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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나들이/국내나들이

[충청남도 당진시] 신성대학교 주변 용장천의 한 다리:2018년 봄나들이

by 꼬곰주 2018.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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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올해 봄 날씨가 정말 들쭉날쭉했다. 꽃도 한꺼번에 피기도 하고, 보통 때보다 더 이르게 피기도 하고.. 
정말 정신없이 피던 봄꽃들 때문에 언제 구경을 가야 할지 가늠을 못하다가,
당진 벚꽃의 개화 상태는 어떤지 알아볼 겸 다른 해보다 한 주 정도 일찍 그 부근을 찾았다.





항상 갔던 벚꽃길 말고, 신성대학교 주변의 벚꽃도 예쁘다는 말을 듣고 이번 해에는 그쪽으로 가봤다.
역시.. 너무 일찍 찾아서 그런지 벚꽃은 아직 피기 전 상태였다. 
대학 주변이라 젊은이들의 활기로 가득 차 있었고, 꽃들이 피지 않았어도 그 느낌은 이미 꽃 축제 기간 같았다. 
스쳐가는 나에게도 그 기운이 전해져서, 신입생 때의 느낌이 잠시나마 되살아 났다ㅎㅎ
꽃도 안 폈고, 그래서 차에서 내려서 구경도 안 했기 때문에 신성대학교 근처의 사진은 없다. 

약간 아쉬운 마음이 있어서 그 주변에 어디 또 뭐 없나 하고 좀 더 길을 가던 중 물이 흐르는 곳을 발견하고는 
그냥 바람이라도 쐐기 위해 내려서 주변을 둘러봤다.





당진에 있는 '용잔천' 위의 작은 다리





원효 깨달음길 '내포 문화 숲길' 코스 중 일부인 것 같다.





다리 주변으로는 개나리와 푸릇푸릇 한 풀들이 돋아나고 있어서 봄 느낌은 났다.








한쪽 편에선 무슨 공사를 하고 있었지만
그래도 고요하고 한적한 것이 마음에 들었다.





대학교 주변이라 신축되고 있는 건물들도 좀 보였다. 
이번 해에 당진 쪽으로 간 꽃 구경은 그냥 이걸로 끝... 
나중에 못 본 벚꽃은 그냥 다른 곳에서 봤다. 
내년엔 이쪽으로 시간 맞춰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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