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의 기억*
이 땐 쌀쌀했던 겨울 끝의 날씨였는데, 글을 쓰는 지금은 한 여름이 됐다.
아- 그 쌀쌀한 날씨가 그립다. 난 여름이 너무 고통스럽다. 나이를 먹으면서 더더욱 여름이 힘들어지는 듯...
겨울은 핫팩도 있고, 옷을 마구마구 껴입으면 되지만 여름은 답이 없다.
겨울이 어서 됐으면 좋겠다. 겨울이 그립다. ㅎ
아무튼 친구와 함께 도보 속초 여행을 갔던 때이다.
동아서점: http://ggogomzoo.tistory.com/248
커피벨트: http://ggogomzoo.tistory.com/242
다른 건 다 썼는데, 도자기 별만 조금 많이 늦게 글을 쓰게 됐다.ㅎ
속초 도자기별 영업정보
*도자기별 영업시간*
화-금: 오전 10시- 오후 8시
토, 일, 공휴일: 오전 10시 - 오후 6시
휴무일: 월요일
*연락처*
가게: 033) 638-0853
공재영 010-5163-3516
공재윤 010-9752-1563
인스타그램: @dojagibyeol
도자기로 된 인테리어 소품과 식기들을 작업하고 판매하는 도자기 공방이라고 한다.
도자기 별에 들어갔을 때 안쪽 작업실에서 나오시면서 환한 웃음으로 반겨주셨다.
늦은 시간이었고, 평일이었기 때문에 우리밖에 없어서 조용했고, 거의 이 날의 일과를 마무리를 하고 계셨던 듯-
금박을 두른 냉장고 자석(마그넷)과 도자기 반지도 있고,
심플하면서도 속초의 풍경과 느낌을 담은 엽서들을 비롯해 여러 가지 도자기 소품들이 판매 중이었다.
수제 아이디어 엽서 1장당 1,500원
배나 등대 모양의 도자기 마그넷과 엽서의 그림들이 정말 심플하면서도 좋은 느낌이었는데,
머메이드지 특유의 느낌과 잘 어울렸다.
그림인 줄 알았던 배경 중 일부가 직접 일일이 자른 모양이라고 한다. 그림도 모두 손 그림~
글씨만 인쇄된 엽서였다.
냉장고나 금속으로 된 곳에 붙이면 좋을 것 같다.
여기서도 좋은 아이디어를 얻어 간다.^^
도자기 풍경으로 나무에 걸어 놓으니 겨울 느낌 물씬~
속초에도 이런 소품 숍이 있는지 몰랐는데, 친구 덕택에 속초에 이런 작은 공방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던 색다른 하루였다. 이날 갔었던 동아서점, 커피벨트(커피숍), 도자기별(도자기 공방&소품 숍) 모두 성공했던 코스였다.
중앙시장을 구경한 후 조용하게 산책하며 구경할 수 있는 안쪽 길도 구경해 보는 것을 추천해본다.
*여름 시즌을 맞이해서 소품들이 많이 바뀌었다고 하니, 다른 느낌의 소품들을 만나볼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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