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서산바다1 바다가 허락해야 들어갈 수 있는 특별한 암자 충남 서산 간월암 내일은 부처님 오신 날이다. 그 날을 맞이해, 4년 전에도 갔고 한 달 전에도 갔던 충남 서산의 특별한 암자 이야기를 써볼까 한다. 이 곳을 처음 찾았던 것은 2016년 9월이었다. 물 때에 맞춰가면 바닷길이 열린다는 신기한 암자가 있다기에 찾아갔다. 여름의 기운이 채 가시지 않은 때여서 바다 바람에 습기가 섞여 있었지만, 파도 소리와 함께 불어오는 바람 덕에 기분 좋게 더위를 날려버렸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최근 2020년 3월 말에 찾았을 땐 계획된 것은 아니었다. 그믐에 은하수를 보는 적기라는 말에 밤길을 달려 서산 목장을 찾았다가 급 흐려지는 날씨에 실패를 맛보았고, 그대로는 그냥 집에 돌아가기에 억울해서 그곳에서 가까운 간월암 야경이라도 보러 가자며 찾게 된 것이었다. 이 때는 4년 전과는 정 .. 2020. 4. 3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