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 수목원 '제이드가든'
입구부터가 약간 뭔가 있을 것 같았다. 연휴 시작에 가서 그런지 다른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정문이 예뻐서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고 있었다. 정문을 보면 꼭 안에도 저런 건물들이 많이 있을 것 같지만-
안에는 그냥 작은 수목원이나 공원 같은 느낌이다.
제이드가든 셔틀버스 시간
자동차가 아니면 접근이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입장료를 끊으려고 매표소에 가니
딱! 쓰여있는 셔틀버스 운행시간-!
제이드가든 주차장 이용안내(주차 무료)
그리고 입장료가 있어서 그런지 주차장은 무료였다.
제이드 가든 이용요금/이용안내(입장료)
제이드가든 입장료는 직접 매표소에서 끊으면 8,500원(성인 1인 기준)이다.
정보 부족으로 제값(8,500원) 다 주고 입장.. ㅠㅠ
찾아보니 홈페이지나 온라인 쇼핑몰(11번가/쿠팡 등)에서도 구매할 수 있는데, 온라인 구매가 더 저렴하다.
쇼핑몰도 몇 군데 알아본 결과 최저 7,000원 / 제이드 가든 홈페이지 예매도 7,000원 이다.
알아보고 예매해서 가는 것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게다가 5월 중엔 입장료 할인행사도 진행되고 있어서 조금은 더 싸게 이용할 수 있다.
(아래 사진&공식 홈페이지 참조)
제이드 가든 홈페이지 입장권 예매(제이드가든 홈페이지 화면 캡처)
할인을 못 받아 공중에 돈을 뿌린 게 억울해서
나 같은 다른 사람이 또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상세히 입장료 할인받는 팁을 올려본다.
*제이드 가든 이용 팁(입장료 할인받기)*
1. 제이드 가든 홈페이지에서 예매(최대 18%까지 할인)
홈페이지 예매시 7,000원(성인 1인)
2. 제이드 가든 5월 중 입장료 할인 이벤트 진행 중
- 아쿠아 플라넷 63 방문 티켓, 모바일 티켓, 영수증을
제이드가든 매표소에 제시(5/1~31)
제이드가든 입장료 5,000원
(대/소 공통적용, 티켓/영수증 당 4인까지)
- 아쿠아 플라넷 63 전 상품 40% 할인
제이드가든 방문 티켓, 영수증을 63매표소에 제시
→할인 적용 대상 : 종합권, 아쿠아 플라넷 63, 63아트 전 상품
(대/소 구분하여 40% 할인 적용, 티켓/영수증 당 4인까지)
- 3D 지도 아틀란 네비게이션앱 다운로드 후 제이드가든 매표소 제시
→제이드가든 입장료 20% 할인 (5/1~31)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 등에서 '3D 지도 아틀란' 검색)
가장 큰 할인율은 맨 마지막 3D 지도 아틀란 앱 받고 20% 할인받는 것이다.
20%(-1,700원 할인) 할인받아 6,800원이 된다.
부디, 자판기 음료 값이라도 아낄 수 있길!^^
제이드가든 야간개장&야간 개장 기념 공연 일정
우리가 방문한 날부터 '빛의 정원'이라는 이름으로 야간개장이 시작됐다.
이날 비록 일정상 문제로 해가 지기 전에 나와야 했지만.. 조명을 해 놓은 것도 예쁠 것 같다.
5월부터는 '빛의 정원'이라고 야간개장도 한다.
제이드가든 5월/6월 운영시간(제이드가든 홈페이지 화면 캡처)
*제이드가든 이용 시간*
[5월]
오전 9시- 오후 10시
[6월]
평일: 오전 9시 - 오후 7시 20분
토/일, 공휴일(6/5포함): 오전 9시 - 오후 10시
서론이 너무 길었다; 아무튼 제이드 가든 들어갔다. ㅎ
정문 바로 옆에 기념품 숍과 레스토랑? 같은 것이 있는데, 그 레스토랑이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를 촬영한 곳인가 보다. 그 드라마 안 봐서 모르겠지만; 밥보다는 구경이 먼저라 구경하러 go~go~
봄이니 만큼 꽃들이 만개~ 더 일찍 왔더라면 더 많은 꽃들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근데, 시간이 딱 사람 많은 시간인지라, 사람 반 꽃 반-;;
'숲 속에서 만나는 유럽의 작은 정원'이라는 테마답게 곳곳이 유럽풍 정원처럼 꾸며져 있다.
