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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맛집/프랜차이즈

이 모든 게 9천원 무한 떡볶이&분식 뷔페 마뇨떡볶이 nc 신구로점

by 꼬곰주 2024.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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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신구로 6층

 

* 평일 : 오전 11시 - 오후 8시 30분
* 토~일 : 오전 11시 ~ 오후 9시 20분
* 02) 6923-2446
* 성인 1인 8,900원 / 청소년(중/고생) 7,900원



8,900원만 내면 떡볶이에 돈가스, 순대, 튀김, 깨찰도넛까지, 분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마뇨떡볶이!
그 중에서도 NC신구로점에 다녀왔다.
(찾아보니 지점마다 가격 차이가 있어서 구로로 꼽아서 다녀온 것)

떡볶이 무한리필은 2끼가 유명하기도 하고 지점도 많긴 한데, 가격도 너무 많이 오른 데다가 지점마다 있는 재료들의 편차가 심해서 안 좋은 감정이 생기고 있는 중이다. 
(같은 돈 내고, 어디선 다 먹고 어디선 부실한 거 먹고...)
한달에 한번 이상은 꼭 가던 브랜드인데 갈수록 심각하게 망가져가는 모습에 실망이 더 커져갔다.
 

 

 

그러다가 예전에 갔던 마뇨떡볶이가 다시 생각났다.
두 번인가? 갔었는데 지점이 가까운 곳에도 없었고 매장 수가 많은 것도 아니라서 자주 가기 힘들었다.
게다가 먹고난 후엔 약간 느끼한 느낌이 남아서 굳이 찾아가지도 않았었다.

그런데 최근 2끼 브랜드에 배신감? 회의감? 같은 게 생겨서 다시 마뇨를 찾아가 보기로 한 것.

찾아보니 퇴근길에 들릴 수 있는 NC신구로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와.. 퇴근길 떡볶이라니~ 힘들었던 하루에 제대로 된 위로였다. ㅎㅎㅎ


 
 
가격은 성인 8,900원으로 무한리필 중에서 최저가다. 이것도 NC신구로 기준이고, 다른 지점은 조금 다를 수도 있다.

9천 원에 한 끼를 배부르게, 마음껏 먹을 수 있다니~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엔 정말 놀랄만한 곳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먹자 할 게 없는 것도 아니었다. 거의 대부분의 분식을 맛볼 수 있어서 분식러버들에겐 천국과도 같은 곳이었다.

 

그리고 여긴 음식도 바로바로 채워지고, 관리도 깔끔히 잘 되고 있어서 만족도가 높았던 매장이었다.

 

 

 
 

곳곳에 이용 방법이나 소스 만드는 방법 등이 잘 설명돼 있어서 처음 가본 사람들도 충분히 즐기고 올 수 있다. 

 

 


 

 

즉석떡볶이로 자리에서 끓여 먹는 방식이고 소스가 가루로 돼있다는 게 특징적이다.

 

 

 

 

그래서 처음엔 살짝 당황할 수 있으나, 그 때마다 레시피가 앞에 붙어있으니 모르면 그대로 따라 하면 된다.

계량컵에 눈금이 있어서 어렵지 않다.

 

 

 

 

즉떡 재료들도 여러가지 모양의 떡과 치즈떡, 채소들, 어묵에 감자떡까지,

계란 계통이 없다는 건 어쩔 수 없지만(요새 계란값이 하도 비싸니 이해가능)...

 

 


면사리도 넓적, 중국, 일반 당면, 라면, 쫄면 등 다섯 가지로 다양하고,

 

 

 
 

즉떡 후 먹는 볶음밥을 위한 밥과 재료들도 있다.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재료들이라 볼 수 있겠다.
 

 

 

자~ 이제부터 마뇨의 매력포텐이 터진다. 

두툼하고 바삭하게 튀겨진 돈가스,

탱글 촉촉하게 찜통에서 쪄진 순대, 

잘 익어서 오동통한 어묵꼬치,

 

 

 

 

허니도넛(깨찰 도넛), 바삭 칩, 떡튀김(+떡꼬치 소스), 

만두, 김말이, 고구마, 어묵, 분홍소시지, 고기튀김(+탕수육 소스)으로 튀김류가 화려하다. 

떡꼬치 소스나 탕수육 소스도 있어서 튀김에서 한발 더 나아간 요리 메뉴로도 즐길 수 있게 했다.

 

 

 

 

거기서 끝나지 않고 김치말이 국수까지,

김*천국 분식집을 옮겨 놓은 듯한 무한리필집이다.
 

 

 
 
떡볶이가 끓는 동안 이것저것을 떠 와서 굶주린 배를 채워줬는데, 

어찌 보면 이런 사이드들 때문에 주인공 격인 즉떡을 적게 먹게 되긴 하지만.. ㅎㅎ

가끔 이곳의 깨찰도넛과 돈가스가 생각나기도 해서 억울하진 않다. 

 

꼬치어묵도 잘 익어서 부드러운 상태라 마음에 들었다. 셀프바에 익은 것과 익히고 있는 것 구분이 돼있어서 

 

 

 

 

난 이 깨찰도넛이 참 좋다. (가끔 이게 생각나서 마뇨 마렵게 만든다.)

안에는 고구마 무스? 같은 것이 들어있어 달콤하고, 쫀득하고, 중간중간 씹히는 검은깨의 고소함이 퐝~

예전 다른 지점에서 먹었던 건 좀 더 기름진 맛이었는데 구로점은 그렇지 않아서 더 맛있었다.

 

떡 튀김에 소스까지 뿌리니, 학교 앞에서 먹었던 꼬치들에 대한 기억이 살아나기도 한다.

그냥 튀김만 있는 게 아니라 활용할 수 있는 소스들도 함께 있으니 뭔가 더 다채로운 요리를 먹는 것 같아서 만족도도 올라간다.
 

 

 
 

돈가스는 정말 두툼하고 바삭! 바삭! 돈가스만 먹으러 와도 남을 듯.

순대도 따듯하고 쫀득하고 촉촉했다. 찐 순대에 튀김까지 모두 다 있어서 완벽한 떡튀순으로 즐길 수 있었다.

 

 

 
 

새콤달콤하고 시원~한 김치말이 국수까지.

여기선 입가심으로 국수까지 먹을 수 있다.

 

 

 

 

이날은 기필코 즉떡에 집중하리라~ 마음먹고 간 것이었는데... 그래서 조절한다고 했는데도 결국... 도넛이랑 돈가스랑 이것저것 먹느라 즉떡은 2판 겨우? 먹었다. ㅎㅎㅎ

두 판도 재료들을 조금씩만 넣어서 먹게 된...ㅜㅜ

 

 

 
 

꼬치어묵은 떡볶이 양념에 함께 끓였다가 먹으면 더 맛있다. ㅎㅎ 이건 나만의 비법 아닌 비법이다. ㅎㅎ

아무튼 나는 탄수화물과 당 중독인지, 떡볶이랑 분식을 정말 좋아하는터라, 나에겐 정말 기쁨이 되는 곳이었다. 

예전 기억에 먹고 나서 느끼했던 것도 이번엔 없어서, 다음번에 또 생각나면 갈 예정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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