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청만들기 여름제철과일 천도복숭아청

과일청만들기 여름제철과일

천도복숭아 청

요새 시장에 나와 

향긋향긋 우리를 유혹하는 새콤달콤 맛있는

천도복숭아!!

이 천도복숭아로 2년전 청을 담아 먹었는데, 

기대하지 않았던 천도복숭아 청의 맛에 깜짝! 놀랐다. 

 

여름에 에이드로 먹으면 향긋하고

멈출 수 없는 맛을 선사하는 천도복숭아 청을 

이번 2015년에도 담가봤다~~^^

 

다른 과일 청들과 마찬가지로 

2015년의 천도복숭아청에도 

유기농 비정제 설탕을 사용했다.

유기농 비정제 설탕은 

화학적 비료,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땅에서 재배한 작물을 

화학적 정제과정을 거치지 않고 만든 설탕이다. 

정제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설탕 특유의 색상(갈색 빛)과 향이 있고,

이를 이용한 과일청의 색상은 

일반 백설탕을 사용한 청에 비해 예쁘지는 않다.

하지만 화학적 정제과정을 거치고,

유기농도 아닌 백설탕보다는

조금은 더 건강을 위하고 싶어 

항상 유기농 비정제 설탕을 사용해서 청을 담근다.

[천도복숭아의 효능]

1. 칼로리(100g당 34kcal)는 낮고, 수분, 필수아미노산, 비타민. 식이섬유,칼륨 등이 풍부하여

피로회복뿐만 아니라 변비, 다이어트 등에 좋다~

2.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노화방지 및 피부미용에 좋다.

3. 아스파르트산(아스파라긴산)이 함유되어 있어 간의 회복에 효과가 있다. 

4. 니코틴& 각종 발암물질의 해독에 효과가 있다.

몸에도 좋은 천도복숭아를 청으로 만들어서 

요롷게 저렇게 조롷게 활용하고,

에이드로 냉차로 마시고 먹어보자~

[준비물]

천도복숭아, 설탕(유기농 비정제 설탕, 꿀, 올리고당 등), 깨끗하게 소독된 유리병

자~ 이제 너무나도 쉬운 천도복숭아청 담그기 start~♡ !!

1. 천도복숭아를 깨끗하게 씻어 준비한다.

2. 씨와 과육을 따로 분리시켜준다.

** 주의!! ** 

천도복숭아, 살구, 매실, 앵두 등의 

씨앗에는 시안화칼륨이라는 청산가리와 비슷한 물질이 있기 때문에 

씨는 반드시 제거하고 먹길!!!!

(씨의 딱딱한 안 쪽에 있기 때문에 괜찮다고 하는 하는 경우도 있고, 

설탕에 절여 청이 되는 숙성과정 중 위험한 물질이 중화된다는 말도 있지만

그냥 제거하고 먹는 것이 최고~~!!)

3. 천도복숭아의 과육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나의 경우 채썰어 줬다.^^

4. 깨끗하게 소독된 유리병에  

설탕 : 천도복숭아 = 1 : 1 의 비율로

설탕/천도복숭아/설탕/천도복숭아... 순서로 층층이 넣어준다.

(따로 설탕과 버무려 주고 넣어주어도 좋다.)

**주의!!** 

설탕이 맨 위에서 과일을 덮어주어야 한다.

설탕 없이 과일만 삐쭉 솟아 있으면

그 부분은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수분 함유량이 많아서 

설탕을 넣자마자 

설탕이 녹기 시작한다.

천도 복숭아 청 만들기 요렇게 끝~

만들기는 간단하지만

이 이후부터가 좀 중요하다. 

뚜껑을 완전히 닫지 말고 

상온에서 매일매일 

병을 흔들어 주거나 깨끗한+잘 건조된 나무 숟가락으로 

휘휘~ 저어주어야 한다.

그렇게 설탕과 천도복숭아가 잘 섞여서 

남아있는 설탕 덩어리가 없어지면

뚜껑을 닫아 냉장보관 해준다. 

(기온이 낮은 계절이면 상온에 계속두고 100일 정도 숙성을 시켜줘도 좋지만, 

여름이기 때문에 쉽게 변질될 수 있으므로, 냉장보관을 시켜주는 것을 추천한다.)

설탕이 녹았다고 바로 먹는다면

풍부한 천도복숭아 청의 참맛을 느끼기 힘들다.

100일 or 3개월 후 부터 먹으면 

가장 맛있는 천도 복숭아청을 즐길 수 있다. 

[천도복숭아청 맛있게 즐기는 법]

1. 여름에 얼음과 함께 시원하게 냉(冷)천도복숭아 차

2. 탄산수+얼음을 넣고 천도복숭아 에이드

3. 레몬청+얼음과 함께 천도레몬차(적극추천!!! 멈출 수도 잊을 수 없는 맛!!)

한여름 나가야 할 일이 있을 때

더위의 공포를 이길 수 있는 힘을 주는  

내가 좋아하는 과일청 중 하나인 천도복숭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