근데, 사람이 너무 많은 시간이라 사람 피해 사진 찍기 힘듦(4시 넘어부터 좀 한가해진다.)
가장 첫 번째 들린 곳이기도 하고, 정문과 가까이 있던 '이태리 풍의 정원'(By 홈페이지 설명)
이곳이 웨딩 촬영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곳이란다.
돌아다녀 본 곳 중에서 가장 이국적이었던 느낌이 나던 곳이기도 하다.
중앙 잔디 쪽으로 들어가면 좋겠지만 잔디밭으론 출입 금지 ㅎ
딱 노을이 지려고 준비하는 순간(빛이 부드러워지는 시간)에 이곳에서 촬영을 많이 한다.
실제로 오후 6시 정도에 가니 사람들도 많이 빠지고, 빛도 부드러워져 더 분위기 있어 보였다.
(첨부한 사진들도 5월 초 6시 정도에 찍은 것들이다.)
이때쯤엔 웨딩촬영 팀들도 이곳에서 촬영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뒤로 계속 이어지는 테마가든들~
미로처럼 돼있는 꽃 길도 있고,
나무 데크와 꽃 강을 건널 수 있는 흔들 다리 길도 있었다.
튤립이 한창인 때라 여기저기가 알록달록~^^
튤립 말고도 이름 모를 꽃 들도 많이 피어있어서 지나는 길마다 향긋하고,
풀 잎 색들도 정말 예뻐서 기분이 절로 좋아졌다.
왠지 동화 속에 한 번쯤은 나왔을 것 같은 느낌의 낮은 언덕~
한 창 햇빛이 뜨거웠던 시간이라 그늘 찾아 삼만 리-
중간쯤 가니 작은 분수도 있고, 졸졸졸 물이 흐르는 곳도 나왔다.
조금씩 지쳐갈 때쯤 나온 매점!
아침부터 움직인다고 아침도 못 먹고, 점심 도시락도 안 싸왔기에 매점에 기대를 안고 접근했다.
매점 앞에는 분수도 있고, 앉아서 쉴 수 있는 파라솔도 있는데, 이곳은 좀 땡볕 자리이다.
매점 건물 뒤편이 그늘지고 자리도 더 넓어서 뒤편에 자리를 잡았다.
식물로 만든 말 모형도 있고, 뒤편도 분위기가 좋았다. 간단한 도시락을 싸왔다면
그늘진 벤치에서 먹었어도 좋을 뻔했다.
제이드가든 매점 가격 및 메뉴
반반씩 잘라달라고 해서 진-짜 간단하게 맛만 보고 조금의 열량만 보충한 후 다시 출발-
옆쪽으로 빠져서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는 듯했지만, 그곳까진 가지 못했다.
그냥 중앙으로 나있던 큰 길로만 다니며 빠르게 구경했다.
라네시아나 벚나무
길 가던 중 발견한 신기한 꽃 나무~
벚꽃인데, 신기하게 아래쪽을 바라보며 꽃이 펴있다. 꼭 나무에 꽃을 일부러 매달아 둔 듯한 모양이다.
벚꽃이 다 졌다고 생각했는데, 라네시아나 벚나무는 조금 늦게 피나보다.
어릴 적 보던 만화나 동화 속에 나올법한 꽃길이 제법 많다.
내 마음속 깊은 곳에 잠자고 있던 나도 모를 소녀감성이 막 살아났다. ㅎㅎ
꽃꽃한 길을 걸으면서 참으로 눈도 호강하고 마음도 행복하고 향긋했던 시간들을 보내고 왔다.
제이드 가든 기념품 점(market place)
가장 마지막 코스로 들린 기념품점
기념품점도 잘 꾸며놨어서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았다.
돌 화분 다육식물들이 담겨 있었는데, 돌 화분이 특이해서 마음에 들었다.
근데 가격이 그다지 착하진 않다. ㅎㅎ 17,000원~20,000원 정도~
뭐- 항상 이런 기념품점은 가격이 꽤 나간다는 예상 적중!
드라이플라워로 만든 카드도 있고, 디퓨저, 천연 제품 및 인테리어 소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인형 판매로 보이는데, 조-금 제이드 가든의 테마와 상관없어 보였다.
곰 인형 수집가로서 유독 눈에 띄었던 곰인형! 그냥 집에서 만들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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