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부천심야카페1 커피 철학이 있었던 부천 범박동의 카페 '심야카페 5301' 요샌 어딜 특별히 나가는 일이 적어서 그동안 묵혀둔 사진들을 정리하는 일이 많아졌다. 적게는 1년, 혹은 그보다 훨씬 더 숙성된 사진들이 있는데 그걸 볼 때마다 내가 사진을 찍는 스타일이나 편집 방식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는 걸 새삼 알게 된다. 나는 그냥 비슷하게 해 온 것 같은데 시간이 흐른 지금에야, 그때의 내 취향들이 보인다. 그렇게 보다 보면 어떤 것들은 부끄러움이 느껴지기도 하고, 어떤 것들은 내가 찍은 게 맞나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드는 사진들도 있다. 사진을 찍다 보면 실력이 없을 땐 좋은 장비로 그 갭을 채워줘야 하고, 실력이 향상되면 반대로 실력이 장비의 갭을 채워주게 된다. 아직은 나도 계속해서 배우는 중이긴 하지만, 점점 저 말의 뜻이 뭔지 더 잘 알게 되는 것 같다. 이때 당시엔 다른.. 2020. 3. 2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