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에서 운영되고 있는 장애인 카페가 두 곳이 있다.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만들어진 카페들이다.
장애인 카페 1호점은 ' 해오미'라는 곳으로 속초 시청 종합민원실에 있고,
2호점은 'I got everything'으로 속초시 정보 스포츠 센터에 있다.
얼마 전에 다녀온 장애인 카페 2호점에 이어 이번에는 1호점에 가봤다.
속초시청 종합민원실
속초 시청 종합민원실 5층에 위치하고 있다.
종합민원실 건물에 들어가면 카페가 이 건물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홍보 공간이 마련돼 있다.
층 안내도에는 카페가 보이지 않는데, 엘리베이터를 타면 메뉴판이 딱! 보인다.
청사 내에 있으면 1잔 이상 배달해 준다.
메뉴판을 보니 2호점과 마찬가지로 가격이 참 착하다.
(엘리베이터 안 메뉴판에서 스무디 가격만 살짝 다르다. 아래 사진이 더 정확하니 가격은 아래 사진 참고)
참고로 엘리베이터는 노약자나 장애인만 되도록 이용해 달라 쓰여있었는데,
무릎이 안 좋으신 어머니와 함께 찾은 곳이라 엘리베이터를 이용했다.
더운 날 5층까지 혼자.. 올라가라면 올라갈 수는 있겠지만...
5층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보이는 '해오미'
*'속초 카페 해오미' 영업시간*
평일 오전 8시 30분 - 오후 5시 30분
휴무일: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평일만 운영)
해오미 가격(메뉴)
해오미 가격(메뉴)
해오미 디저트
아이스크림도 팔고 있다. 그냥 일반적인 아이스크림들이다.
생각지도 못했던 창가 자리가 있어서 놀랐다. 이 자리로 결정!^^
카페 빈 공간마다 작은 소품들로 아기자기 꾸며져 있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망고 스무디, 그린티무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신맛이 전혀 없는 고소하고 살짝 진한 맛이었다.
기대하지도 않았던 풍경을 보면서, 1만 원도 안되는 가격에 음료 2잔에 케이크까지 먹을 수 있는
조용한 스카이라운지에서의 시간이었다. ㅎㅎㅎ
으리으리하지는 않고, 엄청 좋은 카페 분위기는 아니고, 아는 사람만 올 수 있는 곳이지만, 내가 아는 지인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난 다음에 또 가고 싶음!
속초 엑스포 타워에서 8월 마지막 주에 국제 장애인 영화제를 한다고 한다.
카페 한편에 붙어 있던 포스터~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하길~
*2017 속초 국제 장애인 영화제*
장소: 속초 엑스포 광장 특설무대
일시; 2017. 8.25(금) - 8. 26(토)
기회가 되면 가봐도 좋을 법한 행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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