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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나들이/국내나들이

[강원도 양양군] 양양 5일장(매월 끝자리 4일, 9일)

by 꼬곰주 2017.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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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끝자리가 4, 9로 끝나는 날(4, 9, 14, 19, 24, 29)에는 양양 오일장이 열린다. 




양양전통시장은 원래 있고, 오일장날에는 그 시장 구석구석& 주변 길가 구석구석으로 장사들이 들어온다.


처음에는 오일장의 개념을 몰라서 언제가 장날인지 계속 헷갈려 했다.

가끔 속초에 갔을 때 장날이 되면 부모님을 따라 양양 오일장을 구경 가곤 한다. 
갈 때마다 점점 시장이 커져 감을 느낀다.





주차장은 강가 옆 운동장 쪽으로 쭈~욱 댈 수 있기 때문에 주차 걱정은 없는 편이다. (무료주차)





예전에는 주차장에 이런 것들은 별로 없었는데, 장이 활성화되면서 
주차장에서도 이것저것(장어구이라던가 다른 채소들 등등)을 꽤 팔고 있다.





양양 오일장이 서는 곳의 초입부에서 강아지를 팔고 있었다.
크기를 보아하니 저 녀석들 크게 될 아이들이었다. ㅎㅎ
장터의 강아지들은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다.

울 펜션에 두면 좋겠지만.. 이제 그만 기르기로..ㅠㅠ  
멍멍이들의 자유로움을 지켜줬더니 애들을 자꾸 누군가에게 잡아가는 듯해서 

이젠 너무 마음이 아파 못 기르겠다. 아직까지도 내 멍멍이들이 기억 속에서, 마음속에서 뛰노는데, 
정작 눈앞에 없다는.. ㅠㅠ





큰 길가에서부터 장이 시작되는데, 전통시장 쪽까지 쭈욱 이어진다.  








여느 장과 마찬가지로 꽈배기, 도넛, 떡볶이를 비롯해서 
부침개, 국밥, 국수, 족발 등등~ 여러 가지 음식들이 있다. 





 가면 꼭 하나씩 사 먹는 것이  내가 좋아하는 꽈배기~~~!
시장의 초입보다 시장 안쪽의 전통시장 간판이 있는 곳 건물의 꽈배기가 조금 더 나은 것 같긴 하다.





골목에도 어르신들이 오셔서 자신이 기른 농산물이나 직접 띄운 메주, 고춧가루, 나물 등을 판매하신다. 
날이 추워도 많이 나오신다. 이날도 2월에 바람까지 세서 겨울 같았는데, 많이 나오셔서 놀랐다는~





평소에는 자동차가 지나는 길이지만 장날에는 빼곡한 시장으로 ~






전통시장 안쪽~솔직히 오일장날에만 와서 평소엔 얼마나 북적거리는지는 모르겠다. 
날이 추운 계절에는 이곳 안쪽에 어묵 파는 곳에 사람들이 엄청 많다. 어묵이 가장 잘 팔리는 듯한 느낌도 ㅎㅎ





가끔씩 장날마다 간 것이 10년 정도가 됐는데, 점점 커져가고 있음이 확확 느껴진다. 
이 옆으로 흐르는 양양 남대천 주변으로 봄에는 쭈~욱 벚꽃길이 펼쳐지고, 
추석 때쯤엔 이 주변에서 양양 송이축제도 하고, 갈대밭도 펼쳐져서 시장 말고도 한번 가볼 만한 곳이기도 하다.

로컬들 중에서도 아는 사람들만 아는 꽤 괜찮은 풍경을 간직한 곳~
이왕 갈 것이면 장 구경도 할 겸 오일장 날짜에 맞춰서 찾아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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