영화로도 나왔다는데, 그만큼 재미있는 건가?'라는 생각이 ... 별 기대 없이 책 표지를 보고 대충 예상이 가는 이야기겠거니 하면서 읽었다. 모든 일을 정해진 순서대로 딱 정시에 하는 "제대로" 맞춰서 그대로 하는 남자 꼭 세상에 0 아니면 1밖에 없는 듯이 정석대로 사는 까칠한 남자 이야기이다. 옆집에 새로운 이웃을 만나면서 점점 자신의 계획이 틀어진 시간들을 보내는데, 살짝 뻔한 이야기이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봤다. 마음에 들었던 구절이 몇 개 있었는데, 가장 마음에 들었던 한 구절~ "사람들은 오베가 세상을 흑백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녀는 색깔이었다. 그녀는 오베가 볼 수 있는 색깔의 전부였다.".. 2017.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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