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나들이/국내나들이

서울 중랑구 장미축제 개막~ 축제 첫날 방문기

by 꼬곰주 2015. 5. 30.
반응형

서울 중랑구 장미축제 개막~ 

축제 첫날 방문기


때마침 일이 있어서 

근처를 지나야 하는 길이 있어서 

날이 좀 더운것을 감수하고 

장미축제 첫날!!

장미터널을 걸었다.


장미축제 가는 길 위치도는

앞선 축제 소개글을 참고하길~



많은 역에서 접근 가능하지만

쉽고, 역에서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은

태릉입구 역이다. 


태릉입구에서 접근하면 만날 수 있는 풍경이다.

이때 그냥 봐도 알겠지만

왼쪽으로 가야한다. 

오른쪽 물가로 내려가면

장미는 그냥 우러러 볼뿐-



요렇게 생긴 

장미로 꾸민 문으로 들어가면 된다. 


장식되어 있는 꽃이 탐스럽고 예뻐서 

진짜인가? 해서 봤더니 

음... 진짜가 아니었다는 ㅎㅎㅎ



장미 축제는 긴 선형으로 

산책로에 

장미터널이

쭉~ 이어지는 방식이다.



빨간색, 분홍색, 흰색, 노란색 등



여러가지 색상의 장미터널이 계속 이어진다.



다른 장미 축제에 가봐도


같은 장미라도

정말 종류가 다양하고 

각기 다른 모습이라 신기하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같은 빨간색 장미라도



장미의 종이 다른지 

안과 밖의 색이 다른 것도 있고, 




이게 장미인가 싶을 정도로

알이 작은 것도 있다. 


크기는 작지만

색이 강렬하고 선명해서 

강한 매력을 안겨주기도 한다. 



그리고 중간중간

중랑구에서 초청한

아티스트들의 노래소리가 흘러나와서 

축제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태릉입구 쪽에서 장미터널을 지나다 보면

좀 큰 공연장소도 나오고,



그 옆에 장미가득한 정원이 나온다.



그 곳에는 장미 뿐만 아니라

식물느낌을 살린 조형물들도 있어서

마구 사진찍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킨다.



장미터널에서 보는 장미들은 덩쿨장미들인것 같고, 

이 장미가득한 공원에는



알이 좀더 크고 줄기도 가시도 큰



장미들이 있고. 



이 장미들의 이름과 함께 간단한 설명이 써 있기도 하다.



장미터널이 있었던 곳들은 

가로수도 있어서 그늘이 좀 있는 편인데, 

이곳은 보는 바와 같이 땡볕이다. 



그래서 그런지 

꽃잎이 너무 뜨거운 태양에 

타버린 것들도 종종 찾아 볼 수 있다.



그리고 분명 내 기억에

작년 (2014년) 까지만 하더라도 

여신 조각상이라던가 

가운데에 있는 돔 형식의

건축물? 같은건 없었는데,



대대적으로 이 공간을

리모델링 한 것 같다.


그래서 야심차게 준비한것 같은 곳에 

아직 다 못 자란 장미들이 보이기도 한다.



중간중간 포토존을 정말 많이 만들어 놨다.

한눈에 사람의 마음을 뺏어 버리는

장미 가득 하트도 있고,



축제 기간에만

운영되는 것 같긴 하지만

무료로 꽃 마차와 실제 당나귀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당나귀 맞겠지?;)



근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저건 동물 학대다.

땡볕에 .. 너무 많은 사람들이

만지작 거리고 왔다갔다 거리고.. 


아예 못 움직이게 땅에 못을 박아 놓고,

그것도 짧은 선으로 당나귀를 고정시켜놨다.


윽2


꼭 살아있는 생명으로... 저렇게 해놨어야 했나...

너무 잔인하다는 생각과 함께 

동물들에게 인간으로서 너무 미안하다는 생각이 밀려왔다.


슬퍼2


사람들은 신기해하고 좋다고 사진 한장을 위해 

한 생명을 인형처럼 취급한다.


차라리 플라스틱이나 털인형 같은 것으로 

모형을 설치 해 놔도 됐을 것을...

슬퍼3



씁쓸한 생각을 하게 하는 포토존을 뒤로 하고

쭈욱~ 걸어가 본다.



장미 터널 옆에는 중랑천이 흐르고 있고, 

동부간선도로가 있는데, 



차들이 빼곡히 달리는 것과 

완전 다른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장미울타리가 버퍼존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장미터널을 계속 걷다보면

중간중간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마련해 둔 곳들이 

심심찮게 보인다.



포토존을 모두 다 찍지는 못했고, 


 

그 중에 

장미꽃과 다른 예쁜 꽃들로 꾸며진



꽃마차 2대가 서 있는 곳을

사진에 담아왔다 ^^



꽃마차가 있는 곳에는 

장미꽃이 가득 피어있는 꽃벽을 만날 수 있다.



또 계속 걷다보면

장미터널 아래쪽 길가에는

장미마켓, DIY부스, 장미이색먹거리 등을 판매하는 

천막들을 볼 수 있다.



장미 꽃 계단이 보여 중간에 잠시 내려가서



꽃 기둥이 맞이하는 계단도 느껴보고~



언덕에 줄줄이 펴 있는



 멋진 장미꽃들도 느껴본다.



장미터널로 부는 살랑바람에

은은한 장미 향도 느낄 있다.



간혹 중간중간 들려오는 음악 소리와

아름다운 꽃과 

향긋한 향기가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준다.



장미축제가 시작되는

5월 29일 12시 전에 찍은 사진이라

그늘이 좀 있어서 시원했는데,



오후에 또 지날 기회가 있어서 

갔을 땐 태양의 위치가 바뀌어 있어서 

오전에 그늘이었던 부분이 모두 땡볕으로 바뀌어 있었다.



중화역 쪽에 근접했을 때 꽃 다리를 만날 수 있다.


중랑천쪽으로 갈 수 있는 다리인데,

이곳으로 가면 중화체육공원으로 갈 수 있다.

중화체육공원에 대형 공연장이 설치되어 있었고,


중랑구에서 준비한 여러 이벤트 들이 진행되는 장소인것 같았다.

장미치맥may 페스티벌, 중랑구민 대상 시상식, 장미가요제 등) 


날이 더워지고 날씨가 너무 극심하게 좋아서 

땡볕때문에 힘들수도 있다. 


직접 만든 생라임청에 

직접 기른 애플민트잎을 동동 띄운

나의 갈증을 해소해준 나의 라임에이드~

홧팅2 

(병은 얼마전에 해방촌 감카페 5주년 이벤트 선물로 받은

트라이탄 에코 물병/ 이 물병에 관한 이야기는 나중에 천천히 글을 쓰련다~)


장미 축제에 가고싶은 분들을 위한  간단한 Tip!!!


*준비물: 

모자 or 양산, 

정말 편한 신발(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많이 걸어야 함으로..),

  시원한 물(중간중간 물&간식을사먹을 수 있는 곳도 있긴 하다)

 썬크림^^


*돗자리는 펼 수 있는 곳이 별로 없다. 

언덕에 필수도 있겠지만,

언덕의 경사가 좀 있는 편이므로 

참고할 것-


대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벤치, 원두막? 같은 곳이 있으니

사람이 많지 않다면

잠시 앉아 바람을 쐴 수도 있겠다.
(아무래도.. 주말엔 치열하지 않을까...)
 

*주의사항*

향수와 같이 향이 강한 제품을 몸에 사용하지 않고 가는 센스 필수~


바람을 타고 날아오는

은은한 순수한 천연의 장미향을 느껴야 하니까~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