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동네꽃구경1 5분 동네산책으로 벚꽃구경. 금천구청역 주변 안양천 벚꽃길 올해 봄은 조용히 지내는 것을 목표로 두고, 꽃 구경을 하더라도 사람이 없고 최대한 피해를 주지 않는 곳이나 동네 꽃길들로 골라서 찾아다니고 있다. 하지만 뉴스에선 지난 주말 시내 유명 벚꽃길들은 통제가 됐음에도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고 했다. 이런 때에는 오히려 유명한 곳엔 사람이 더 없을 거란 생각을 했기 때문일까? 아무튼 사람들에게 꽃에 대한 열망은 대단한 듯 하다. 지난 주말 결혼식에 다녀오는 길이었다. 금천구청역에 내려 집에 가려는데 강 건너 흐드러지게 핀 벚꽃길이 보이는게 아닌가- 그냥 지나치는게 너무나도 힘들어서 아주 잠깐이라도 들려보자며 발걸음을 옮겼다. 벚꽃길이 길고 거창하게 형성된 길은 아니었지만 이 주변의 동네 사람들에겐 아주 잠시라도 마음의 위안을 줄 수는 있는 곳이었다. 꽃 길 위에.. 2020. 4. 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