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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4

숨어있는 도심 속 벚꽃맛집 '홍대솔내길' 지난 주말 오전 남편은 망원역 근처에서 머리를 했고, 오후에 있는 일정까지 빈 시간이 생겼다. 공교롭게도 그 일정이 예식장이었기 때문에 밥은 먹을 수 없는 노릇이었고, 그래서 간단하게 커피나 마시자며 오랜만에 시내의 카페를 즐기기로 하기로 했다. 날도 좋고 충분히 걸을 수 있는 거리라서 망원역에서 합정역을 지나 상수역 쪽으로 가는데 우리 앞에 펼쳐진 풍경에 어찌나 감사하던지- https://youtu.be/-sdY2l-DL88 합정역에서 상수역 쪽으로 이어지는 안쪽 골목길로 사람들은 '홍대솔내길'이라고 부르는 것 같다. 명칭의 유례와 뜻은 알 수 없지만 이 길을 그 이름으로 부른다는 것도 한참 후에나 알게 됐다. 정확한 도로명 주소로는 양화로 6길에 해당하는 곳이다. 작년 늦가을쯤에도 이 길을 걸었던 적.. 2020. 4. 10.
5분 동네산책으로 벚꽃구경. 금천구청역 주변 안양천 벚꽃길 올해 봄은 조용히 지내는 것을 목표로 두고, 꽃 구경을 하더라도 사람이 없고 최대한 피해를 주지 않는 곳이나 동네 꽃길들로 골라서 찾아다니고 있다. 하지만 뉴스에선 지난 주말 시내 유명 벚꽃길들은 통제가 됐음에도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고 했다. 이런 때에는 오히려 유명한 곳엔 사람이 더 없을 거란 생각을 했기 때문일까? 아무튼 사람들에게 꽃에 대한 열망은 대단한 듯 하다. 지난 주말 결혼식에 다녀오는 길이었다. 금천구청역에 내려 집에 가려는데 강 건너 흐드러지게 핀 벚꽃길이 보이는게 아닌가- 그냥 지나치는게 너무나도 힘들어서 아주 잠깐이라도 들려보자며 발걸음을 옮겼다. 벚꽃길이 길고 거창하게 형성된 길은 아니었지만 이 주변의 동네 사람들에겐 아주 잠시라도 마음의 위안을 줄 수는 있는 곳이었다. 꽃 길 위에.. 2020. 4. 8.
[광진구 능동] 벚꽃이 가득한 4월~ 서울의 벚꽃놀이 추천지 '서울어린이대공원' 벚꽃이 가득한 4월~ 서울의 벚꽃놀이 추천지 '서울어린이대공원' 글/사진 꼬곰주 -------------------------------------------------------------------------------- 참고로 오래된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쨍-한 맛은 없습니다. 꽃 구경은 뭐니 뭐니 해도 현장에 가셔야 제맛이지요~^^그리고 사진은 작년 4월초에 간 사진입니다. 그때를 기준으로 글을 작성했으니 올해 벚꽃은 직접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4월의 대표적인 꽃은 역시 '벚꽃'이다. 지금은 산수유가 중부지방까지 올라왔고, 이미 부산 쪽에는 벚꽃이 피었다고 한다. 그래서 다음 주부터는 남쪽부터 벚꽃 축제가 시작된다. 동네에도 벚꽃이 가득할 수도 있지만, 봄에는 들뜨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어 뭐.. 2019. 3. 25.
[군포시 산본동] 2018년 봄- 꽃길~벚꽃길 산본 곳곳은 벚꽃이 만발이다. 멀리 나가지 않아도 동네에서 꽃 구경을 할 수 있다. 군포 문화 예술 회관에서 군포시청에 이르는 길까지 쭈~욱 벚나무가 심어져 있다. 2018년 4월 3일 산본동의 벚꽃 상태~ 4월 말에는 군포의 대표 축제인 철쭉 축제도 한다. 담장에는 개나리도 피어있고, 목련도 만발이다. 온 동네가 꽃꽃 하다. 예쁜데, 공기가 요새 계속 안 좋아서 제대로 보러 다닐 수도 없다. 예쁘다. 예뻐서 서럽다. ㅎ 이 이상한 느낌들의 조합은 뭘까- 군포 시청을 지나서도 대로변은 계속 벚꽃이었다. 길을 쭈~욱 다 막아놓고 벚꽃축제를 해도 좋을 것 같다. 벚꽃 축제도 하고, 몇몇 주말엔 벼룩시장도 하고, 플리 마켓도 하면 봄을 한껏 느끼고 참 좋을 텐데, 여긴 그런 건 없다. 군포 시청을 돌아서 가는.. 2018.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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