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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강원도

[강원도 화천군] 화천 시내 아담한 카페 '커피 보리'

by 꼬곰주 2017.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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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읍내에 카페가 하나둘씩 생겨나는 것 같다. 
주말에 화천에 갈 일이 있어서 간 김에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겨보려 검색해서 찾아간 카페 '커피 보리'





주말이라 주차 걱정을 했는데, 주변에 있던 화천 문화 예술 회관 주차장에 쉽게 주차할 수 있었다.
작은 읍내이기 때문에 한 곳에 주차하면 도보로 모두 접근 가능-





하늘색 벽돌집을 찾으면 되고, 찾는 건 어렵지 않다. 
조용한 곳이라 고요함이 마음에 들었다.
건물의 2층은 다른 사무실로 쓰이는 것 같았고, 1층만 카페이다.





아담한 외관의 카페이고, 들어가 보면 더 아늑한 느낌이 든다.





소담한 화분들과 초크판으로 된 입간판들로 꾸며져 있다. 
이곳 주변에 다른 카페들도 있었는데, 커피 보리를 선택한 이유가 디저트들 때문~
나가사키 카스테라, 호두파이, 타크 브라우니, 도지마 롤 등의 수제 디저트들이 판매 중이다. 
동물 복지 유정란에 유기농 밀가루, 유지방 100%의 버터와 생크림(천연 버터/생크림)을 사용한다고 한다. 

*커피 보리 영업시간 및 휴무일*
평일: 오전 11시 - 오후 8시
일요일(공휴일): 오후 12시- 오후 7시
휴무일: 월요일




화천 카페 '커피 보리' 가격(메뉴)





아메리카노 2잔(3,000*2), 도지마롤 1조각(3,500원) 주문

입간판에서 봤던 호두파이, 나가사키 카스테라, 다크 브라우니도 있었고, 치아바타와 샌드위치도 있었다.
대부분의 디저트들이 3,000-3,500원 정도였고, 가격이 다른 카페들에 비해 착한 편이었다.





카페 안이 그리 크지 않았고, 테이블도 5개 정도 있는 아담한 느낌이었다.





다른 분들의 글을 찾아볼 땐 별 기대 없었는데, 실제로 가보니 사진보다 더 아늑하고 분위기가 좋았다.
여기 오길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밖에서 무슨 보수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그것만 아니었다면 더 한적하고 여유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았다.






유리병으로 만든 조명이 인상 깊었다.






콜드 커피(500ml/18,000원)도 판매 중



아메리카노, 도지마롤



아메리카노는 연한 맛이다. 온기가 남아있을 때 먹으면 거의 바디감이 느껴지지 않고, 맛과 향이 많이 약한 편이다. 조금 식은 다음에 먹으면 조금 커피 맛이 느껴질 정도랄까-



도지마롤



기대했던 도지마롤-
같이 간 일행은 괜찮았다고 하는데, 내가 전에 다른 곳에서 너무 맛있는 도지마롤을 먹은 기억이 있어서 
그것과 비교되니.. 내 기대에는 그다지 미치지 못한 맛.. 
그래도 크림은 정말 생크림으로 단맛이 강하지 않았던 것은 좋았다. 
겉을 두르고 있는 식감은 일반적인 카스테라 빵과 비슷하다. 퐁상함이 좀 덜하고 밀도가 살짝 느껴졌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착한 가격에 원재료의 질을 생각한다면 괜찮은 편~^^...





종종 화천에도 가게 되는데, 이런 카페 하나 있었으면 했다.
수제 디저트도 있고, 분위기도 아담하고 따듯하고~~
잘 안 찾아봐서 그랬는지 지금에라도 발견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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