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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인천시

[인천광역시 중구] 인천 디저트 카페 '도자기'

by 꼬곰주 2018.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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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멀리 인천까지 간 김에 주변을 돌아보자는 마음으로 카페를 검색!

신포 닭강정에서도 가깝고 뭔가 독특한 곳이 없을까 했는데, 옛 건물에 디저트도 괜찮은 카페를 발견했다. 




인성여자 고등학교 주변에 있는 골목이다. 이 골목에 정말 많은 카페들이 있었다. 
한창 번화했을 당시엔 사람들이 많던 거리였다는데, 요새는 한가해져서 카페들이 그 터에 자리를 잡은 것 같다.
덕분에 한적하고 고요한 분위기를 가진 골목에 예쁜 카페들이 많아서 카페거리로써 점점 사람들이 늘어 날 것 같다. 
이날은 '도자기'라는 카페가 목적지여서 그곳으로 갔는데, 그냥 와서 이 골목의 카페 중 느낌 보고 카페를 골라가도 될 듯~





건물이 살짝 안쪽으로 들어가 있고 간판도 작아서 골목의 입구에선 잘 보이지 않는다.





골목 끝 코너 쪽에 다다르면 일본풍의 작고 오래된 집이 나타난다.





칠판을 많이 깨끗하게 닦아서 글을 써 놓았으면 좋았으련만... 
좀 심하게 빈티지스러운 느낌의 입간판이다.
동경제과학교+강남 특 1급 호텔 출신의 파티쉐가 만드는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곳이라고 쓰여있다.





*The 도자기 cafe*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10시 30분
휴무일: 월요일

'인천개항장 문화지구 권장시설 5호'라는 팻말이 
이 건물이 오래된 집이라는 사실과 함께 역사&문화적으로 중요한 곳이라는 것을 알게 해줬다.



카페 도자기 가격(메뉴)


카페 도자기 가격(메뉴)




모든 케이크와 바게트는 일본 동경제과 학교/특급호텔 경력의 파티쉐가 좋은 재료로 만든 것이라고 한다. 
홀 케이크 주문은 1일 전 가능





더치 아메리카노(예가 체프/hot 4,000원)과 
원래는 리치 레몬 치즈(5,000원)을 주문했으나 약간의 사고가 있어서 딸기 화이트 크림(6,000원)으로~

보편화된 디저트들이었고, 디저트 가격이 비싼 편은 아니다.





평일 낮 시간이라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여유로워 좋았다. 밖에서 보는 것보다 카페 내부가 더 크다.
총 2층으로 돼 있는데, 1층에 자리를 잡았다. 사장님과 짧은 대화를 나눴는데, 
아무래도 음식(디저트)의 맛은 좋은 재료의 비중이 가장 크다고 하셨다. 나도 동감이다. ㅎㅎ






2층은 와인 카페이고, 세트 메뉴에 들어가는 재료의 원산지는 사진과 같다.
2층은 오픈 전인 것 같아 구경 가보기 좀 그래서 올라가 보진 않았다.






입구 창가 쪽 자리도 있고,






안쪽에 더 조용한 자리도 있다. 기둥이 옛 건물 그대로의 것 같았다.



더치 아메리카노(예가 체프), 딸기 화이트 크림



커피가 엄청 연했다. 그래도 고소하고 단맛이 살짝 났다.





기대했던 디저트~~딸기 화이트 크림 케이크~





순수 유크림 100%의 생크림 맛이 확~ 우유 향 가득하고 크림이 가볍게 부드러웠다.
달지 않고 느끼하지 않은 깔끔했고, 딸기가 층층이 듬뿍 들어있어서 상큼하기도 했다.

유독 다른 곳에 비해 심하게 맛있다!라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좋은 재료로 만들어졌다는 것은 확실히 느껴진 케이크였다.  리치 레몬 치즈가 궁금했는데, 맛을 못 봐서 아쉬웠다. 





오래된 옛 건물에서 차를 한잔 마실 수 있었던 곳 - the 도자기 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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