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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강원도

[강원도 속초시] 속초 여행: 속초 카페 '속초역'

by 꼬곰주 2017.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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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옹치해수욕장→속초해수욕장→갯배 에 이어 카페 '속초역'에 갔다.
이 주변으로도 계속 변하고 있는데, 이때 갔을 때도 공사 중인 곳이 많이 있었다. 
다음에 또 가면 새로운 음식점과 카페가 또 들어서 있을 것 같다.





그동안에 이런 곳이 있는지 몰랐는데, 역시나 작년에 생긴 곳이라고 한다.
갯배 선착장에서 내려서 골목으로 살짝 들어가면 바로 보여서 찾기는 쉽다.





아담한 크기의 카페다.
인스타에서 요새 한창 핫한 카페가 되고 있는 '속초역' 카페






카페 앞에 하늘색 벤치와 빨간 테이블&의자가 있어서 이곳에서 사람들이 인증샷을 많이 찍는다. 
하늘색 의자엔 '속초(束草)가 좋아서 회사 그만두고 내려와 역(驛)을 만들었습니다.'라는 카페가 생긴 이유가 적혀있다.ㅎㅎ





그래도 밖에서 보는 것보다 안에 자리가 많다. 
역같이 꾸며놓은 소품들과 벽에는 그동안 다녀갔던 손님들이 쓰고 그린 메모지들이 붙어있다.






옛~~~날에 속초역이 실제로도 있었는데, 한국전쟁 이후로 소실돼서 폐역이 되었다고 한다.
카페 이름이 된 '속초역'에 대한 역사도 쓰여있어서 간단히 공부? 할 수도 있다. ㅎㅎ
속초에는 왜 기차역이 없을까 예전부터 궁금했지만 일부러 찾아보지 않았는데, 여기 와서 알게 됐다.





규모는 작지만 안쪽에도 자리가 있어서 앉을 자리는 충분해 보였다.






앉아서 길게 있으면서 음료를 마시는 분위기라고 보이기보단 조금만 있다가 금방 다른 목적지로 갈만한 느낌이긴 하다. 아니면 테이크아웃이나~




카페 '속초역' 가격(메뉴)


카페 '속초역' 가격(메뉴)





음료뿐만 아니라 간단한 주류도 팔고 있다. 준벅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쓰여있어서 궁금함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려다가 '준벅(4,500원)' 주문 





카페 모양 그림이 귀엽^^







구석에 자리를 잡고 잠시 쉬었다 갔다. 사장님께서 시원하게 쉬다 가라고 섬세하게 에어컨 조절해주셨다.
덕분에 여기저기 사진 찍고 땀 식히며 음료를 마실 수 있었다.



준벅주스



용량은 넉넉하다. 무 알코올인데, 멜론 사탕 맛이 난다. 딱 마시면 익숙한 달콤한 맛.... 
인공적인 맛 싫어하는 사람들은 마시지 말 것-
그냥 커피 마실걸.... 하는 생각을 해봤다.ㅎ 준벅은 내 입맛에 별로...

나중에 사진을 보면서 안 건데, 딸기 라떼 강추라는 글자가... 
딸기 라떼 시킬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ㅎㅎ







나뿐만 아니라 사진 찍으며 구경하고 가는 젊은이들이 많았다. 
속초 시내에 아담하고 독특하게 생긴 카페가 생겨서 반갑긴 하다. 





이 날의 긴 여정의 도보여행의 끝이었던 카페 '속초역'

그래도 달달하고 시원한 음료를 마신 후라 돌아가는 길은 찾아왔을 때보다 조금 덜 힘든 느낌으로 다시 힘내서 역방향으로 갔다. ㅎㅎ 햇빛이 너무 뜨거워서 팔에서 열이 날 정도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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