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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폐철길 공원을
화랑대역 부근부터 쭈욱 따라 걷다보면
태릉입구역 부근에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다.
큰 도로변의 길을 따라 화랑대역에서 태릉입구역 까지 걷는건
좀 고통스럽고 길게 느껴지는데,
풍경이 계속 변화가 있는 길이라 걷는 재미가 있어서 그런지
철길공원을 따라 걸으면 금방이다.
그 부근에 가면 앉을 수 있는 의자도 많이 나오고
(역시 땡볕....)
아직은 많이 부족한 꽃?식물? 터널도 보인다.
한 5년이상 됐을 때 조금은 무성해져 있으려나...
계절이 봄이라 그런지
여기저기 꽃 내음이 가득했다.
햇볕은 더웠지만 바람은 시원하고 기분을 정말 좋게 해주었다.
봄에만 볼 수 있는 식물의 여릿여릿한듯 하면서도
강력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연두볓의 싱그러운 잎들~
간만에 날씨가 좋아져서
휴일을 맞이해 아이들과 산책나온 가족들이 많이 보였다.
어쩐지 여기저기 꽃의 이름이 써 있는 팻말들이 많이 보이고
다른 곳보다 다양한 꽃들이 많이 펴있다라고 생각했는데,
이 구간이 철길 들꽃길이라고 한다.
지도상에 나타난 들꽃 길은
7호선 태릉입구 역-공릉역 중간까지 의 길인듯 하다.
언젠가 길에서 많이 봐서
아! 이꽃!!! 이라고 아는척 해보지만
이름은 몰랐던 여러 들꽃들이
잘 설명되어 있다.
덕분에 꽃 이름 공부도 많이 할 수 있었다.
각 구간마다 기분 좋게 눈과 코와 마음을 정화시켜주던 길이었다.
다음번엔 제 3편
공릉동 도깨비시장까지의 길을 거닐고 소개하겠다~
(과연 언제가 될런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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