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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서울(은평,마포,서대문)

[마포구 동교동] 홍대 입구 크림 빵집 '푸하하 크림빵'

by 꼬곰주 2018.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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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입구역 근처에 가서 점심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집으로 가려는데

카페(모파상) 바로 옆에 웬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가게가 보였다.




푸하하 크림빵



가게는 작은데, 사람들이 줄 서서 들어가서 궁금해서 친구와 함께 나도 들어가 봤다.





1명이 살 수 있는 빵의 개수도 정해져 있는 곳(1인 2박스(18개) 한정)





크림빵이 주 메뉴고, 간단한 음료 등도 파는 것 같은데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크림빵만 마구마구 담아 간다.






오픈된 냉장고 안에 크림빵들이 낱개 포장되어 있고, 골라서 담으면 된다. 
사람들이 계속 들어오고, 가게가 좁아서 한 줄로 쭉쭉 나가야 하기 때문에 생각할 여유 없이 금방 골라야 한다.





그릭 요거트, 말차 단팥, 리얼 딸기, 말차, 덜 단팥, 소금 맛 등의 6종류의 크림빵이 있다.
개당 2,200원 - 2,800원의 가격





티라 스마일 박스(8,000원)라는 티라미슈, 딸기 스마일 박스(7,500원)라는 딸기 생크림 케이크도 판다.





연예인들도 많이 왔다 갔는지 사인된 박스들이 쇼케이스 위에 쌓여 있었다.
뭐- 난 연예인 많이 온 곳 믿진 않으니..ㅎ





장거리 이동 시 보냉 포장 (500원) 가능
*보관방법*
냉장고: 3일 / 냉동실: 그 이상

아무래도 크림빵이니 냉동실에서 살 얼려 먹음 맛있을 것 같다.
나는 신기해 보이는 소금 크림빵(2,200원), 말차 크림빵 (2,300원)로 사갔다.



푸하하 크림빵 소금/말차 크림빵




100% 순수 우유 버터, 생크림이 들어간 생크림 빵이고, 
구입 후 바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는 설명이 친절히 모든 포장지마다 적혀 있다.



소금 크림빵, 말차 크림빵



반절을 갈라서 크림을 넣은 빵인 줄 알았는데, 구멍을 내서 크림을 짜 넣은 모양이다.
빵마다 크림 구멍이 있음 ㅎㅎ





단면은 역시나 크림 가득~





소금 크림빵은 아주 살짝 짭짤한 미세한 가루가 빵 겉면에 뿌려져 있고, 
크림에서는 특별한 맛은 나지 않았지만 생크림이 정말 부드러웠다.
빵은 보통 크림빵에 쓰이는 결인데, 일반 크림빵보다는 살짝 더 부드러운 느낌이긴 했다.
어차피 크림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함께 먹으면 빵의 결은 잘 느껴지지 않을 듯



말차 크림빵



말차 크림빵의 크림이 소금 크림빵보다 약간 힘이 더 있었다. 
말차 맛이 강해서 소금 크림빵과 함께 먹게 된다면 말차 크림빵을 가장 나중에 먹는 것이 좋다.

심각하게 특별한 것은 모르겠고, 일부러 찾아가 먹을 맛은 아니다.
그냥 좋은 재료로 만든 크림 가득한 빵이 생각나거나 크림빵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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