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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강원도

[강원도 속초시] 청초호 빵집 '베이커리 가루 (bakery garoo)'

by 꼬곰주 2018.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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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와 함께 속초 칠성조선소 카페를 다녀오다가 그 근처에 있던 빵집을 발견했다.





*베이커리 가루(Bakery GAROO)*

영업시간: 오전 8시 - 저녁 11시 
휴무일: 명절 당일
인스타 @bakery_garoo
페이스북 bakerygaroo

강릉 교동이 본점이고, 속초 석봉도자기 미술관 근처에 있는 건 속초점이다.
현재 강릉 교동점/강릉 입암점/원주점/속초점 등 총 4개의 지점만 운영 중이다.
같은 이름으로 서울에 다른 빵집도 검색되는데, 거긴 다른 빵집이라고 한다.

처음에 간판 보고 들어갔을 땐 속초에만 있는 개인 빵집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포장해온 비닐을 보니 프랜차이즈였다는.. ㅎㅎ



베이커리 가루 속초점




빵집 문에는 대표 빵의 포스터가 붙어있다.
원준이 엉덩이 빵과 바질 마늘 바게트~





저녁 8시쯤 방문했더니 거의 다 팔리고 빵이 몇 종류 남아있지 않았다.
우리가 들어갈 땐 우리밖에 없었는데, 조금 지나자 갑자기 사람들이 계속 밀려들어왔다.
저녁이었는데도 북적북적 -





식빵은 세 종류 정도 남아있었고, 대략 4,000-5,000원(3,000원도 몇 개 있는 듯) 정도의 가격이었다.





케이크도 있고, 마카롱(1,800원/개), 파운드케이크, 샌드위치, 시폰케이크, 카스텔라, 수제 쨈 등 제과류도 꽤 많이 판매하고 있었다.





이 집의 대표 메뉴 원준이 엉덩이 빵(2,500원)은 들어가자마자 딱 보여서 바로 집어 들었고, 바질 마늘 바게트(4,800원)도 수량이 넉넉히 남아있어서 별로 고민하지 않고 장바구니에 넣었다.
대표 메뉴라 그런가 넉넉히 만들어 놓은 것 같았다.



  



이 집의 대표 메뉴 원준이 엉덩이 빵(2,500원)은 들어가자마자 딱 보여서 바로 집어 들었고, 바질 마늘 바게트(4,800원)도 수량이 넉넉히 남아있어서 별로 고민하지 않고 장바구니에 넣었다.
대표 메뉴라 그런가 넉넉히 만들어 놓은 것 같았다.





특허 출원을 받았다는 초당두부과자를 비롯해서







다양한 다른 빵들도 몇 개 남아있었다. 
역시- 늦은 시간이라 품절된 게 많아서 다른 빵들을 구경 못해서 아쉬웠다.
빵집 크기도 큰 편이었고, 빵 이름표도 많았던 것으로 봐서 꽤 많은 종류들이 있는 것 같다.





많은 상장과 제과 기능장 협회에서 받은 위촉장, 방송에 나왔던 장면들이 캡처된 액자가 한쪽 벽에 걸려있다.





한편에는 먹고 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딱 여기만 본다면 카페라고 착각할 수도 있을 정도~
서울에는 흔할지 모르지만 속초에선 보기 힘든 인테리어를 한 공간이었다.
바쁘게 다른 곳에 가야 해서 먹고 가진 않고 빵만 사서 바로 나왔다.



베이커리 가루 '원준이 엉덩이 빵'




빵집에서 나오자마자 '원준이 엉덩이 빵'을 꺼내들었다.





원준이 엉덩이 빵은 살짝 쫀득했던 식감(생각보다는 덜 쫀득함)이었고, 빵 속에 우유크림이 가득 들어있었다.
안에 든 크림은 커스터드 크림과 비슷한 느낌이었데, 우유 향이 많이 나면서 단맛이 강하지 않았다.



베이커리 가루 '바질 마늘 바게트'




요새 마늘 크림빵들이 유행인지 유명하다는 빵집들은 모두 다 마늘빵들이 유명하더라.

가루 빵집도 역시나 대표 메뉴 중 하나가 '바질 마늘 바게트'인 것 같았다.





바게트는 맞는데, 바게트 같지 않게 속이 많이 촉촉했다. 버터가 조금이라도 들어간 것 같이 바게트 속살이 연하고 부드러웠다. 바질 향이 은은히 나서 다른 곳에서 먹어봤던 마늘 크림빵? 들보다는 향이 더 좋았다.
마늘 소스가 촉촉하게 빵을 적시고 있었는데, 중간 정도의 달달함과 많이 묵직하지 않았던 소스였다.
단, 바게트라면 껍질이 바삭하고 단단하다는 특징이 있어야 할 텐데, 껍질이 얇은 것 까진 좋았으나
마늘 크림? 소스? 때문에 껍질이 눅눅해져 질겼다는 것이 아쉬웠다.

원준이 엉덩이 빵은 예상했던 맛이었고, 
바질 마늘 바게트도 예상했던 맛이었으나 빵 결이 연하고 바질 향이 은은해서 마음에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봉 브레드 마늘빵(누군가 사다 줘서 먹어봄)보다는 '베이커리 가루'의 마늘빵이 더 마음에 든다.

가루의 다른 빵들을 안 먹어봐서 전체적인 빵들을 결론낼 순 없지만 
내가 고른 '가루'의 빵들은 모두 연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가진 빵 들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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