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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강원도

[강원도 속초시] 도자기 공방&도자기 소품 숍 '도자기별'

by 꼬곰주 2017.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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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의 기억*
이 땐 쌀쌀했던 겨울 끝의 날씨였는데, 글을 쓰는 지금은 한 여름이 됐다.
아- 그 쌀쌀한 날씨가 그립다. 난 여름이 너무 고통스럽다. 나이를 먹으면서 더더욱 여름이 힘들어지는 듯...
겨울은 핫팩도 있고, 옷을 마구마구 껴입으면 되지만 여름은 답이 없다.
겨울이 어서 됐으면 좋겠다. 겨울이 그립다. ㅎ

아무튼 친구와 함께 도보 속초 여행을 갔던 때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속초시내의 관광지는 중앙시장일 것이다. 
속초시내의 메인이라 불리는 중앙시장 쪽의 거리는 프랜차이즈를 비롯한 여러 가게들과 은행들로 북적북적하다.
그 길보다 한 코너 안쪽의 길로 들어서면 한 결 조용한 길을 만날 수 있다.
그 길을 따라 있던 '동아서점 → 커피벨트(커피숍) → 도자기별(도자기 공방&소품 숍)' 순서로 찾아갔었다. 


동아서점: http://ggogomzoo.tistory.com/248

커피벨트: http://ggogomzoo.tistory.com/242


다른 건 다 썼는데, 도자기 별만 조금 많이 늦게 글을 쓰게 됐다.ㅎ





조용하고 어둑한 길이고, 늦은 밤이었어서 조금 무서웠다.
이 길이 맞는 것일까 계속 확인하며 걷다가 발견해서 더 반가웠던 '도자기 별'




속초 도자기별 영업정보



*도자기별 영업시간*
화-금: 오전 10시- 오후 8시
토, 일, 공휴일: 오전 10시 - 오후 6시
휴무일: 월요일

*연락처*
가게: 033) 638-0853
공재영 010-5163-3516
공재윤 010-9752-1563
인스타그램: @dojagibyeol





도자기 일일 체험도 열리는 듯~
벌써 6개월 정도 지난 일이기에 최신 정보는 인스타그램으로 찾아보면 될 것 같다.
우리가 도착했을 당시엔 수업한 작품들 몇 개가 수업하는 교실로 보이는 곳에서 건조되고 있었다.





도자기로 된 인테리어 소품과 식기들을 작업하고 판매하는 도자기 공방이라고 한다.





도자기 별에 들어갔을 때 안쪽 작업실에서 나오시면서 환한 웃음으로 반겨주셨다.





늦은 시간이었고, 평일이었기 때문에 우리밖에 없어서 조용했고, 거의 이 날의 일과를 마무리를 하고 계셨던 듯-







금박을 두른 냉장고 자석(마그넷)과 도자기 반지도 있고,






심플하면서도 속초의 풍경과 느낌을 담은 엽서들을 비롯해 여러 가지 도자기 소품들이 판매 중이었다.





수제 아이디어 엽서 1장당 1,500원 







배나 등대 모양의 도자기 마그넷과 엽서의 그림들이 정말 심플하면서도 좋은 느낌이었는데, 

머메이드지 특유의 느낌과 잘 어울렸다.
그림인 줄 알았던 배경 중 일부가 직접 일일이 자른 모양이라고 한다. 그림도 모두 손 그림~
글씨만 인쇄된 엽서였다.
냉장고나 금속으로 된 곳에 붙이면 좋을 것 같다. 
여기서도 좋은 아이디어를 얻어 간다.^^






어떤 도자기 컵에는 도자기 '별'이라는 이름에 맞게 금장을 한 별이 앙증맞게 붙어 있었고, 
컵 안쪽에도 밤하늘&별이 펼쳐져 있었다.





자연의 나뭇가지를 이용해 만든 화분 겸 장식품도 참 앙증맞았다.^^
어디에나 걸어둬도 예쁠 듯한 화분이다.






고깔 모양 도자기 풍경도 탐났던 아이템이다.
도자기라 깨질까 봐 쓸 때 조심스럽겠지만~~





도자기 풍경으로 나무에 걸어 놓으니 겨울 느낌 물씬~












아기자기하게 만들어진 도자기 소품들이 많아서 여기저기 보면서 계속해서 사진 셔터를 누를 수밖에 없었다.^^
친구는 엽서를 몇 장 샀는데, 난 더 이상 집에 걸어 놓을 빈 공간이 없어서 패스~ ㅎㅎ







속초에도 이런 소품 숍이 있는지 몰랐는데, 친구 덕택에 속초에 이런 작은 공방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던 색다른 하루였다. 이날 갔었던 동아서점, 커피벨트(커피숍), 도자기별(도자기 공방&소품 숍) 모두 성공했던 코스였다.
중앙시장을 구경한 후 조용하게 산책하며 구경할 수 있는 안쪽 길도 구경해 보는 것을 추천해본다.

*여름 시즌을 맞이해서 소품들이 많이 바뀌었다고 하니, 다른 느낌의 소품들을 만나볼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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